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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부끄러운 고백하는아줌마ㅜㅜ
새벽부터 밥하고..매생이국끓이고..나물반찬해놓곤..
곤히자는 신랑을 깨웁니다..
여보~출근해야지~!!^^
...........
."이 아줌마야~! 지금 몇씬대 사람을 깨워?!!!
...........@@........
그럼,몇시에 회사갈라고?? " 하고 소리를 꾁~지르니...
알람 맞춰놨어~!!" 합니다..
솔직히..지금 안 사실인데...
남편이 몇시에 일어나는지 잘 몰라요..
제가 항상 6시 30분에 일어나고 밥하고있으면..
남편이 준비하고, 밥줘~하면 밥펐거든요...
그게 정확히 7시 몇분인지...모르겠어요..ㅜㅜ(앗차~15년을 그렇게 살았네요..)
또,(아쉽게도 이런일이 많이 있어요)
아는 여동생이 저희 아파트로 이사온답니다.
제가" 이사당일날 커피 싸서 갈께~!!"하고 약속했기에..
이삿날을 기억하고있었어요..
당일날,
이사오는 동생에게 전화해서..
지금가면돼?? 하고 물으니...
이사는..... 저번주에 했다네요...ㅠㅠ
이럴수가.....
음....
가장큰 잘못??도 있어요..
저의 첫아이 학교입학식도 깜빡하고 못갔어요ㅜㅜ(비밀입니다...큰아이와 저만 알아요...ㅠㅠ)
학교서 오후에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알았다는......(달력에 표시해두고..전날까지 손꼽아기다렸는데...)
유독 숫자에만 약해요..
그리고...결정적으로~~디데이를 손꼽아기다리지만.....당일!!이되면 깜빡해요...
제가..머리가 나쁘진않거든요.
나름..이동네선..티비며.신문에도 얼굴이 몇번씩 나는...활동가이구요..
몇년전엔 자랑스럽게...올해에**상도 탔답니다..
이것도 병일까요?
참~ 어제 새로 안 사실도 있어요..
제가 잘때..이도갈고, 코도골고...방귀도 뀐다네요..(신랑이 참다참다 말해줬어요ㅠㅠ)
예전엔 공주처럼 예쁘게 잤는데...(이야기가 옆으로 자꾸새네??)
그리고......**상은 궁금해하지도 마셔요....
절대로 깜빡상은 아닙니다...ㅠㅠ
새벽부터..대책없는 이 아줌마...많이 부끄럽네요...ㅠㅠ
1. ^^
'11.1.13 7:49 AM (221.133.xxx.70)에피소드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합니다~~
전 부엌 눈앞에 달력 달아놓고 동그라미 크게 치고 메모해가며
헷갈리지않으려고 노력해요~
아이가 둘이니깐 서로 학교가는시간이나 중요한 날이 다를떄가 있잖아요
혼동할까봐 색깔다른 펜으로 크게 써놓고 자꾸 들여다보구요
뭐 깜박깜박하는거 아줌마들 특허?이긴한데
전문적인 일이 있어서 집중하다보니 그러시나봅니다
가족들이 그런면으로 이해해주시겠죠~2. 원글님
'11.1.13 7:51 AM (70.53.xxx.174)너무 웃겨요 ㅋㅋㅋ
궁금해 하지 마시라니까.... 더 궁금하네요..... 무슨 상일까 ㅎㅎ
그리고 저도 코는 고는거 제가 가끔 느끼구요... 방귀도 아마 뀔걸요
저도 비밀인데 원글님이 공개하셔서 저도 공개한답니다 ㅎㅎ3. ㅋㅋ
'11.1.13 8:01 AM (211.230.xxx.149)저는 큰아이 중학교졸업식 뒷날 깜빡하고 작은아이 학교엘 안보냈어요.
작은아이 담임샘 전화하셔서
**이 어디 아픈가요? 하시는데 할 말 없더라구요-.,-4. .
'11.1.13 8:27 AM (114.200.xxx.194)전 건망증이 너무 심해서
기억해야할 일이 있으면 즉시 핸드폰에 알람기능을 설정해놔요.
챙겨야할 생일이 있으면 전날미리 알람해서 준비 , 또 당일날 새벽알람 이렇게요.^^
그나마 가장 실수안하는 방법이에요.5. &&&&
'11.1.13 9:10 AM (116.127.xxx.208)저도 뜬금없지만
아이 선생님 전화받고 깨서 아이 학교보낸적이 몇번 있답니다.
