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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방문 문제로 남편과의 트러블..+ 제가 나쁜 며느린가요? (좀 길어요.ㅜㅜ)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입니다.
오늘 남편과 시댁 방문 문제로 좀 싸웠는데 남편이 인터넷에 글 올려서 물어보라네요 -.-
시댁과 저희집은 차로 10분이면 가는 거리에 있습니다.(서울)
친정은 차로 3~40분 정도 가야하는 곳에 있구요.(경기도)
결혼하고 지금까지 출장이나 아님 남편과 다퉈서 사이가 안좋을때 정도를 빼놓고는 일주일에 두번이상
시댁을 방문했습니다.
그에비해 상대적으로 먼 친정엔 덜 가게 되더군요 그렇게 먼것도 아니지만 평일 퇴근후에 가기엔 친정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 주말에 가야하는데 주말엔 또 남편과 둘이 놀러간다든가 친구들을 만난다던가
하면 못갈때도 많았습니다. (달력을 보니 친정은 많이가도 한달에 세번정도네요 지난달엔 한번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날 친정을 가면 당연히 일요일엔 시댁을 가야하는 남편때문에 일부러 제가 피곤하다고 안가겠다고 할때도 있습니다. 아직 신혼이기도 한데 주말내내 친정과 시댁만 가는건 싫거든요.
대학교때 부터 직장생활내내 가족과 떨어져 살았고 원체 성격이 독립적이기도 한 저는 가족과 오래 붙어있으면 오히려 좀 불편해 합니다. 평소에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요.(그렇다고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결혼 전엔 몰랐는데 남편은 가족들을 정말 잘 챙깁니다. 아버지 어머니 말 이라면 너무 잘 듣고 누나랑 사이도 참 좋습니다.가족과 통화도 자주 하고 당연히 시댁 가는 걸 좋아 합니다.
이번 달...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이틀 가 있었던걸 포함해 여섯 번 시부모님을 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엔 시 할아버지 댁에 방문해서 하루종일 어머님 옆에서 반찬만들고 국 끓이고 밥차렸습니다.
그러는 동안 남편은 몇시간 동안 게임만 신나게 했지요.. 당연 제가 며느리니까 해야되는건데 아무것도 돕지않고 게임만 하는 남편을 보니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추석때 사정상 못뵈었으니 당연히 갔어야 한다는 남편말에 동의하지만 본인은 가서 암것도 안하고 쉬면서 죄송스런 맘은 덜고 전 하루종일 일하고..)
그리고 화요일. 저녁먹고 쉬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차 마시러 오라고 남편한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평소같았음 갔을텐데 그날따라 많이 피곤해서 내일 가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일요일에 하루종일 뵙고 왔는데
화요일에 또 오라고 하시니 보고 싶어 하시는 건 알겠는데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요일) 남편이 메신저로 이따 시댁에 가서 저녁을 먹자고 얘기하더군요.
가게 되더라도 저녁먹고 나서 차 마시러 가거나 할 생각이었고 오늘따라 눈도 붓고,몸살기운 있는것 처럼
팔도 욱신욱신 아픈데 확 짜증이 나서 남편한테 화를 냈습니다.
시댁에 벌써 이번 달만 여섯번째라고.. (어제가 12일이었으니 따지면 이틀에 한번꼴...)
작작좀 가자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엄청 섭섭해하고 저를 무슨 막나가는 며느리 취급을 하더군요.
자기도 시댁가는날엔 내 눈치가 보인다면서 왜 눈치를 봐야하냐고요..
넌 그렇게도 시댁이 싫으냐면서..
저의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입니다.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나 게시판의 글들을 봐도 상식밖의 시부모님들도
참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항상 제가 행복한 며느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댁에 너무 자주 가는건 싫습니다.
밥차리고 설거지 하고, 커피랑 과일 준비하고, 먹고나서 또 설거지하고 해야하는데 이게 너무 너무 너무!!!!!!!! 싫습니다. 저 설거지 진짜 하기 싫습니다. 손도 너무 건조하고 설거지 하다가 컵이 깨져서 응급실 가서 손바닥 꾀맨뒤로 설거지 하면서 항상 뭔가 깨지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귀찮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집에서 왠만하면 식기 세척기에 모아서 돌리려고 합니다. 가끔 맛있는거나 시켜먹고 편하게 쉬고싶은날,집안일 하기싫은날
시댁에 가는거 정말 싫습니다.주말에 갔다오면 주말 동안 쉰거 같지도 않고 피곤합니다.
남편은 가자마자 편한옷 갈아입고 티비보고 맛있는거 먹다가 오지만 전 계속
긴장한 상태로 설거지 두번하고 앉아있다가 집에오면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습니다.
싸우다가 저한테 비꼬듯이 "넌 집에서 맨날 푹~쉬잖아~근데 뭐가 피곤해" 이러는데 참 기분이 더럽습니다.
저 한달에3~400 버는 직장에 다니다가 결혼전에 남편의 권유로 그만 두었습니다. 제가 일하는게 싫다고 해서요 그래놓고 결혼하니 가끔 싸우면 경제적인걸로 저에게 치사하게 굴더군요.
