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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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어떤 분이 댓글에 택시기사님 이야기 쓴 걸 보고 문득 생각났어요.

제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택시로 광화문을 지날 일이 있습니다.
얘기하다가 나오는 내용이 오세훈 욕, 쥐박이 욕이에요.
택시기사님들도 썩었다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아주 싫어하시더군요.
요즘은 고학력자들도 은퇴하고 택시모는 분들 많고
택시기사님들이 여기저기 다니며 여러 손님들과 대화하다 보니 세상 물정에 밝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니면 정말 바닥민심일까요?

집에서 조선일보로 세상을 보는 유일한 창을 삼는 어르신들 말고는 사람들 눈이 뜨이고 있는 거라고 믿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