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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지 않은 손님...손해인가요?
오늘은 고속터미널에 이불맞추러 갔었는데 갈때 대략 맘에 점찍어 둔게 있었고 시간도 없었기에...
지난번 한번 들렸던 곳에 가서..이러저러 상담한뒤 잘 해 달라고 하고 가격도 깎아주는 만큼만..하고
왔어요.
전 까다롭게 굴기 싫어서 그러는데..(성격자체가 별로 요구가 많지 않은 편)
이불집 주인장께..저 쉽게 쉽게 주문했으니 잘해달라고 했더니
까다롭지 않으시니 감사하다면서 잘해주겠다..말로는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아이 유치원에서도 선생님 상담 전화하시면 네네...하고 잘지내니 됬다 하고..아무 요구사항도 없고..
이러니 아이가 덜 care받게 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러고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너무 쉬운 손님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숍운영을 했을때 까다로운 손님오시면 ....긴장해서 더 조심하게 되고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너무 쉽게 쉽게..하면 구매하는 입장에서 좀 손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1. .
'11.1.11 5:56 PM (175.119.xxx.69)본인이 불편이 없으시다면야..정말 복 받을겁니다.
벼룩에 물건만 올려도..충분히 싸게 올렸는데도
언제꺼나? 어디서 샀냐? 에눌해 달라? 그러면 짜증나서 팔기 싫더라구요.2. 글쎄...
'11.1.11 5:57 PM (175.117.xxx.77)까다롭게 굴어 뭘 더 얻을 수는 있겠지만 서로 불편하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지옥이 될 때가 가끔 있어서 저도 좋은 게 좋은거라 생각할 때가 많아요.
저희 언니는 유난히 식당이나 영업장에서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불평을 많이 하는데, 같이 가면 체할 것 같아요. 어떨 땐, 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서 같이 있기 민망할 때도 있고. 본인은 권리를 찾는 거라는데, 혼자 있을 때 했음 좋겠어요.3. 서로
'11.1.11 6:09 PM (121.190.xxx.7)존중하면 돌고돌아 좋은 세상이 되겠죠.
특별히 깐깐하게 챙겨야 할 일이 아니라면
매사에 그럴 필요가 있나요.4. 저도
'11.1.11 6:34 PM (58.237.xxx.130)원글님 같아요.
너무 바본가 할때도 있지만 옆에서 까다로운 친구 보면 같이 안다니고 싶어요.
그런면을 닮고도 싶지만 (손해보고 싶지 않아서) 너무 인간적인 면이 없는것 같아 싫기도 하고요.
좀 바보 같아도 이렇게 사는게 더 낫겠지 하고 생각해요.5. ㅎㅎ
'11.1.11 6:39 PM (183.101.xxx.11)저도 장사하는 입장에서 까탈부리는 손님들은 좀 더 신경을 쓰게 되긴 하는데요~
제 속 마음은 뭐 저런게 다있나 싶어서 인생 그리 살지 말래이 하는 말이 목구멍 까지 올라와요^^ㅋㅋ 반면에 쉽게 구매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할따름 이죠^^
그런 분들한테 손해 끼칠일도 없는거구요~6. 아뇨...
'11.1.11 8:28 PM (183.100.xxx.110)저도 그런편입니다.
물건에 조금 흠있어도 안살려면 말고 제가 필요해서 구입해야한다면
군말없이 사는편이구요...
많은 양을 살때 차까지 들어다 준다고해도 제가 사양합니다.
항상 내가 저사람 입장이라면 ... 생각 하는편이예요.
또한 제가 이렇게 베풀면 어떻게든 저한테.. 제 아이들한테
좋은일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설때 뒤통수 부끄러운일은 하지 않아야죠...7. 새단추
'11.1.11 8:35 PM (175.117.xxx.96)까다롭지 않고 수월수월하게 물건을 구입하면
그래요 까다로운 사람들보다는 덜 신경을 쓰는것이 사실이겠지요.
하지만 파는 사람은 그로인해 마음이 즐거울 것이고 그 즐거운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될듯 해요
거기까지가 좋은것 아닐까요???
더 받자고 시원시원하게 물건 사는것이 아니라면요.
바로 윗분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써주셨네요.
하지만 그렇게 구입한 물건에 하자가 있다면
좀 꼼꼼하게 항의할 수는 있겠지만요^^8. ....
'11.1.12 11:04 AM (123.204.xxx.250)손해 볼 수도 있겠지만,
별로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본인이 젤 맘편하지 않나요?9. 원글
'11.1.12 7:38 PM (122.40.xxx.133)그렇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