그 중 한번은 기말고사날이라지요...
아이가 국어시험 시작하고 30분 지나서 교실에 들어갔다는...ㅠㅠ6. ㅓㅓㅓㅓㅓ
'11.1.13 9:44 AM (124.52.xxx.147)정말 핸드폰 알람기능 해둬야겠어요. 어제 차가 방전되서 긴급출동 불렀더니 1시간 이상 시동켜놔야 한대요. 시동 켜놓고 집에 와서 다른 일 하느라 그 일을 완전히 잊어버린거에요. 10시쯤에 시동걸어놓고요. 꺼진 핸드폰 오후 3시반이 되어서야 켜보니 전화가 와 있어서 전화했더니 경비실이래요. 차 시동 걸어놓았다고 민원들어와서 시동끄고 키가지고 있대요. 장장 5시간 이상을 시동 걸어놓은거예요. 핸드폰 알람기능 정말 귀찮아도 꼭 해둬야겠어요.
7. ㅎㅎ
'11.1.13 10:30 AM (121.181.xxx.124)무슨 상인지 까먹어서 모르시는거죠??? ㅋㅋㅋ
조금만 신경쓰시고 아직까지 큰 불편함 없었다면 이렇게 재미있게 계속 사세용~~8. .
'11.1.13 10:39 AM (110.14.xxx.164)음 저도 그래서 핸드폰에 스케쥴 적어둡니다
매일 그거 안보면 잊어버리는게 많아서요 ㅜㅜ
아주 중요한건 아니지만9. 저는요
'11.1.13 11:17 AM (118.221.xxx.195)알람기능 해둔 핸드폰을 노상 두고 다녀요ㅠㅠㅠ
그거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구요
한번은 손에 들고서 내 핸드폰 어딨지?? 하고 소스라친 적 있어요10. 방금전
'11.1.13 12:47 PM (175.193.xxx.129)제가 이일에 빠지기는 너무 억울해요
모르는 전화가 왔어요
건물경비아저씨가 미등켜져 있으니 미등끄래요
문제는 전 벌써 출근한지 두시간째
당장 뛰어내려갔는데---시동 안걸려요
하이카 부르고 1시간 있다 끄라 했는데
일 하다보니 2시간 지나서 생각이 났어요
지하주차장 내려가서 차문을 여는데 사우나가 된거예요
두시간동안 저혼자 히터가 돌아가고 있었어요
지지지 하는 라디오 소리와 함께
아 여기서 갈등이 생겼어요
2시간동안 충전 되었으니 시동을 꺼야 하느냐
2시간동안 라디오와 히터가 켜져 있었으니 충전과 동시에 다 써버린것인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끄고 한번 시동걸어보니 잘 걸려서
다시 올라 와서 일 할려다가, 계시판 들어왔네요
방금전에요11. 괜춘아요
'11.1.13 12:54 PM (68.4.xxx.111)상 이름 까먹으신 원글님^^
괜찮아요~12. 하하하
'11.1.13 4:45 PM (175.116.xxx.120)전.... 별거 아니로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용기가 불끈! 솟네요...ㅎㅎ
저도 요즘 돈 들어오는걸루 보험료 내고 카드값내기로 하고 어쩌구 남편하고 말했던거 몽창 까먹어서 급 좌절하고 있었꺼던요..........
총명탕... 지어먹으면 좀 나아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13. ~
'11.1.13 4:52 PM (128.134.xxx.85)그런데 왜 방법을 안쓰세요?
입학날이나 이사날.. 이런건 핸드폰 일정관리에라도 입력해두시면 되는데.
쉽고 간단합니다.
대부분 그런 방법으로 날짜를 기억하지요.
바쁜 세상에 아무 수 없이 기억하는건 무리잖아요?14. 아이들
'11.1.13 5:58 PM (112.164.xxx.127)학교 바래다 주는데 깜빡 잊고 책가방을 두고 온거 있죠 차를 돌려서 큰 아이 가방을 챙겨서 가는데 둘째 아이 가방이 또 없더라는 ㅠ.ㅠ
15. ..
