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젖을 달라고 하네요...
저희가 주말부부이고 아무래도 제가 둘째에게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자기 눈에도 동생을
더 사랑하는것처럼 보이는지 욕구불만 행동들이 보이구 있어요..
손가락을 빨고 있거나 옷을 빨고 있고 둘째 낳고 몇개월 지나서는 아이가 저도 응애응애 울더라구요..
집에서 첫손주라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들인데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이해가 되고 더 잘해야하는데
생각은 있었지만...혼자 두아들 키우다 보니 스트레스를 큰애한테 풀게 되더라구요...
더욱이 큰애가 영리하고 빠른편이라 거의 혼자 알아서 하게 했어요..스스로 잘하는 편이거든요...
요즘은 둘이서 시간도 보내며 신경을 써주는 편이었는데....
그런데 얼마전부터 가끔 젖을 찾아요.."엄마 젖좀 주라..아기때 젖먹던거 생각나네" 그러네요..
지금 둘째도 젖을 먹이는것두 아닌데 갑자기 이러니 제가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모야 다큰애가 징그럽게"~~이렇게 말이 나오고 말았는데 저희아들 하는말이
"엄마 아들인데 뭐가 징그러워" 하며 능글거리며 말하는거예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원하는데로 해줘야하는건지..솔직히 제가 낳은 사랑스러운
아들이지만 난감하더라구요..다 컸으니 이런행동은 하는게 아니라고 가르쳐야 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안된다고 해도 아이에게 상처가 될것같기도 하고..조언부탁드려요....
1. 웃음조각*^^*
'11.1.13 12:19 AM (125.252.xxx.182)이젠 갓난 아기가 없어서 젖이 다 말랐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네가 다 자라서 엄마도 너도 이젠 몸가짐을 서로 조심해야할 때가 되었다고 해주시고요.
그러면서 "어디보자 내아들~~ 벌써 이렇게 컸구나."하면서 한번 안아주고 엉덩이도 토닥여주세요.
엄마 마음에는 아직 어린 아기 같았는데 벌써 이렇게 훌쩍 자라서 네가 대견하다고 해주시고요^^
아이가 바라는 건 다만 엄마의 '젖'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게 아닌가 해요^^2. 그냥
'11.1.13 12:20 AM (116.125.xxx.41)아이가 엄마와의 유대 관계를 원하는 것 같은데.
같이 책을 읽는다는지 온전히 큰 아이에게만 시간을 좀 내주세요.3. ...
'11.1.13 12:36 AM (116.41.xxx.82)저희 아이 6살인데요.
젖한번 못먹었는데도 젖먹는 흉내내요.옷위로..^^4. 아들이라지만,,
'11.1.13 3:03 AM (125.182.xxx.109)그건 안되죠..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8살인데,, 가르칠건 제대로 가르쳐야죠..
자기 몸으로 낳은 아들이라도 이제는 어린이 인데,,
젖을 달라고 한다해서 젖을 줘야 하나요? 라는 질문자체가 이해가 좀 안가네요..5. ...
'11.1.13 3:26 PM (220.87.xxx.32)동생에게 빼앗긴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저희 조카 6살인데. 제가 아이 낳고 젖 물리는거 보더니 올케언니한테 저도 젖 달라고 하더군요.... 급기야는 할머니 찌찌를 물더라는.. 저희는 어린 동생봐서 샘나서 그러는구나 하고 받아줬어요....ㅋㅋ
동생과 별개로... 일주일에 2-3번 정도 엄마와 첫째 아이와만 보내는 시간을 가지래요.....
둘째는 남편분께 맡기고... 첫째만 데리고 도서관이나 공연 관람을 하시던가....
아님... 둘째 잘 동안이라도 첫째와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에게 첫째가 얼마나 소중하고 예쁜 아이이며...
네가 엄마를 행복하게 해서... 동생을 낳아야 겠다...생각했다.... 해주세요...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엄마 사랑을 빼앗긴게 아니라.....