돈을 어디다가 썼느냐
나갈꺼면 짐 싸서 나가라(자기 집이라고)
다음달 월급 안갖다 줄수도 있다 등등등... 물론 싸워서 한 말이고 그 뒤로 또 하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자기가 그만 두라고 해놓고 싸울때 마다 집에서 쉬는걸 무슨 죄라도 되는냥 비꼬면서 말하니까 너무 기분이 불쾌합니다.
저 그래서 다시 직장 얻으려구요.
남편이 가끔씩 이런 스트레스를 주니 미래에 대해 항상 불안감을 느낍니다.
물론 싸워서 자기도 화가나서 그러는거겠지만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이 저를 항상 다른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중에 내가 불리해지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들요. 그래서 사실은 혼인신고도 하기가 겁이 납니다.
집에서 쉰다고 무시받고 싶지 않아서라도 제 경제능력을 길러놔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집에서 쉬면서 시댁가는게 뭐가 피곤하냐는 그런 소리 안 들어도 되겠지요.
시부모님이 싫은게 아니고 시댁가서 일하는게 싫어 가기 싫은건데 왜 이해를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시고 사시는 분들에겐 비할 수 없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당연히 가고 평일에도 두세번 씩 갔는데
부족합니까??? 가까이 사시는 분들 다 저같나요?
결혼 늦게할껄 맨날 후회합니다.
1. ....
'11.1.13 6:01 AM (211.215.xxx.107)남자들은 정말 그런면에서는 이기적이죠..
자기는 집에 가서 밥 먹고 놀다 오면 끝이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밥상 차리기부터 설거지
과일깍기 등등...그 모든 잔일을 다 하고 와야 한다는걸 왜 모르는건지..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 혹은 약속이 있어 부득이 주말에 못하는 상황이라 담에 가자
그러면 집에 가서 고작 밥만 먹고 오는건데 뭐가 힘들냐고 짜증은 기본이고 핀잔 줍니다...
근데 고작 밥 만 먹고 오는게 아니잖아요???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래서 사위들도 처갓집 가면 고생 한번 바가지로 해봐야 한다니까요.
그래야 시댁가는 며느리 마음을 십분 이해라도 하지...
주말마다 시댁 가는데도 매일 문안 전화 자주 안드린다고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하느라고 하는데 저런말 들으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정작 자기도 친정에 전화 자주 안드리면서..2. 적당히해욧!
'11.1.13 6:15 AM (211.225.xxx.156)님 나쁜 며느리 절대 아니예요.
님 남편은 좀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듯.
왜 아내 아낄줄 모르는지..
여자 사랑할 줄 모르는 남편들 ...나중에 나이들어 찬밥 신세 되기 싫으면
젊어서 잘하세요!
결혼을 왜 해요? 결혼하면 내가정이 우선이예요.
시집이나 친정은 너무 가까이 하면 안된다고 봐요.적당히 하세요.
시집이나 친정가는 문제로 에너지 소모말고 남편님요!! 내가정 부터 챙기시길..
부모 연 끊으라는 말 아니예요.
남자들은 참 바보예요.
먼저 저렇게 나대면 시집에 좋던 감정들도 없어지고 나빠진다는 걸 모르나봐요.
지혜로운 남자들은 오히려 무관심한듯 한다네요.
그러면 오히려 아내들이 더 알아서 챙겨준다던데...
적당히 하세요! 남편님...3. 숨막혀
'11.1.13 6:26 AM (78.52.xxx.188)자기 집이 그리 좋으면 결혼은 왜??
님이 나쁜 며느리 아니구요, 더군다나 시댁가서 편히 쉬고 오는 것도 아닌데 자주 가면 누구라도 싫지 않겠어요?
입장 바꿔 친정이 가까이 있다고 칩시다. 남편분 장인 장모가 자주 오라고 하면 갈 건가요?
물론 가서도 놀고 먹고만 올테지만요..짜증나네요. 무슨 대단한 효도라도 하는 것처럼.4. 그냥..
'11.1.13 6:47 AM (125.137.xxx.238)자기 부모님의 아들로 영원히 살라하세요..
부모님의 아들에서 내 남편으로 자기 바꿈한 걸 아직 모르시고 있어요..
새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5. 제가 다 피곤...
'11.1.13 6:52 AM (58.145.xxx.119)며느리라면 모두다 공감할수밖에 없는이야기네요...
남편들은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쉬고 먹고 대접받고오니 절대 모르겠지요.
아.....생각만해도 짜증...6. 새댁의 갈길도
'11.1.13 6:53 AM (203.90.xxx.45)멀어보인다는 말이 저두 동감되네요
그래도 시댁에 가서 잠 안자고오는게 어딘가요 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는것 까지 신경쓰면서 엉거주춤...전 잠만 안잔다면 한달에 한번이상 갈수있는데 ....
남자들은 몰라요
어차피 집에 있어도 상차리고 밥먹고 해야하는데 같이 먹으니까 좋잖냐..뭐 그런건데
직장 다시 구하세요 파트타임이라도7. ㅂㅂ
'11.1.13 6:59 AM (41.6.xxx.235)아직 남편분께서 정신적 독립을 못하셨군요. 원글님은 할도리 하고 지내시는데 말씀입니다.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난감합니다. 이거 뭐 아무리 여기서 이러시라 저러시라 해도
남편분이 변해야 얘기가 될 텐데요.
