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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에게는 언니라고 안할까?
하지만 몇번 만나고 나보다 나이가 위이면 언니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상한게 제 주변 몇몇 모임(공식적인)을 보면 저와 같은 나이의 동료들에게는 나이어린이들이
언니라고 바로하면서 저에게는 잘 말하지 않더라구요.
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은근 화가 나요. 내가 뭐 모자라 저들이 나에게는 언니라고 안하나?
제가 너무 만만하게 보여서일까요? 아니면 말을 턱 하고 놓지 않아서일까요?
전 사회에서 만난 고등학교 후배라도 친한관계 아니면 말을 놓지 않거든요.
얼굴도 모르던 선배가 어느날 선배라고 반말하면 제가 껌좀 씹은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ㅎㅎ
저도 사십대 중반에 들어서니 이런 소소한것에 서운한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제가 약간은 동안입니다. 하지만 40대아짐이 어려보여봤자 얼마나 어려보이겠나요?
또 밥도 잘 사요. 성격 쌀쌀맞지 않고요.
새해 행동강령을 생각하다 고민해봅니다. 해결책좀 주세요.
1. 말을
'11.1.12 8:19 AM (118.33.xxx.8)높이니 언니소리가 잘 안나오는거죠 ㅎㅎ 말을 높인다는것은 상대와 거리를 둔다는 의미도 되지요 상대를 배려해주고 동등하게 느끼게 해주려는 원글님의 의도라면 언니라는 호칭에 집착하지 마세요 언니동생으로 얽히게 되면 감정이 더 복잡해 지는경우가 많잖아요
2. *^^*
'11.1.12 9:30 AM (125.143.xxx.117)음..제가 딱 그입장인데요...저도 성격상 나이가 위라고 언니라는 소리 막 못합니다.
근데 호칭이 참 애매하더라구요. 아이이름 붙여서 **어머님이라고 하지만 꼭 학원선생님이
부르는듯 해서 어색하기도 하구요..몇번 만나다보면 나이를 대충 아니 그냥 편의상
부를일이 있음 언니라고 해요. 나이 많은쪽이 말을 편하게 하면 저도 조금 편하게 언니라고
호칭해요. 물론 존대말은 하구요..^^
근데..나이가 많아도 먼저 말을 편하게 하지 않으면 자주 만나고 친해도 서로 존대하며
지내요..사실 저는 어느쪽이든 불편함 없거든요.근데 가끔 한번씩 나이 어린 제가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해야하는건가..?? 하기도 하는데..그냥 이렇게 지내는게 좋아서일수도
있으니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저도 적당히 거리가 있는게 좋더라구요.3. **
'11.1.12 11:18 AM (110.35.xxx.57)말을 높여서 그러는 것도 조금은 있겠구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분위기라는 것도 있잖아요
좋게 말하면 원글님의 배려이겠지만
상대편에서 보면 약간 거리를 두고 사귀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리고 동안...은 언니라고 부르는 것과는 별로 상관없구요ㅡㅡ;;;4. 저에게도
'11.1.12 2:00 PM (221.150.xxx.107)언니라고 안하는 사람 있어요.
남편 직장 동료 와이픈데요. 남편을 통해 안 것은 아니고 아파트 아줌마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알고보니 남편들 직장이 같았어요. 직급은 저희 남편이 한 단계 높아요.
그 와이프가 저보다 한 살 아래 대구사람인데 저더러 "자기야~" 이럽니다.
처음엔 너무 싫었는데 그러지마라고 하면 무안해 할까봐 저러다 안하겠지 했는데
지금 십 년이 넘었는데도 자기야 라고 합니다.
대구 사람들은 언니라고 안하고 자기야라고 하나? 생각했는데 다른 아줌마들한텐 언니라고 하더라구요. 자기야란 호칭은 나이가 많은 사람한테 들어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나이 어린 사람한테 들으면 진짜 불쾌해요. 차라리 00엄마로 불리는게 더 나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밥이라도 잘사시지만 이사람은 스쿠르지도 울고갈 구두쇠에다 요약해서 말할 줄 모르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라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따'인가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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