난 아직도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면...
아이같은 행동이 줄어든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227 | 서판교 운중동 휴먼시아에 잘 아시는분? | - | 2010/08/10 | 417 |
566226 | 차를 바꾸게 되면 (기존)자동차보험은 어찌되나요?? 7 | 자동차이전 | 2010/08/10 | 684 |
566225 | 마음 다스리기 4 | 고2아들 | 2010/08/10 | 669 |
566224 | 집안일에서 청소의 정의 6 | 청소땜에 | 2010/08/10 | 1,112 |
566223 | 지방흡입의 무서운 부작용 12 | 기분이 꿀꿀.. | 2010/08/10 | 3,751 |
566222 | 남편이 너 앞으로 된 부동산같은거 없냐고 6 | ㅈ | 2010/08/10 | 1,687 |
566221 | 이게 태교의 영향인가요? 4 | 태교의 영향.. | 2010/08/10 | 858 |
566220 | 현재 남편이랑, 결혼전의 남친이랑 비슷한 스타일들 이세요?? 12 | 기혼자분들~.. | 2010/08/10 | 2,296 |
566219 | 고추장 담글때 조청 어느 정도 넣어야 하나요? 2 | . | 2010/08/10 | 359 |
566218 | 맘님들 안경 단골이 따로 있으신가요 4 | 안경맘 | 2010/08/10 | 661 |
566217 | 흡입분만이 그렇게 위험한가요? 19 | 절박 | 2010/08/10 | 2,885 |
566216 | 청약저축이요~10년 넘게 부은거 깨면 아까울까요? 5 | --8 | 2010/08/10 | 1,192 |
566215 | 시어머니이상한사람보다 시아버지이상한사람이 더 밉상인거같아요 4 | q | 2010/08/10 | 1,015 |
566214 | 작은 스텐 전골 냄비 구입하고 싶어요. 5 | ... | 2010/08/10 | 785 |
566213 | 유로화를 조금만 사둘려고요. 3 | 유로화살려고.. | 2010/08/10 | 657 |
566212 | 영자신문은 어디서 파나요?? 5 | 방학숙제 | 2010/08/10 | 453 |
566211 | 도대체 어쩌라고!!! 5 | 추억만이 | 2010/08/10 | 1,039 |
566210 | 시즐러 바베큐 폭립 맛있나요? | 폭립 | 2010/08/10 | 265 |
566209 | 텝스점수 어느정도까지 받아놓으면 대입에 도움이 될까요? 11 | 중3학부모 | 2010/08/10 | 1,498 |
566208 | 생일선물 플리즈~~~~~ | 군인엄마 | 2010/08/10 | 135 |
566207 | 울나라에서는 깜짝놀라면 '엄마야~'이러는데 외국도 '마미~'하나요? 6 | 모성과관계있.. | 2010/08/10 | 1,173 |
566206 | 남편이 82님보다 똑똑하시나요? 25 | 답답 | 2010/08/10 | 1,988 |
566205 | 마늘지가 달아요 1 | 억순이 | 2010/08/10 | 185 |
566204 | 캡슐커피 주문시에 꼭 확인하세요 3 | 커피조아~~.. | 2010/08/10 | 793 |
566203 | 마트 계산할때요.. 5 | 쫌. | 2010/08/10 | 1,012 |
566202 | 이효재 성북동 자택은 얼마나 할까요..? 38 | 궁금..? | 2010/08/10 | 15,512 |
566201 | 우유 얼려 먹으면 안좋아요? 4 | 우유 | 2010/08/10 | 1,363 |
566200 | bc카드vip회원이 좋은건가? 3 | 어리버리 | 2010/08/10 | 1,134 |
566199 | 헤어 관리 7 | 조언 부탁드.. | 2010/08/10 | 1,032 |
566198 | 궁금해졌는데, 진짜 MB 학생운동했나요? 5 | 갑자기 | 2010/08/10 | 7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