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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연예기획사의 권력을 등에 업은 행위를 묵과해야 하나요?
아침엔 한겨레를 통해 오후엔 연합뉴스와 경향신문을 통해...
그래도 속까지 철저히 모두 썩어버린 언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사회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고 정의가 변질되지 않았을 때 다수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 사회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지 않고 정의가 소수의 권력을 가진 이에 의해 변질 될 때 다수는 상실감과 무력함에 굴복하게 됩니다.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는 소수는 행복할까요?
아마 그들은 그렇다고 생각하기에 남을 착취하고 억압하고 짓밟으려 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진정한 행복일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들이 삶을 놓는 그 순간 혹은 남은 후대가 모두 그이의 삶에 대해 떳떳하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군요.
우리 모두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다수의 삶은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지 우리 모두가 목도하고 있습니다.
설사 내가 힘을 가진 쪽에 선다 해도 다른 이를 착취하고 이용하고 억압해서 그 힘을 유지하고 내 잇속을 채우는 것이라면 스스로 그 행동을 멈추어야만 합니다.
내가 힘을 가지지 못한 쪽이라 해도 착취당하고 이용당하고 억압당하는 것을 당연시 해서는 아니됩니다.
내 일이든 직접적인 내 일이 아니든 권력의 남용을 거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순간 이 사회는 모두가 보다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JYJ든 재범이든 거대 기획사에 의해 방송출연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는 현 상황은 단순한 연예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 타파하고 개선해나가야 할 부조리입니다.
절망하기보다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다 같이 작은 것부터 노력하다보면 우리가 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댓글로 오늘 올라온 세 기사 링크해드립니다.
1.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1.11 10:45 PM (222.236.xxx.117)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458097.html
연합뉴스
http://news.nate.com/view/20110111n17937
경향신문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11011...2.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1.11 11:03 PM (222.236.xxx.117)세 기사 모두 다 읽어보셔야 할 내용이지만 경향신문에는 특히나 방송출연과 관련한 외압이 어떤 식으로 있었는지 구체적인 서술도 포함되어 있네요.
'SBS < 좋은 아침 > 은 당초 이달 5일에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예능국의 반발로 방송이 보류된 상태고... 지난해 말 JYJ가 KBS 연기대상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국과 예능국 사이에는 “앞으로 음악프로그램에 가수들 섭외 안되면 책임질거냐”는 식의 설전이 오가기도 했으며, 문산연은 KBS 드라마국장 등을 방문해 이들의 출연을 철회해주기를 요청했다.'3. ㅇ
'11.1.11 11:28 PM (211.234.xxx.4)님의 상식과 원칙, 홍대 청소하시는 분들 위해 쓰세요.
하루 몇건씩 올라오는 그 연예인들 아주 좋은 집에 비싼 외제차 몰고 다닙니다.4. r감사합니다.
'11.1.11 11:35 PM (59.8.xxx.223)매번 분명한글을 이곳에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무슨 그리 큰죄를 지었다고 그렇게 매장 시키려고 하는지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읍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더라도
그 나이에 그렇게 성숙하고 반듯한 청년들이 흔치 않은것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본이 될만하지 않을까요?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잘만 키우면 얼마나 큰 가치가 있을텐데
참 안타까운 기득권자들의 행태입니다.5. 211.234.22
'11.1.11 11:43 PM (59.8.xxx.223)님,상식과 원칙이 가난한 사람에게만 해당됩니까?
6.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1.11 11:44 PM (222.236.xxx.117)^^
ㅇ님 홍대 청소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이어야 하는 것이죠.
전 홍대 청소하시는 분들도 응원하고 김여진님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전 jyj나 sm 문제에만 관심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이전에도 사회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글들을 써왔고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닉 외에도 글 내용에 따라 닉은 늘 변했지만 제 관심은 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 권력의 남용이 허용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있습니다.
이전의 닉으로 쓴 글들은 님이 말씀하시는 홍대 청소하시는 분 못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뿐 아니라 사회경제문화전반에 걸친 문제와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도로 접근한 글들입니다.
ㅇ님의 글이 오히려 홍대 청소하시는 분들께 누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으시는지요?
그리고... 그 연예인들 아주 좋은 집에 비싼 외제차 몰고 다니는 거랑 제 글의 논지랑은 별 상관없답니다.
돈 있고 없고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논할 때 개입되어야 된다면... 진정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거 모르시는 분인가 봅니다. ^^
지적은 감사히 받지만 님의 생각이 틀리신 것이라 제 행동이나 의견의 수정은 불가할 듯 하네요.
고맙습니다.7. 궁금
'11.1.11 11:56 PM (122.36.xxx.17)그래서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요?
8. 하
'11.1.12 1:34 PM (118.45.xxx.167)그런 일이 있었군요.
권력이 최고인 시대에 사는 우리가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