횟수는 줄이셔야 겠네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이런 모든 일들이 일상이라기 보다 특별한 일정이란 것을 가정을 이루셨으면 자각을 해야하는데요.
또 형편이 되신다면 몇 번에 한번은 외식을 하시면 어떨까요.
시댁에서 그런데 돈 쓸 것 없다 하셔도
이런 저런 음식이 어른들 몸에 좋은 거다, 자식이 이런 것 챙겨야 한다고
좋은 말로 설득해 가면서 구슬리시구요.
여하튼 두 분은 대화가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평행선을 긋기 일쑤랍니다.8. 헐...
'11.1.13 7:05 AM (110.46.xxx.151)어떤게 나쁜 며느리인가요???
시댁이 가까워도 너무 자주 가지 마세요. 습관됩니다.
시댁, 친정 한달에 몇번갈지 남편이랑 상의하시고 그리고 너무 자주 가다 보면 알게모르게 자주 다투게 되요. 처음부터 습관 들이지 마세요. 남자들은 시댁, 친정 가더라도 대접받으니 여자들의 마음을 모르죠.9. ....
'11.1.13 7:56 AM (221.139.xxx.207)대화고 뭐고 백약이 무효입니다. 1분 1초라도 빨리 재취업하세요. 파트타임 그런거 말고 경력 조금이라도 덜 손해보기 전에 이전 직장과 최대한 비슷한 직장으로 재취업하세요. 남편이 지금 주는 설움이 1이라면 1년 안에 100이 되고 그 다음 해에는 100000이 됩니다. 전업주부를 하대하는 건 가정교육으로 뿌리가 박혀버린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절대 안변하고, 지금은 단지 빙산의 일각 정도로만 보이고 있는 거에요. 님은 크게 실수하신 겁니다. 남편이 바란 것은 자기 가정을 돌보는 전업주부가 아니라 드라마에서나 보는 시댁을 동동거리며 뛰어다니며 시댁 뒷바라지 하는 하녀에요. 그거 벗어나시려면 반드시 다시 직장 나가셔야 해요. 대화고 뭐고 아무 소용 없습니다. 1분 1초라도 빨리 재취업하세요.
10. 아니요
'11.1.13 7:58 AM (210.2.xxx.89)절대 나쁜 며느리 아닙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어차피 밥 먹고 뒤치닥거리 할거 어디서 하는게 뭐가 중요한가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여자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죠. 저도 가서 (결혼 10개월차) 남자들처럼 밥먹고 놀다 하하호호만 하다 올 수 있다면 지금처럼 시댁 가기 싫진 않을거 같네요. 정말 왜 주말마다 시댁에 가야 하는걸까요? 저희 결혼할 때 10여년 전 결혼하신 형님(남편의 형수님)이 남편에게 조언을 해주셨다 하더라구요. "엄마(그러니까 저와 형님의 시어머니)에게 너무 자주 가려고 하지 마라. 여자가 힘들다. 나도 초년에 형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처음에 1주일 한번으로 시작해서 점점 횟수를 줄여 10일에 한번, 2주에 한번으로 줄여라"라고요. (참고로 시댁에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님 절대 나쁜 며느리 아닙니다.
그런 문제로 부인은 나쁜 며느리 취급하면 결국 손해는 남자가 보게 되는걸 남자들은 왜 모르나 모르겠어요.11. 경계가 중요
'11.1.13 7:59 AM (121.190.xxx.199)합니다.
건강한 가족은 경계가 있어야 합니다. 도리는 하시되.
님 가족은 수정확대가족이지 핵가족이 아닙니다.
시부모님 마인드 남편 마인드 모두요
남편 혼자도 가끔 보내세요.
그리고 님도 가끔 같이 가시구요. 꼭 가야되는 날은 꼭 가시구요
친정도 한달에 2번 정도면 적당할 듯해요...12. 음
'11.1.13 8:18 AM (175.217.xxx.1)글이 쓰여진 것으로만 봐서는 님 나쁜 며느리 아니구요, 님 넘편분이 아내의 입장에 대한 이해심이 많이 부족한 남편입니다. 생각이 좀 짧으시네요. 원글님도 여기 속풀이하고 하소연만 할거 아니라면, 해결책을 원한다면 재취업 밖에 답 없습니다. 위에 어떤분이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저도 마음고생을 많이 하면서 살지만 부부가 서로 이해하며 해로하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님 남편분이 이거 읽으신다면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제 아들이 아닌 한남자로서 정신 좀 차리시고 한달에 양가는 한번씩만 방문하시라고요. 처가집도 한달한번 본가도 한달한번. 평소에 자주 가시다가 이렇게 드문드문 가려면 부모님 섭섭하실까 생각부터 드나요. 당신만 믿고 결혼한 젊은 당신 아내의 마음은 그 배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않고 구조적 약자로서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면 재취업하세요 가능한 빨리...13. 단아
'11.1.13 9:30 AM (203.111.xxx.18)남편분 생각이 문제가 좀 많네요.
윗분들이 구구절절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으니깐 저는 2절 3절 자제할랍니다.
효도는 셀프!!!14. 또라이남편
'11.1.13 9:32 AM (59.2.xxx.157)원글님 남편 나이가 몇개(몇살말구요)인가요?
혹시 벽에 똥칠할 나이인건 아니지요...?
