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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자 7급공무원이...대기업보다 많이 쳐지나요?
근데 이 언니는 대기업 간 친구들이 받는 연봉과 언니 연봉을 비교하면서...
언니가 공무원 된 게 좀 아쉽고, 창피하기도 하대요.
공무원되고 나선...대기업 간 친구들은 되도록 만나지 않으려고 해요.
얘기하다보면 확실히 버는 게 다르니까 씀씀이도 다르고, '비싸다' 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서로의 기준이 다르더래요. 대학 때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요.
친구들이 여유있게 쓸 거 쓰고 부모님께 용돈도 더 드리며 효도도 하고 그런 모습 보면...박탈감도 느껴지고...자기가 뒤쳐진 인생을 사는 거 같다고..^^;;
실제로 언니 친구들도...언니 연봉? 월급 얘기 꺼내면서 불쌍하다 이런 얘기들도 서슴없이 한다네요.
공무원 준비 죽어라 했던 그 시간에, 같은 노력을 취업준비에 했으면 너도 대기업 합격했을거라고...
그런 얘기들으면 공무원 될려고 고생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면서...우울해진다고...
언니도 졸업하기 전 마지막학기와 졸업한 후 6개월은 대기업 노리다가...좀 내성적인 성격이라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결국 공무원쪽으로 바꾼 거였거든요.
자기도 하고 싶었던 걸, 자기는 결국 못 했는데...그걸 이룬 친구들이 자신이 꿈꾼 대로 살아가는 걸 보면서...
많이 우울해하네요.
저한테도 넌 꼭 대기업가서 연봉 4000 전후로 받으면서 여유롭게 살라고..부모님께 효도도 하고...그러네요.
근데, 전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아직 사회인은 아니라 정확히 사회의 평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28살 여자, 7급공무원도 어디가서 뒤쳐진 인생이란 소리는 안 듣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고 육아까지 생각하면 공무원이 여자한텐 좋은 직업이라고 하시는데요.
비록 대기업보다 버는 돈은 많이 적겠지만요
취업준비생으로서...제가 아직 사회를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정말 사회에 나가면....언니가 생각하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나요?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고 왔는데...진심으로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p.s: 다른 곳에 질문을 올렸는데, 답이 올라오지 않아 이 곳에 복사해서 올립니다.
1. ㅇㅇ
'11.1.12 8:13 PM (58.145.xxx.119)연봉차있죠... 그러나 공무원은 연금이있잖아요~
2. dma
'11.1.12 8:15 PM (120.142.xxx.20)여자분이시라면..길게 보면 공무원이 낫지 않나요?
3. 대기업
'11.1.12 8:17 PM (115.41.xxx.10)대기업 간 조카가 일이 너무 힘들고 장래성이 불투명하다고
다시 공무원시험볼까 고민하던데 뭔 말이래요.
저두 멀리 바라보고 회사 그만두지는 말고 짬짬이 공부 좀 해 봐라 그랬는데
어렵죠. 그렇게 해서는..4. ...
'11.1.12 8:19 PM (118.37.xxx.226)원글이) 길게 가는 걸로 위안 삼는다해도...아무래도 현재 눈에 보여지는 연봉이나 월급 차이가 너무 크니까요. 그리고 길게 가는 것도 그저 위안삼을 때 하는 말이지,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빨리 그만두는 것도 아닌거 같다고...
언니는 친구들 만나고만 오면...우울해하네요. 너무 부럽고, 자기가 실패자 같데요.5. ...
'11.1.12 8:19 PM (112.159.xxx.178)여자건 남자건... 길게보면 대기업보다는 7급 공무원이 낫죠
당장은 연봉에서 차이날지 모르지만...
대기업 정년이 보장 되는곳도 아니구요.
저라면 대기업보다는 7급 공무원 하겠네요.6. 그언니
'11.1.12 8:21 PM (115.41.xxx.10)대기업 갔으면 또 공무원 부러워했을거예요.
공무원은 장기로 봐야 해요.
형부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남은 가족에게 죽을 때까지 연금 나와요.
저희 시아버님도 공무원으로 퇴직하시고 연금 타서 사시다 돌아가셨구
시어머니 그 연금으로 지금 살고 계세요.
연금의 힘이 무지막지하더군요. 길게 보라 하세요.7. ...
'11.1.12 8:24 PM (112.159.xxx.178)윗글에 덧붙여...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 이셨는데요..
