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04호 아줌마!
쿵쾅쿵쾅 거리는 윗집
그날은 아이와 엄마가 싸우는 소리까지..
그 때 시간 새벽 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참다 참다 남편이 올라갔습니다.
남편 : 아랫층 사는 사람인데 쿵쿵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립니다. 조금만 자제 부탁드립니다.
윗집여자 :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아래층에서 시끄럽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남편 : 아니 그래도 지금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었고... 낮에는 몰라도 밤에는 조금 조심좀 부탁드려요.
윗집여자 : 아니 걸어만 다녀도 쿵쿵 거린다고 하면 기어다니란 말이예요?
헐~ 뭐 이런 저런 얘기는 많이 나눴지만 참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저는 저희 집 현관 앞에서 다 듣고 있었는데 저 올라가서 따질 뻔 했어요.
그래도 남편은 잘 흥분도 안 하고 화도 잘 안 내는 성격이라서 좋게 좋게 얘기 했는데
그여자 대답이 환상이죠?
저흰 이사온지 4달 정도 됐고요
위에서 쿵쿵 거릴 때마다 아주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새벽 3시에도 저렇게 쿵쿵 거립니다.
애들이 어려서 그러면 이해나 하겠는데 큰애는 고3이래요 작은애는 중학생이나 초등 고학년 정도 돼 보이고요.
네 그래요 낮에는 춤을 추던 달리기를 하던 상관없어요 어차피 낮엔 사람이 없으니깐요
하지만 9시 이후에는 제발 쿵쿵대지 말아주세요.
예전에 살던 사람은 부처님이셨나봐요 저런 소리를 듣고도 참고 사셨다니...
자꾸 사람 흉보는 거 같은데
이 아줌마 이사오고 며칠 안 돼서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이삿날 인사는 했고요)
우린 이웃사촌이니깐 전 화알짝 웃으면서
반갑게 "
(^_______^) 아~안녕하세요~~??" 인사했어요.
그 아줌마 왈
(무표정으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왜 인사했나요?
1. 시트콤같애요
'11.1.13 5:16 PM (121.157.xxx.236)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
속상하셨을텐데... 엘리베이터 까지 읽고나니까 제 입가에는 웃음이... ^^
층간소음.. 안당해본사람은 모를꺼에요. 무대뽀 아줌마. 우짠대요..2. 남 얘기가
'11.1.13 5:16 PM (168.126.xxx.53)아니네요. 울 집이 그래요. 이사온지 6개월 됐는데 10시부터 1시까지가 이집활동시간입니다. 아이가 밤 11시까지 과외를 한답니다. 그래도 그렇지 밑에집에 사람살고 있다는 경각심이 전혀 없습니다. 주위에 아래 윗집싸우고 하는것을 너무봐와서 참고참고또 참는데 미치겠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아래집에 사람 살고 있습니다. 조심좀 하고 살자고요.
3. 저희
'11.1.13 5:25 PM (121.135.xxx.222)윗집 아줌마랑 자매신가 멘트가 똑같으시네~~ㅡㅡ;;
그집엔 애들이라도 있어서 그런다지만.....저희 윗집엔 50대후반이나 60초반정도 되시는
부부가 사시는데 저래요. 12시 넘어서 벽에 못을 박질않나. 물건을 질질 끌고 다니질 않나
에혀 말해뭐해요. 그런거 싫으면 주택으로 이사가라는데..참나.
아~~그리고 아무래도 저희 윗집엔 벽이 없나봐요. 다 허물어버리셨나.....다다다다다다
뛰어다니시는데...벽이 있으면 저리 못 뛰어다니실거 같아요~~^^;;;;4. 저랑
'11.1.13 5:34 PM (180.69.xxx.126)똑같네요...상황이....ㅋ
뭐 시간대가 좀 틀리긴하지만서도....정말이지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스트레스.....우리윗집은 조그만한넘들이 둘....
뭐 당최 걸어다니지를 않으니....
처음 이사왔을때보단 쬐금 나아지긴 했으나 어른들도 워낙에 쿵쿵거리면 다니고.
정말이지 미스테리는 어떻게 생활을 하길래 이런저런 오만가지 소리가 다나는지 ...
아.......제발 오늘밤도 무사히 좀 넘어가자........5. 능소화
'11.1.13 5:55 PM (119.67.xxx.91)604호 아줌마 불러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604호 살거든요 ㅋㅋ6. 201호도
'11.1.13 6:20 PM (211.173.xxx.81)제발 10시 넘어서 12시에 피크를 올리는 둘쨰 아들 좀 자제시켜주세요
커가는 세째 겁나네요
이사 가신다더니 아직도 안가고
그리고 이불껍데기랑 요껍데기..제발 메란다에서 안터심 안되나요? 2층인데.... 현관앞이라고 해도 101호인 저희집 세탁실 코앞이지만 거실에서 댁네 이불터는거 보면 진짜 욱~해요7. 원글이
'11.1.13 6:25 PM (210.219.xxx.133)저와 같은 이유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그러면서 뒤돌아보게게 되네요
혹시 404호에서 같은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건 아닌지...
아 근데 아 진짜 <저희>님 우리 윗층도 다다다다다다다~ ㅋㅋㅋㅋㅋ 벽 없나봐요 완전 공감이요ㅋ
<능소화>님..혹시 우리아파트 사시는 건 아니죠??? ㅋㅋㅋㅋㅋ8. 휘~
'11.1.13 6:41 PM (123.214.xxx.130)시트콤 같애요 글을 재미나게 쓰시네요.. 22222222
아니 걸어만 다녀도 쿵쿵 거린다고 하면 기어다니란 말이예요?
>> 대답이 걸작이네요 ㅎㅎㅎ 원글님 복장 터지시겠습니다^^;
슬리퍼 신고다니면 그나마 쿵쿵소리 줄어든다고는 하든데, 차라리 슬리퍼 몇짝 앵겨드리심은? ㅋㅋ
저희 윗집은 이영자 쓰리합체 인간(이영자님 죄송 ㅠㅠ) 이 사는데, 잠도 없는지 말그대로 항상 쿵쿵~ 그집 엄마는 저만 보면 미안해만 하시고.. 에혀~ 저는 걍 참습니다, 이젠 쿵쿵 소리 안들리면 '어디갔나?' 궁금해지기까지 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9. 저희는 반대
'11.1.13 7:53 PM (59.14.xxx.239)저희집 얘기는 아니고... 친정집 얘기예요.
친정 부모님이랑 결혼 안 한 여동생 이렇게 세식구 삽니다.
아랫층에 한 달 전에 이사온 노부부가 저희 친정집이 시끄럽다고 늦은밤에 자꾸 찾아온답니다.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조용하십니다.
엄마는 일찍 주무시는 편이라 10시면 안방으로 들어가시고
친정아버지는 늦게까지 거실에 계시지만 앉아서 tv보시는게 다예요.
몇 번을 좋게 얘기해도 아랫층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랍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화가 나신 저희 아버지가 "그럼 내가 기어다닐까요?" 했다더군요.
저도 아이 어릴때 윗집에서 나는 소음인 줄 알고 쫓아간 적 있는데
(한참 잠 귀 밝을 때라 겨우 재워놓으면 작은 소리에도 깨서 울곤 했거든요)
윗층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데도 바로 윗층 소리처럼 들릴때가 많더라구요.
무조건 소음이 윗층에서 난다고 윗층만 미워할 건 아닌것 같아요.10. 저두 604호
'11.1.13 8:03 PM (116.39.xxx.72)네요...
아이들 뛰지 않게 하고 조심시키긴 하는데...
저희 아랫층은 어떨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