그래서 자기가 직장 그만두라고했던거 잊어버리고 싸울때마다 온갖 추접스런 말 뱉는거 혹시 아니지요...?
그런게 아니라면 님 남편은 정말 또라이인증 제대로 하고 있는 거네요
어찌 내뱉는 말마다 상또라이같은말만 골라하는지....
원글님이 생각하신거처럼 우선 혼인신고 하지마시구요(저는 제가 직접 아는분들은 아니지만 아이들 셋 초등학교까지 보내신분들이 혼인신고없이 그냥 사신다는분들 이야기도 들어봤네요,,물론 좋은생각은 안들었지만..)
그리고 재취업부터 얼른 하세요 (재취업하면 님남편 싸울때마다 어떤 이야기할지 정말 궁금합니다,,후기부탁드려도 될지..)
그리고 아무리 시댁이 가까와도 일주일에 1~2번은 과하네요 (아휴~ 생각만해도 갑갑해)
한달에 한번내지는 두번으로 줄이시구요
제 생각에는 님 남편은 좀 마마보이든가 파파보이든가 그런기질도 좀 있으실거 같네요
결혼은 왜 하셨대요?
엄마 쭈쭈나빨던지 아빠 뒤꽁무니나 쫒아다니지..
에효..저 나이 많지 않지만 원글님 내 딸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뚜껑열리네요
어쩌다 그런 남자는 만나신거예요??
참자참자하니 원글님을 참기름으로 보고있는듯..복터진줄도 모르고...ㅉㅉ15. 원글님
'11.1.13 9:38 AM (119.207.xxx.8)결혼 잘못하셨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16. ㅇ
'11.1.13 9:45 AM (222.117.xxx.34)남편분도 같이 가서 똑같이 설거지하고 커피내오고 할수 있으면 가자고 하세요..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내에게 그 모든걸 감내하게 하는건 정말 이기적인 거예요..
그게 싫으면 시댁가는 횟수를 줄여야죠..17. ㅇ
'11.1.13 9:46 AM (222.117.xxx.34)그리고 남편의 권유로 직장 그만둔거라면 다시 직장 구하세요..
경제적인것으로 압박가하는 사람이라면 직장구해서 독립성 유지하면서 사세요..18. 헐
'11.1.13 9:52 AM (175.124.xxx.63)저도 주1회는 시댁 방문하지만 남편분은 넘 이기적이고 뻔뻔하네요.
친정도 시댁하고 똑같은 횟수로 방문하고 갔을때 차, 과일 대접이며 설겆이까지 하라고 하세요.
님은 직장 생활하시는게 여러가지로 나을거 같네요. 남편 언행이 충격적이에요.
아이 낳으시면 아마 지금보다 몇배의 고난이 찾아오실듯....
남편 시댁에 반품하세요. 무슨 입주도우미를 들인 것도 아니고....
참나.19. z
'11.1.13 9:54 AM (115.93.xxx.69)원글님 필히 재취업 하시고... 치사한 남자 같으니라고...
남편분은 엄마 아빠랑 오손도손 사시지 왜 결혼하셨는지.. 치사 찌질 못난 남자에요. 남편분!20. *
'11.1.13 10:49 AM (183.106.xxx.193)그렇게 시댁에 자주 가시면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사람보다 더 힘들수 있어요.
남편께서도 그러심 안되지요.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다시 취업하실수 있음 얼른 취업하세요.21. 다시
'11.1.13 10:56 AM (175.117.xxx.253)취업할 수 있으면 하세요, 님의 남편 하는 모습이 결코 님을 편안하게 둘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찌질한 남편모습을 벌써 보이고 있네요,,짐싸사 나가라구요?? 월급도 안 주겠다구요?? 전형적인 한국 가부장적인 남편입니다..........정신 차리세요, 현실은 신혼처럼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답니다.....22. 하이고
'11.1.13 10:57 AM (221.142.xxx.28)말만 들어도 제가 다 답답합니다.
시부모님 물론 좋으신 분인 것은 알겠지만
님 시부모님과 남편이 생각이 많이 짧네요.
일단 결혼했으면 하나의 독립적인 가정을 이루었는데
일단 본인의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남편과 잘 상의하시어 시댁 친정 한달에 2번씩 골고루 가시고
님도 그 좋은 직장 왜 그만두셨습니까?
빨리 재취업하세요.23. ...
'11.1.13 11:15 AM (211.114.xxx.163)남자들이 원래 좀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남의 편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원글님도 요령(?)이 부족하신 것도 같아 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시댁이 엎어져서 코 닿을 곳이고.. 직장을 다님에도 님과 비슷한 빈도로 시댁에 갑니다... 하지만.. 남편이 저에게 무척 고마워하고.. 대신 집에 오면.. 알아서 집안일 잘 하고
있어서 저도 불만이 없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반응 이었지요. 그럴 때는 화를 낸 다기 보다는 감정적인 동조를 유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엔... 기분이 유독 좋거나.. 저에게 고마워 할 일이 있을 때.. 술 상 봐 놓고.. 풀고 싶은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냅니다.. 단 절대 화내거나 격한 목소리가 아니라.. 이러한 관점으로 볼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이라도 이해하도 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시댁에서 가끔 일할 때는 기분 좋게 일합니다. 가끔 오버와.. 애교도 부립니다.