퇴직하시고 연금으로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신후 어머니에게 연금의 70%가 나오더군요.
적성에 맞고 길게보면.. 공무원 만한게 없다는 생각이네요.8. .
'11.1.12 8:25 PM (220.86.xxx.73)연봉차이도 크지만 솔직히 경험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7급 공무원.. 9급보다는 낫지만 하는 일 운신의 폭이 매우 좁은
중간관리직이죠.. 매양 거기서 거기인..
젊은날 큰 기업에서 어떤 종류의 일인지에 달린 일이지만
일반 인문계라면 해외 연수 기회도 잦고 하는 업무와 경험의 폭이
커질수 밖에 없어요. 일반 대기업은..
안정성이야 7급이 더 나을 수있겠지만요.9. 어제도
'11.1.12 8:31 PM (125.132.xxx.149)원글님 글올린것 같은데..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있으니 누가 괜찮네 아니네 할 게 아닌데요.. 그분은 대기업이 가고싶었는데 못갔으니 미련이 남아서 그런거지.. 요즘은 연고대 나온사람들도 5급하다 안되면 7급도 감지덕지 고맙다고 다니는 세상이예요.. 실패자는 무슨 실패자...
솔직히 어제도 오늘도 글 읽어보니 원글님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서울인하위권 대학이면 과가 무슨과인지 몰라도 괜찮은 대기업도 사실 힘들거든요..10. .
'11.1.12 8:31 PM (122.42.xxx.109)나중에야 공무원 선택한 걸 더 만족해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이야 급여액수와 생활수준 차이가 나니 그런 생각 드는 거 당연하죠 사람인데. 그런 매번 저런 소리 하는 사람이면 위로할 생각말고 걍 냅두세요 시간 낭비에요.
11. 아니요
'11.1.12 9:25 PM (112.104.xxx.201)전혀 안쳐져요.
평생 7급만 할 것도 아니고요.12. ```
'11.1.12 10:33 PM (203.234.xxx.148)결혼하고 애만 낳아도 그런 소리 쏙 들어갈걸요.
애 맡기고 아둥바둥 회사 다니기 얼마나 힘들어요.
다 장단점이 있는것, 공무원 장점도 많으니 속상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13. 말랑말랑
'11.1.12 10:41 PM (1.107.xxx.123)5년 10년만 지나면 얘기가 틀려질거예요 친구들이 외국계기업이라던가 그러지 않는 이상
14. 당장
'11.1.13 12:41 AM (78.30.xxx.30)쪼들리는 것 같고 하지만 상사 눈치 대기업보다는 덜 받고 아이 낳고도 다닐 여건도 더 좋구요.
길게 보면 연금까지.... 일에 올인할 것 아니면 자기 개발할 시간도 더 있구요. (이건 담당 부서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지만)15. ..
'11.1.13 8:43 AM (211.117.xxx.187)28세에 7급이면.. 나중에 5급도 바라보구요. 민간업체를 만나는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만난다면 그렇다면 갑을관계에서 정말 공무원 부러울텐데. 그 언니 꽤 능력있으신분 같은데요.
16. 요즘
'11.1.13 1:34 PM (203.247.xxx.203)공무원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데 그런말씀을... 대기업 다니는 32세 아줌마로서 님 언니 생각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 입사 초기에 남자 선배들이 여자는 공무원이 최고라고 셤 준비하라고 정말 생각해서 조언 많이 해줬어요. 근데 제가 공부하기 귀찮아서 말았지만...
물론 초반에 연봉 차이는 나지만 (저도 입사 초기에 공무원 친구가 제 연봉 듣더니 한참 우울해 했다는...) 길게보면 공무원이 짱 입니다. 애 낳고도 다니려면요. 애 키우면서 대기업 다니려면 정마라 그 세월 눈물나죠..ㅠㅠ 그냥 연봉 반으로 줄어도 되니 공무원 하고 싶어요....17. 요조숙녀
'11.1.13 2:40 PM (59.16.xxx.76)당연 공무원이 좋아요. 육아휴직 오래쓸수 있구요 20년 이상만 다니면 평생 연금 나오지요.다시 태어나 기회만 된다면 공무원에 올인하고싶어교.
18. ...
'11.1.13 5:27 PM (211.114.xxx.163)울타리 밖의 풀이 더 푸르다고 합니다.
19. 정직대출
'11.1.15 12:34 AM (116.46.xxx.64)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는 다들 소망하신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게시글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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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08-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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