'11.1.13 6:01 PM (112.170.xxx.64)친구 김치 갖다 준다고 이십분을 차를 달려 그 동네에 도착하고서야 안 사실.. 김치는 안 갖고 몸만 갔어요...ㅠㅠ
16. ..
'11.1.13 6:35 PM (119.64.xxx.9)겨드랑이에 지갑끼고 쇼핑하면서 어! 내지갑 하며 순간 등꼴이 오싹해진적 몇번있구요, 모임도 깜박하기도 하네요.. 이거 치매의 시초가 아닌건지 걱정이예요.
17. 괜찮아요
'11.1.13 7:20 PM (124.54.xxx.17)아이 결혼식 때 드라이하러 갔다가 시간 깜빡하고 파마나 염색만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요즘 전 "차 가지고 마트 갔다 택시 타고 온 사람 있대"하고 깔깔거리면
"뭐야, 자긴 그런 적 한 번도 없어?" 이런 사람들하고 놀아요.
신경 쓸 일을 줄이고 날짜 표시를 늘 일정한 곳에 눈에 잘 띄게 하시고--
습관으로 해결하실 수 있을 거예요.18. 상
'11.1.13 7:32 PM (61.99.xxx.101)상 이름 잊어버리신거 맞죠.ㅎㅎ
다림질 하다가 전화오면 다리미에 대고 여보세요 하지만 않으면 돼요.
백화점 주차장에 유모차에 탄 아이 두고 오지 않으면 돼요.-_-;;;19. 애도 두고 와요
'11.1.13 8:04 PM (14.52.xxx.219)복지관에 취미생활로 뭔가 배우러 다녀요.
방학이라 아이 혼자 집에 둘수 없어서 함께 갔다가 아이는 복지관내 어린이 도서관에 넣어놓고
전 수업하러 갔지요.수업 후엔 애를 도서관에 둔걸 잊고는 지인들과 신나게 수다 떨고 커피 마셨네요. 깜박하고 애 그냥 두고 집에 갈뻔했어요.
또 한번은 아이들이 좀 더 어릴때인데 사촌언니를 만나러 나갔었어요.
몇번 언니 만날때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기에 언니는 절 보자마자 반갑게 "애들은 어딨어??" 라고 묻더군요..
전 순간 "어? 우리애들?? 정말 어디갔지??" 이러고는 두리번 거리면서 애들을 찾았죠.
근데 찾으면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애들은 그날 일하는 아주머니께 맡기고 나갔었네요.
주차장에서 제 차 어디 뒀는지 못 찾는건 흔한일이구요.
남편차와 제차 두대인데 내가 오늘 어느차를 타고 나왔는지 도무지 기억 안나고 헷갈릴때도 많아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20. ㅡ.ㅡ
'11.1.13 10:27 PM (222.107.xxx.97)회사 주차장에 차 세우고 보니 애가 카시트에서 자고 있더라는.... 어린이집을 그냥 지나쳐서 출근한 거죠...
21. 윗님...
'11.1.13 10:50 PM (125.187.xxx.160)혼자 빵 터졌어요,,,, 애가 카시트에서 자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22. ㅋㅋ저두요
'11.1.14 12:59 AM (175.117.xxx.10)하루전 글이지만 너무 웃겨서 컴퓨터 끄기전 제 경험 한마디!
마트에 장보러 가서 아이 책코너에서 책보라하고, 장 다보고 전화한다 해놓구는 집에서
ooo 어디있지? 하고 찾다가 악!하고 소리질렀다는....23. ....
'11.1.14 1:15 AM (221.139.xxx.248)저는 마트서 계산 다 하고 물건 사서는 박스 포장 하는데서 박스에 물건까지 다 담아 놓고....
그 박스 자체를 카트에 안 싣고.. 애만 덜렁 카트에 실어서 주차장으로 올라 가는 무빙워크 중간에서...
사고 온 물건....
박스 포장대에 두고 왔다는거 알았어요...^^;;
그래서 바로 내려서 마트 직원한테 애 맏기고서는..
진짜 미친듯이 뛰어서...
박스 가져 온 적..있어요...
그때 나이 딱 32이였는데도 왜그랬나 몰라요..24. 마냥 웃을 수 없는
'11.1.14 1:41 AM (180.69.xxx.146)핸드폰 찾느라 핸드폰으로 내 번호를 눌렀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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