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골다공증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셨습니다.
약은 밀봉된 것으로 3 박스(아주 조그만)를 받아오셨더군요.
아픈 곳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하셨고, 약 때문에 속이 안 좋아 고생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약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처음에 일단 한번 드셔 보시고 속이 안 좋으면 약을 드시지 않습니다. 이번 약도 병원의 지시대로 정확히 복용했으나 속이 많이 힘들어 드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봉한 건 어쩔 수 없지만 뜯지도 않은 나머지 박스의 약들이 너무 아깝다고 하시네요. 약국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병원에 가서 이야기해보고 오라고 하고, 병원에선 일단 병원에 한번 나와보라고만 한다는데, 어머니는 그냥 포기할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도 약 때문에 속이 안 좋고 힘들었어도 병원에 가서 상의하면 의사 선생님들은 그 약 대신 이 약으로 한 번 바꿔봅시다 하는 정도로만 대응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다른 약을 받아오는 것이 아닌, 그냥 비싼 약을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십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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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아 구입한 약 중 속이 쓰려 먹지 않은, 포장뜯지 않은 고가 약 환불가능한지요?
알려주시면 감사.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1-01-11 18:51:04
IP : 211.178.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환불불가
'11.1.11 7:06 PM (121.134.xxx.107)법적으로 그런경우 환불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어요. 이런 저런 이유들로 처방받아서 버리진 약들이 우리들의 보험재정을 낭비하는 데 일조한다고 생각해요. 약사가 확인해보고 약값만이라도 환불해줄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져야겠죠...
2. 병원가셔서
'11.1.11 7:35 PM (203.130.xxx.183)담당 의사샘께 말씀 드리면
약을 다른 걸로 바꾸어 주시던가 속 쓰리지 않도록 위 보호제를 더 넣어 주실거에요
저도 꼭 말씀 드려요
속 쓰리지 않도록 위 보호제도 함께 처방해 달라구요3. ..
'11.1.11 8:04 PM (121.169.xxx.129)네. 정말 아깝네요. 한두푼도 아닐텐데요...
골다공증 약이 원래 소화기 부작용이 있는 약인데, 처음부터 3개월, 6개월씩 처방해주는 것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특히 속이 안좋으신 어머님이시면 일단 한달분(최소포장으로) 드셔보시고 그다음 몇개월 처방해주면 되는데, 턱하니 몇개월씩 처방주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요.4. **
'11.1.11 8:40 PM (125.187.xxx.175)알렌드로네이트 제제인가요?(포사맥스 등등)
병째 포장을 뜯지 않았다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병원에 한번 문의해보시고 약국에 가보세요. 꽤 비싼 약일텐데...5. 불가능
'11.1.11 11:50 PM (61.4.xxx.238)보험공단인가 복지부에서 한번 조제되어 환자에게 투약된약은
환불 못해주도록 규정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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