왠만큼 마음이 꼬인 사람이 아니고는 ... 나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잘하고 싶은 게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배우자로 구할 정도의 사람이 그정도 마음보는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당연 시댁에서도 그냥 누워만 있지도 않고, 집에 돌아 오면 저에게 더 잘해주지요.24. ?
'11.1.13 11:25 AM (121.254.xxx.7)전 솔직히 친정에 가는 것도 어쩔땐 귀찮아요. 그냥 우리집이 제일 편하지. 혼자 가라고 하세요. 울 이모는 며느리 오면 일 하나도 안시킵니다. 밥도 혼자 차리고 설겆이도 안시키고 과일까지 깍아서 입에다 넣어주는 시어머니에요. 이모말이 내 딸도 안시키는데 남의 딸을 어떻게 시키냐 그러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집 며느리는 한번 오면 2주이상 있다 가요. 10시 넘어서 일어나서 차려주는 밥 차려먹고 시아버지랑 게임하고 등산가거나 시엄니랑 쇼핑갔다가 저녁은 사먹고 이런식..
넘 부럽더라구요. 2-3일에 한번 전화안하면 뭐라하고 시댁오는날 며느리 한테 뭐 시킬까 하고 일 벌려놓은 시어머니랑 살아보니 넘넘 부러워요.
울 이모는 며느리 오는게 손님오는거랑 똑같아서 좀 힘들다고는 하지만서도..
그리고 저도 시집오면서 일하기 힘들어 직장 관뒀는데 정말 여자 경제력 없는거 한심하다고 까지 생각들어요 요즘은.. 왜 이렇게 돈이 안모이지 하면 네가 많이 써서 그렇다 이러고 싸우다 이혼하자 하면 네가 이혼하면 뭐먹고 살려고 하냐는둥.. 정말 욕나와요..님도 경제력은 갖추셨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남편은 정말 남의편이라 믿으면 안돼요.25. 음
'11.1.13 11:31 AM (115.139.xxx.35)원글님 남편분도 저희 남편만큼 찌질하시군요.
찌질은 찌질이 답이라, 저도 똑같이 해줬거든요.
주말마다 한주는 시댁, 한주는 친정 이렇게 보냈어요.
물론 친정가서 남편도 일시켰어요. 친정부모님이 말려도 꿋꿋하게
같이 설거지하고 청소시켰어요. 왜 처남은 안하는데 나는 시키느냐고
..랄을 떨어도 꿋꿋하게 시켰죠. 그러니 좀 느끼는게 있는지
저를 이해하는척은 하더라구요. 시댁가는거 놀러가는거 아니라는거 말이죠.
그리고 취업 꼭 하세요.
원글님을 무시하니 저딴식으로 말하는거 알잖아요.
꼭 안할말 못할말 싸울때마다
다 쏟아내서 상대방 홧병나게하는 인간.
원글님도 그리 좋은 남자랑 결혼한건 아니라서
참 평생 속뒤집는일 많으시겠네요.26. 왜?
'11.1.13 11:33 AM (122.34.xxx.199)왜?
자기가 해야 할 효도를 아내를 앞세워 합니까?
이상하게 남편들은 자기집일에는 효자를 자처하더군요...27. 별사탕
'11.1.13 11:45 AM (219.250.xxx.64)남편이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리모콘 효도'를 '효도'라고 착각하고 사는거네요
28. 27살 된 아들엄마
'11.1.13 12:51 PM (68.4.xxx.111)27살이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시모가 될 입장이라는 얘기죠.
남편분만 가끔 보내세요. 그러다 자주.... 보내세요.
속맘은 아들만 오는것도 좋겠다 하실 수 도 있을턴데.....
요령껏 하세요. 그렇게 확 화를 내는것은
지는겁니다.!29. 엄마랑 살라고
'11.1.13 12:56 PM (169.234.xxx.9)엄마랑 살라고 하고 싶네요. ㅡㅡ;
어머니도 아니고 엄마랑 살지 왜 결혼 하셨대요.
그나저나 원글님 참 착하시네요. 저는 1달에 한번씩 부른다고 승질 부린 이후로부터는 알아서 컷해서 2달에 한번씩 갔었는데...30. ...
'11.1.13 1:30 PM (211.193.xxx.133)인터넷에 올려서 물어보라고 했으니깐 남편분이 이글도 보겠네요??
완전 쪼*다네.. 찌질이중에서도 상 찌질이 짓ing31. 에라..
'11.1.13 2:04 PM (221.151.xxx.13)이러고 살꺼면 뭐하러 결혼했데요?
걍 엄마아빠랑 그러고 평생 살지..뭐하러 남의집 귀한 딸자식 데려다가 몸고생,맘고생시키는지..
와이프더러 막장며느리라고 하기전에 본인은 처가에 막장사위 아닌지 진심으로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보시기를...
와이프가 한거의 반의 반이라도 했는지 안했는지...본인은 와이프 발끝도 못따라가면서..
나이가 먹어서 결혼을 했으면 본인가정이라는것도 존재한다는걸 왜 생각못하는지...
부모님 가정에 서브로 딸린게 아니라 각각의 가정이 생기는겁니다-_-
그리고,당장 재취업도 하시구요....
참..돈문제도 찌질이향기에...시댁문제도 못난 찌질남향기에...정말 총체적인 난국이네요.32. 펜
'11.1.13 2:42 PM (121.139.xxx.252)남편이 아직 애기군요.
