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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하는기분정말 힘드네요ㅜㅜ
병원문근처도못가고 신약만계속먹어서 그런지 기관지도안좋고 머리도 둔해요
어릴적에 약을많이먹어서 맹한구석이있어요 몰랐는데 아이낳고 아줌마들이랑 얘기하다보니
제스스로 느껴집니다 많이부족하다는것을요 ...
그리고 남한테 아쉬운소리 모난소리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앓는 너무 내성적인데다 주변에선
바보같단소리는 못하고 천사표라고하는데 .... 요즘 제자신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무시받는것같아서
정말 힘드네요
착하고 남들한테 피해안가게하고 그러면될것같은데 세상살이 사람관계 너무 힘이듭니다
작은아이가어려서 애들엄마친구들과 간혹 마주치거나 얘기해야할일들이있으면 자기들이 저보다 훨씬나이도
어린데도 날 이기려듭니다 (제가 나이많다고 자랑하는건아닙니다 )
전되도록 상대방의입장에서 얘기하고 들어주는데 사람들은 아닌가봐요
수월하고착하면 막대해도 되는듯해요
어린이집선생님도 제가 착한게보이는지 문자를넣어도 안들어왔다고하고 자주 그러네요
아이가 간혹늦으면 화가난말투로 애어린이집안보낼거냐고 그러구요 .....
착하면 함부로대해도되는지 .....
전 아직 이런일들에 상처받고 혼자 삭이며 참 한심해요
이젠 아이들아빠도 제가하는일들이 한심하고 맘에안드는지 모든일들에 꼬투리잡고 한심해합니다
말을해도 눈도안마주치고 대답도안하고 티비만보네요 ....
말을제대로하라구하구요 ....
우울했던마음 기대고얘기하고싶은사람도없고 전 늘혼자입니다
답답하고 내자신이 너무갑갑하네요
죽지도못하고 살아도 늘 이렇게 버벅거리며살아야하고 ...
어찌해야 남들한테 무시당하지않고 살까요 .....
1. ...
'11.1.11 10:25 PM (112.159.xxx.178)세상은 원래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해요.
뭔가 틈을 보이면... 하이에나 떼처럼 달라들죠.
본인 스스로가 강해질수밖에 없어요.2. 음
'11.1.11 10:27 PM (121.139.xxx.92)윗글님 말씀처럼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조금씩 강해지세요. 처음에는 막 심장이 울렁울렁 거리고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3. 저두요
'11.1.11 10:52 PM (121.165.xxx.112)저두 남과 똑같은 성격으로 매번당하고 삽니다.
근데 이번에 모질게 맘먹고 세게 나가니 상대편이 무서워 합니다.
저는 이쯤해서 만족하려는데 남편이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면 한번 더 나가라는데 ㅠㅠ
이 속절없는 제 성격 바꾸고 싶어요...4. 아자아자
'11.1.11 11:29 PM (1.225.xxx.122)마음 속 나와 겉으로 나타나는 내가 다를 때, 정말 행복해질 수 없대요.
늘 참고 이해해주는 것만이 좋은 사람은 아니랍니다.
마음의 이야기를 밖으로 드러내는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행복에 다가가지 않을까요???
아래 주소 클릭해서 심리검사 한번 해보세요.
http://www.healingcoun.com/left.htm
어찌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 그 방법도 결과로 읽어볼 수 있더라구요.
물론 무료구요...시간은 좀 걸리던데....15분 정도요.
힘내십시요. 아자아자!!!!5. 아자아자
'11.1.11 11:31 PM (1.225.xxx.122)윗글에 이어.....
전 위 주소에서 에니어그램 검사 해봤어요.
적성검사는 아니고 타고난 성격유형검사인데...잘 맞는거 같아요^^6. 힘내세요
'11.1.12 12:40 AM (110.8.xxx.4)저두 비슷한 데요. 어린이집에서도 그런 일 있어어요.
다른 일로였지만 여기 82에 조언을 구하니 현명한 말씀들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조언의 요지는 1. 문제가 있을 때 피하지 말고 요구할 것
2.키맨이나 핵심 해결책을 적절히 취할 것 등이었어요.
