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32개월 정도...되었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원하는게 안 이뤄지면 울고...그럽니다.
그럼 저는 그냥 안아주고 말로 달래주다가 그치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 그치면 그냥 냅두거든요. 자기가 풀릴때까지. 저희 남편과 어른들은 그 꼴(죄송...)을 도저히 못 보시더라구요.
어느쪽이 맞는건가요?
예를 들어...
비타민...
전 하루에 하나씩, 유산균도 하루에 하나씩 먹는거라고 더 먹으면 배아프다고 아기에게 얘기하는데요.
다른이들은 그냥 달라는대로...특히 남편은 다른걸로 떼쓸때 이 비타민으로 달래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원하는게 안될때마다 뭔가 보상이 생기면 나중에 참을성 없어지고 욕구 충족 안될때마다 혼자 못 삭이고 다른 대체물을 찾고...그렇게 될 것 같거든요.
아이가 주스가 먹고 싶다고...할때 집에 주스가 없으면 전 "집에 주스 없어. 목마르면 물 마시던지 과일 먹자" 이렇게 말하고 그럼 아이는 주스주스 노래를 부르면서 울면 "주스가 먹고 싶었썽~? 근데 없는걸 어떡하니 "하고 그냥 냅둬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바로 주스를 사러 나가십니다.^^;;;;
손녀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이해하나...이건 아닌것 같은데...제 생각에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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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질문)아이를 울게 놔두면 안 되나요?
원칙이란것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1-01-11 18:21:14
IP : 180.224.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돼
'11.1.11 6:45 PM (220.70.xxx.199)안되는건 안되는걸로 알아야 더이상 보채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옳으신거지만 주변에서 그러면 그게 다 물거품 되죠
좀 더 영악한 아이라면 엄마한테 보채다가 아빠나 할머니한테 갈겁니다
엄마는 안되는거 아빠랑 할머니는 되니까요2. 저도..
'11.1.11 7:01 PM (168.154.xxx.165)안되는건 확실히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육아원칙이야..본인마다 다르니..뭐라 할 수 없지만..비타민에 대해서는 꼭 집고 넘어가셔야 하겠기에..
남편분한테 꼭 알려주세요. 비타민 중에는 체내에 축적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요. 우리 학교때 배웠잖아요. 지용성 비타민 ADEK는 체내에 축적된다고요.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수용성이라 소변으로 다 나오지만, A,D,E,K는 안된답니다. 대부분 비타민제가 종합비타민제 이니..3. ㅇㅇ
'11.1.11 7:22 PM (58.227.xxx.121)지금 상황에서 제일 안좋은건요..
양육자들간에 일관성이 없다는거예요. 그거 교육적으로 아주 안좋습니다.
원글님이 안되는거면 다른 어른들도 다 안되야 하는거예요.
일단 남편부터 단단히 단속하시고 혹시 시어머니와 같이 사신다면 남편분이랑 같이 어머니 단속하세요.4. ..
'11.1.11 7:27 PM (211.105.xxx.76)원글님 처럼 하는게 맞죠...운다고 다 들어주면 우는걸 무기로 삼아요...
5. 저도 동감
'11.1.12 12:12 AM (211.110.xxx.238)근데 시부모님들은 물론 남편도 단속 쉽지 않더라구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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