결혼은 몸만 따로 나와 사는 게 아니라, 정신까지 독립을 이뤄야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남편은 아직도 자신이 한 가정의 주인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기대고 어리광(?) 피우는 버릇을 못고친 듯 합니다.
거기에 상당수 한국남들이 그러하듯 "대리효" 가 당연한 듯 여기고 있고요.
이래저래 정신 좀 차려야 할 거라고 봅니다.
남편이 글 올리라고 했다고요?
정신 번쩍 나서 진정한 어른이 되게끔 회초리(ㅎㅎ) 좀 드세요. ㅎㅎㅎ
아 참 그리고, 두 분 모두 부모님댁 방문을 너무 자주 합니다.
가깝든 멀든 시집이든 친정이든 한달에 한두번만 인사 드리도록 하세요.
허구헌날 문지방 닳도록 드나들어 봤자 영원히 부모님들로부터 독립하지 못합니다.
이제 슬 2세 준비도 하시고 노후 준비도 하시고 님들 가정은 님들 둘이서 알아서 하시고
주말도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내도록 하세요.
그렇게 시간 들여봤자 지금같은 싸움의 연속... 그러다 지나치면 자칫 이혼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부부가 중심이 되어야지 부모나 자식에게 질질 끌려 다니면 망하게 돼 있습니다.33. 독립을 못했어요.
'11.1.13 3:09 PM (175.116.xxx.63)남편이 정신적으로 전혀 독립을 하지 못했군요.
결혼을 하여 자기의 가정을 가졌으면 그 가정생활에 충실하면 될것이고만
그렇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그렇게 의지를 하니 문제가 이렇게 불거지지요.
정신적인 독립을 못한 남편 탓입니다.34. 끔찍
'11.1.13 9:32 PM (183.96.xxx.46)저의 신혼초를 보는듯...
글 읽으면서 정말 저의 예전 모습을 보는것 같아 숨이 막히네요.
지금이 시작입니다..아이들 생기면 더 자주 가야 한답니다...
시댁의 관심아닌 간섭도 점점심해 집니다...
12년동안 주말 마다 시댁갔었는데...(일있으면 일주일에3~4번도 기본..)..목요일부터 짜증도 심해 지고 불안해 지고 아이들에게 화만내고 도살장끌려 가는것같았어요...
시댁 스트레스였답니다..정신과 상담도 받고 의사 선생님이 시댁과 거리를갖으라고 하더군요.12년만에 시댁 정리하고 편하게삽니다 오히려 이렇게하니 제가 받는스트레스가 없어서 인지 가족들에게 잘한답니다...우리 아이들도 요즘은 엄마 아빠 안싸워서 좋다고 하네요...
좋은 며느리포기하니깐 좋은 엄마 부드러운 아내가 되었답니다.35. 님
'11.1.14 12:01 AM (114.207.xxx.118)원글님.. 넘 안쓰럽습니다~
혼인 신고 아직 절대 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ㅠㅠ
정말 답답해서 어찌사시는지...36. 남편분님..
'11.1.14 12:15 AM (124.52.xxx.142)혹시 여기 답글 읽으시나요?
같은 여자로써 부인이 안쓰럽게 느껴져서요..
시댁에 자주가서 안쓰러운게 아니라..
남편한테 진실한 사랑을 받는 여자로 안느껴져서 생판남인 제가 속이 다 상하네요.
솔직히 남자 입장에서 시댁에서 일하는거 당연히 여길 수 있다고 칩시다.
저희 신랑도 시댁에서 시어머니 눈치가 보여서 저 잘 못도와주더라구요.
그래도 도와줄까 말한마디하고, 옆에서 얼쩡거리다 시어머니한테 쫒겨나도
저사람이 날 생각하는구나 하면서 기쁜마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오락하시면서 당연히 생각하시고..
더 나아가, 돈안갖다준다,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셨다니요..
아무리 싸웠어도..
장모님이 그 사실 아시면, 가슴이 찢어지실겁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좋은직장 다니가 사위가 딸 대접해준다고 집에있으라고 하는줄알았더니
아무리 싸웠어도, 집에서 나가라고말하고, 돈안갖다준다고 하다니요..
제딸이 그런말 듣는다고 하면, 눈물흘리며 집으로 데려오고싶을겁니다.
본가 사람들끼리 사이가 좋으시다면서요, 그거 좋은겁니다.
근데 누나가 매형한테서 그런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세요
남편분 따님이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부인도 그런 딸입니다.
시댁에 가고 안가고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는요, 때로는 남편이 내편이고, 내마음알아주는것 하나로도 많은것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내분은 남편분에게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가요? 한번 생각해보세요..37. 남편분께
'11.1.14 12:19 AM (121.139.xxx.181)남편분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부인입장에서 생각안하고 자기 가족과 같다고 생각하고
요구한다면 정말 몇년안지나 부인이 시댁이라면 고개도 돌리기 싫어합니디
조금만 여유를 갖고 자주 가시니 주중에는 혼자서도 휙 가서 차한잔 하고 오시고
꼭 같이 갈려고 하지 마시길..
처음은 왜 같이 안오냐고 섭섭하셔하겠지만 오히려 부인이 마음깊이 응어리 안쌓이게
하시는게 현명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경험자입니다.