저두 많이 순해서 사는 게 힘든 쪽인데 상대에게 요구를 하고, 실패하거나 성공하면서
요령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약해서 말한마디 못해서 우리애도 똑같이 힘들게 살고 지켜주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생각하면 없던 힘이 생겨요.
어린이집은 똑같은 일 당했었어요. 적극적으로 알아보니 괜찮은 어린이집으로 간신히 옮기게 되었어요. 좋은 곳은 그런 식으로 응대하지 않더군요. 애만 엄한 곳에서 고생시켰더라구요.
힘내세요. 착하고 열심인 끝은 좋다고 하더라구요.7. 쓸개코
'11.1.12 1:47 AM (122.36.xxx.13)좀 강단있어져야해요.
문제가 생겼을때 돌려말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말하세요~8. 가는 말이 고우면
'11.1.12 1:51 AM (124.61.xxx.78)오는 말이 험하답니다. 겪어볼수록 그러네요. ㅠㅠ 이상하죠?
하루아침에 전쟁도 난다, 내년엔 지구도 멸망한다는데 좀 손해보며 살면 어떤가... 이런 생각인데요.
착한척 한다고 재수없다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그렇게 까칠하게 말하는 사람들한테 당할 수가 없더라는.
같이 세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참지말고 웃으면서 할 말 다하세요. 병생깁니다.9. ..
'11.1.12 7:16 AM (175.112.xxx.214)자기 주장이 있어야 되요.
남의 말이나 의견을 순하게 듣고 있으면서 내 주장이 없다면 다들 무시합니다. 사실 무시하는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상대방을 아주 답답하게 한다는 거죠. 이건지 저건지 의사 표명을 안하고 다른사람(아이나, 남편)핑게를 대거나 해서. 또는 자신이 넘 약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걸 이해해 준다고 생각해서 그냥 있으면 그게 답답한거예요. 그래서 강하게 나갈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적당히 화가 날땐 화를 내시고 참지 마시고, 설령 내가 틀리더라도 주장할 땐 자기 의견을 말하시면 지금과 같은 기분은 덜 들을 거예요.
그런데 어린이집의 경우는 그 어린이집이 이상한 겁니다. 더 좋은데 알아봐서 옮기세요.10. 쌀쌀맞게
'11.1.12 9:17 AM (218.153.xxx.36)저는 둔해서는 아니고 면전에 대고 싫은소리 잘 못하고 그냥 그자리에서는 어떤말을 해도 확
기분나빠하고 하는 성격이 아니고 나중에 맞어 그말은 기분나쁜말이었어 하고 뒷북치는 스타일..
동네엄마들에게 많이 당한지라.. 이래도 다 받아주고 저래도 다 받아주니 만만히 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새로이사온 동네에서는 일단 잘 웃지않고 쌀쌀맞은 얼굴로 말해요
함부로 다가오지 말라는 뜻으로요..남이 어찌 생각하든 무개념행동만 안한다면 가능하면 이컨셉으로 쭈욱 갈래요11. 저도
'11.1.12 2:18 PM (180.224.xxx.164)한때 그랬는데 의식적으로 조금 공격적이 되었어요. 조금 공격적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 예를 들면 기분 나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기분 나쁜 표정 지을 필요도 있구요. 상대방 배려해서 기분 나빠도 참고 손해 봐도 가만히 있고 하니 요즘 같이 공격적인 세상에서는 바로 가마니로 봅니다. 조금 덜 떨어진 사람으로요. 자기 의견 요점 정리해서 바로 말하고 불쾌하거나 기분 나쁜 일 당하면 어떻게 내 기분을 나타낼 것인가 상대방이 알아 주든 안 알아주든 내가 내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 배려 혹은 눈치 안 보고 내 기분을 소중히 여겨 주었다는것에 기분이 흐뭇하더군요. 그래봤자 인간 관계 더 험악하게 되지도 않아요. 내가 공격적으로 변한게 싫다 하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 은 정리하세요. 그 동안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손해 본 부분 아마 많을꺼에요. 진심을 알아 주고 착한 사람을 인정해 주면 좋은데 이 세상은 안 그렇잖아요. 적응하며 살아야죠. 뭐. 그러다보면 또 나같은 사람 만나게 되고 그럼 친하게 지내고 순한 내 본 모습처럼 살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