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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사랑했는데 이제는 부모형제도 별로네요.

노처녀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1-01-12 16:37:25
직장생활하면서 월급타면 동생들 학비,생활비대고
시골에 홀로계신 어머니 돈 부쳐주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장녀컴플렉스 무지 심했고
내가 가족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살았는데
그 세월이 20년이 지나고
동생들은 모두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고
엄마는 아들을 더 챙기네요.

나는 뭔가 싶습니다.
동생들 결혼,돌잔치,생일등 다 챙겨줬는데
그들은 땡전한푼 안주네요.
몇해전부터 엄마가 생일때 돈 주고
여동생두명중 한명은  돈주곤하는데
남동생은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전화한통 할줄 모르네요.

가족이래도 저만 너무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고
받는 건 너무 없습니다.
바라고 준건 아니면서도 이제는 서운합니다.
그만 하려구요.

100미터 달리기하다가 멈추려해도 속도때문에 좀 더 지나야 멈추는 것처럼
아직 멈춰지진 않지만 가족들에게 뭐 주는 건 이제 끊으려구요.
일방적인거 지칩니다.

근데 전업주부이고 경제력조금 딸리는 여동생네 주려고
택배1박스 포장해놓고 글 쓰네요..쩝.

오래사귄 남자친구가 더 가족같아요.
헤어질까 생각중인데
저한테 잘해주니까 또 만나게 되네요.

그냥 답답해서 속풀이좀 해 봅니다.

어느누구에게도 이런 얘기 해 본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라도 풀고 싶어서요.


IP : 121.131.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4:41 PM (198.166.xxx.72)

    더 늦기전에 원글님 인생 챙기세요.
    가족들한테 그만큼 하셨으면 충분합니다.

  • 2. -
    '11.1.12 4:48 PM (211.207.xxx.10)

    주고받는 관계도 습관이 됩니다.
    주다가 안주면 더 서운해만 하더라구요.

    저도 친정은 끊었습니다.
    주고말고의 관계아닌 아주 원수처럼 되더라구요.

    너무들 한다 생각하다가
    아 저게 최선이었구나...이러다가
    나도 최선이었나? 이렇게 됬어요.

    이제 연락도 안하고 죽었다 생각하고
    멀어져있으니 편해요...이렇게 사는 사람도 꽤나 있더라구요.

  • 3. 독일간호사
    '11.1.12 4:56 PM (123.109.xxx.166)

    옛날에 독일차관담보로 우리나라 광부랑 간호사들이 그 나라 가서 일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들이 이국땅에서 정말 온갖 고생 다 하며
    고국에 돈 부쳐줘서 그 아래 동생들은 공부할 거 다 하고
    에지간히 자리 잡고 살게 해줬는데.....

    간호사로 간 그 언니(또는 누나)가 이제 귀국을 하려 한다고 할 때,
    그 누구도 오라, 하지 않더라는 얘기.....
    넘 슬프지 않나요...

    전 그 꼴 나지 않으려고, 진작에 <기존에 하던 거 그만하기>에 돌입했어요.
    동생 하나 있는 거, 저는 생일이고 뭐고 매번 챙겨줬는데,
    세상에 지는 단한번도 언니에게 주는 뭐가 없더라는.
    몇년전부터 생일때도 몰라라 하고 있어요.
    섭해하는 기색이 보이지만, 속으론 내심 소심하게 고소해하고 있는 중이예요.

  • 4. #
    '11.1.12 6:30 PM (59.28.xxx.85)

    님 그냥 한마디로 이제 님만 챙기세요.
    예전에 하리수가 하던말 생각나요..
    아이하나 데려다 키우고 싶은 이유가
    조카보단 그래도 입양해서 키우는 내 새끼다 낫지 싶다고
    님 이해해요.
    섭하면서도 안스러운거 못보고 또 해주고 싶어하고
    님도 좋은 인연만나 줘도 섭하지 않을 새끼낳아 길러보고
    님의 행복을 위해 사세요

  • 5. ,,,
    '11.1.12 6:33 PM (211.244.xxx.151)

    정말그래요 줘버르하면 처음엔 정말고마워하다
    나중엔 안주면 서운하다해요
    적당히하세요 상처받지 않을만큼만요

  • 6. 헌신
    '11.1.12 7:41 PM (221.152.xxx.240)

    유명한 명언 있잖아요.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 7. 원글이
    '11.1.13 10:56 AM (121.131.xxx.107)

    댓글 잘 읽었습니다.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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