본인은 부담없이 편하게 효도할수 있잖아요 본인 부모이니까
그러면서 부인은 옆에서 거드는 선에서 만족하시면 오히려 길게는 좋은 며느리
아들로 남을 수 있습니다.
사실 부인입장에서 가면 편히 누울수도 없고 밥하고 설겆이하고 ....님은 편히 내집처럼 쉴수있는 위치하고는 다른거라는걸 왜 모를까 안타까워요
저처럼 시댁에 냉담한 며느리 만들지 마시고 오래 오래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부인 재취업하세요 그런 남편이라면 아이낳는것도 미루고 취업하심이
길게 나을듯하네요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실듯
지금은 순간 화나서 남편이 얘기하는듯 싶지만 나중에 아이생겨 취업할수
없으면 순간적인 얘기가 아니라고 느껴지고 그 상처 곪아 치료할수 없게 됩니다,38. 남편분...
'11.1.14 12:21 AM (117.53.xxx.48)참.. 비열하시네요.. 아내한테 그렇게 말하고 싶나요? 못난 남자...
39. 남자들 진짜
'11.1.14 12:22 AM (180.231.xxx.91)저럴거면 뭐하러 결혼하는지...
엄마아빠누나랑 알콜달콩 살지...40. 정답은
'11.1.14 12:22 AM (188.60.xxx.220)각자 가고 싶을 때 만 간다!
효도는 셀프임
그럼 친정가서 남편도 똑같이 하삼!
남편님아 부인이 무슨 출장 파출부임?
싫으면 다시 부모님한테 젖먹으로 다시 돌아가심 어떤지?41. 무크
'11.1.14 12:23 AM (124.56.xxx.50)결혼 할 준비가 전혀 안 된 남편이네요.
결혼을 하면 내 가정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해요.
시댁도 친정도 아닌 나와 내 남편이 이룬 가정이 최우선이 되어야만 화목할 수 있어요.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에요.
게다가 돈 버는 유세도 떠시나본데, 오로지 와이프만을 위해서 온 몸 불살라 돈 버는 건가요?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았으면 돈 안 벌고 딩굴거렸을려나????
뭔 생색은 그리도 쯔쯔
현명한 남편들은 시댁과 아내 사이에서 적절하게 상황 봐 가면서 중재도 해 주니 가정이 화목한거지요.
그럴 능력 안되면, 차라리 개입을 하지 말기를.
원글님 글 보니, 남편이 가만놔둬도 할 만큼 시댁에 다 하겠구만 일을 만드는 스타일이네요 남편이.
남편이야 자기 부모고 자기 집이니 속편하게 딩굴며 겜이나 하다가 차려논 밥 뚝딱 먹어치우고 오면 그만이지만, 남편이 처가에 가도 그리 속 편하던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남자란 족속들은 이기적이고 멍청한지................42. 음
'11.1.14 12:33 AM (221.160.xxx.218)아니 남편분~!! 결혼 왜 하셨어요?
애꿎은 귀한 여자 데려다가
한참 재밌을 신혼에 일주일에 몇번이나 시댁엘 간다구요?
와이프가 시댁에 하는걸,남편이 친정에 해야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자니까 그래야 한다구요?
그런 마인드로는 행복한 결혼생활 힘들어요.
원글님..어서 다시 직장 잡으시고,경제력 갖추세요!!
돈 갖고 치사하게 구는 남자치고,제대로 된 사람 없습디다.43. 너무 자주 가시네요
'11.1.14 12:34 AM (221.159.xxx.214)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글만 읽어도 답답하고 울화가 치미네요
시댁 너무 자주 가십니다.
시댁이 가깝다는 이유로 더 자주 가시는 거 같은데
횟수 확 줄이시고
자주 가고 싶은 신랑
가끔 혼자 갔다오라 하세요
남자들 너무 이기적입니다.
왜 힘들어하는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죠
내 몸 내가 챙겨야해요44. 뚱고냥이
'11.1.14 12:34 AM (220.126.xxx.236)글읽다보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제 신혼인데 남편분이 아무리 부부싸움중이라지만 경제적인 걸로 이런 압박을 주다니...
안그래도 시댁가서 아내분이 일할때 몇시간이고 게임한다는 말에 원글님이 참 힘들겠다 싶었는데
자기가 힘들어보이니 직장 그만두라고 했다면서 월급 운운하면서 저리 치사하게 군다니...
참으로 못났습니다!!!
원글님 당연히 그렇게 하시겠지만 꼭 재취업하시구요!!!
시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시라니 그 부분은 다행입니다만
너무 잦은 시댁방문은 오히려 시댁을 꺼리게 하는 마음이 생기게 할수도 있으니
원글님 마음이 평안할때 한번 원글님의 힘든 마음을 글로 써보세요
제가 가끔 하는 방법인데 말이라는게 하다보면 흥분해서 본의와는 다르게 격하게 나갈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본질에서 벗어나 말꼬투리를 잡거나 하면서 싸움이 심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좀 다혈질이라 논리적인 남편과 얘기하다보면 꼭 제가 밀리게 되기도 하구요 ㅎㅎ
그러니 원글님 속상한 마음을 글로 한번 정리해보시고 남편분과 조용히 얘기해보셔요45. 원글님 남편분
'11.1.14 12:43 AM (112.159.xxx.178)정말로 치졸하고 비열하네요. 경제적인걸로 협박을 하다니...
원글님께서 당장 하셔야 할것
1. 재취업
당장 하시면 안되는것
1. 혼인신고
2. 아이
원글님 남편이 알아야할것
1. 효도는 셀프46. 결혼하지말지
'11.1.14 12:53 AM (110.9.xxx.206)남편분 그냥 부모님의 아들로 살지 왜 결혼은 했는지???
몽둥이를 들어먀만 폭력이 아닙니다. 언어폭력 넘 심하시네요.
장난으로 던진돌에 개구리 맞아죽습니다.
원글님이 시댁가서 하는만큼 남편분 처가에가서 하시는지........
원글님 재취업은 꼭 꼭 꼭 하셔야하겠습니다.47. 참,..
'11.1.14 1:01 AM (125.176.xxx.188)읽고만 있어도 원글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와...
남편분은 결혼을 왜 하셨나요??
그냥 집에서 부모님이랑 행복하게 매일매일 얼굴보면서 잘 사시지 그러셨어요.
차라리 가사도우미를 두시던가요.
자기에게나 살가운 가족이죠.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아내에게 낯선 환경입니다.
결혼 5년차인 저도 아직도 시댁은 불편해요.
요즘 그렇게 시댁자주가는 아내없습니다 !!!!!!!!!!!!!!!!
저도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정도예요. 바쁠때는 더 못갈때도 있어요.
저렇게 까지 따라주는 착한 부인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죠.
저라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시댁에 가는 것은 여자들에겐 밥만 먹고 차만마시는 즐거운 모임이 아니예요.
며느리 노릇이란 강제노동은 해야하는 정말 힘든 일이예요.
이 일은 자의적으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며느리란 이유로 해야하는 의무...이지요.
그래서 정말 몸보다 마음이 더 지치고 힘들어요.
똑같이 아내 친정에 가서 한달만 똑같은 억지노동과 감정을 겪어보시죠 한번.
그때도 아내분에게 할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철좀 드시죠.
결혼은 더 맘놓고 누리기만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아내분에대한 배려부터 다시 챙기시는
기본부터 하시고 가족을 챙기시죠. 자기아내도 못챙기시면서 가족은 챙기시겠다구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 일이죠.
그럼 결혼하지 마셨어야죠..책임감은 국끓여드셨나요??
돈이야기 까지 이런식이라니요.
치졸한 남편분!!! 저같은면 당장 이혼하고 싶을듯하네요.
단언하건데...요즘 시대에 원글님 같은 아내 없거든요.
소중한걸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죠.
읽으면서 너무 화가나서 한소리하고 갑니다.48. 푸른바다
'11.1.14 1:23 AM (119.202.xxx.124)우리 시부모님 좋은 분이라고 하셨는데요 큰 착각이죠. 일요일에 종일 봤는데 화요일 저녁에 차마시러 오라. 정말 이혼을 부르는 시부모 아닌가요? 꼭 막말해야 나쁜 시부모인가요? 저렇게 센스 없는 분들 진짜 힘들죠. 남편은 마마보이 기질 있으신거 같고 말만 들어도 제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성인이 되었으면 각자 각자 독립해서 살아야지 에고......한달에 여섯번 과하죠.....주말마다그렇게 시댁에 끌고 가는 인간들 십중팔구는 이혼당하고 사는데 요즘 세상 어케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에휴.......저 같으면 한 번 뒤집겠습니다. 님이 가고 싶을때만 가셔요. 며느리는 무슨 종으로 팔려왔나요?
49. 위댓글님
'11.1.14 1:27 AM (110.9.xxx.206)한달에 여섯번이 아니고 12일동안 여섯번이랍니다.
이틀에 한번꼴
남편분 처가에는 한달에 몇번이나 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50. 푸른바다
'11.1.14 1:27 AM (119.202.xxx.124)허걱! 한달에 여섯번도 허걱했는데 12일동안 여섯번이라굽쇼??? 그 남자는 엄마랑 평생 효도하면서 살지 결혼은 뭣하러 했데요. 결혼이란 원가족에서 분리되어서 새로운 가족을 꾸미는거 아닌가요?
51. ...
'11.1.14 2:06 AM (221.139.xxx.99)글 읽는데 숨이 턱턱 막히네요
12일동안 6번의 시댁방문...
남편분 ,그렇게 본인부모님이 그립고 보고싶음 결혼은 뭐하러 했답니까
천년만년 부모님이랑 오손도손 살지~
진심으로..저런 남자들은 그냥 맘편히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이랑 백년해로하며 평생 살았음 좋겠네요52. 나쁜며느리하세요
'11.1.14 3:21 AM (118.36.xxx.128)시댁에서 눈치줘도
제가 설겆이하면 제 남편도 같이 설겆이 해야합니다.
제가 일할땐 근방에서 돕는척이라도 해야지 어데 게임하러 나가면 저 뒤집어집니다.
물론 전 눈치주는 대상이 어머님이 아니라 시누라서 좀더 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또한 워낙 좋은 분들이라 냅둬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나 일할때 너 배깔구 뒹굴지 마라~ 하세요
너 쉴때 나도 쉬고싶은 사람이다 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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