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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엄마 품에만 안겨있으려고 하는 아기, 원래 다 이런가요??
엄마껌딱지라는 말로는 모자른 것 같아요.
하루종일 징징징, 안아줘, 안아줘
위험한 거 못 만지게 하면, 또 징징징
빨려고 하는 거 못 빨게 해도, 징징징
하루종일 보채고,
엄마 곁을 떠날 줄 몰라요.
다른 사람이 함께 있을 때면 혼자서도 잘 놀고,
왔다갔다 집안도 기어다녀요.
근데!
엄마랑 단둘이 있을 때는
엄마가 등만 돌려도 온 세상이 자신을 배신한 양
엉엉 울어대네요.
돌지나면 다들 수월해진다 하길래 기대하고 있었는데,
다음 주가 돌인데 이래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를 방치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와 떨어질 수 없어 계속 한 팔로 안고 다니고,
그 외의 시간은 책 읽어주고, 장난감 같이 갖고 놀고, 노래불러주고
할 수 있는 한에서는 하려고 하는데
제발 5분이상 아이와 떨어져서 집안일 하는 게 소원이에요.
저희 아이,
평균인가요?
다른 아이들도 이런가요??
1. 그게
'11.1.11 5:24 PM (58.227.xxx.121)애들마다 성향이 다른거 같아요.
저희 조카 둘.. 큰애는 30개월 넘어서까지 완전 엄마 껌딱지에 맨날 안아줘 업어줘 그랬었는데요..
지금 15개월된 둘째는 그런거 없이 지혼자 살살살 다니면서 어찌나 조용히 잘 노는지..
조용해서 보면 저쪽에서 지오빠 책 빼들고 읽는 흉내 내다가
순식간에 다른데로 공간이동해서 전화기 들고 전화하는 흉내 내다가
암튼 이리저리 다니면서 혼자서 어른 흉내놀이 하는데 진짜 웃겨요.
올케도 큰애에 비해서 둘째 키우기 너무 수월하다고 하더라고요.2. 안아주셈.
'11.1.11 5:27 PM (125.182.xxx.42)아이가 원할 때까지 안아주셈.
유치원가면 엄마가 안아주고파도 팍! 뿌리치고 친구 손잡고 빠빠이 하는 배신을 때릴거임.
아이의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여리면 그렇삼.
큰애와 작은애의 성격이 완죤 반대임. 작은애가 꼭 그리 엄마껌딱지 였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안주고고,,,,,원숭이 새끼처럼 다녔삼.....
팔 부러짐. 지금 허리 시원치 않은거 그거 같삼.
그런데,,,그렇게 사랑해주고나니 8살 즈음부터는 엄청 친구들 사귀는걸 잘 함. 어디든지 선생님들에게 팍팍 이쁨 받음....3. ...
'11.1.11 5:28 PM (118.223.xxx.103)아흑~
절보는듯...ㅠㅠ....
전 응가도 애안고 눴어요.켁...ㅠㅠ화장실 갈 틈도 안주더라는...
이또한 지나가리라....
올해 5세되었구요. 혼자 잘놀기도 하고..지금 엄마쉬게도 해주고..있네요.^^4. 애들걱정은끝없음
'11.1.11 5:31 PM (211.244.xxx.131)에고 힘드시겠어요.
우리 둘째도 돌 지났는데 애들 마다 다른것 같네요.
첫째는 완전 붙어서 힘들게 하더니 둘째는 안그래요.
너무 둘이 잘놀아서 배부르게 해주고 졸릴때 딱딱 재워주면
혼자 두면 하루종일 갑니다.ㅎ
좀씩 나아질꺼예요. 그나저나 팔 안아프세요??5. 아이가...
'11.1.11 5:36 PM (220.86.xxx.23)하나면 그런것 같아요.
울 아이도 제 껌딱지였거든요.
저는 밥도 제대로 못먹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갔네요.
샤워도 주말에나 겨우 할수 있고...
두돌 지나니까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초등 저학년까지는 여전히 혼자 집에 있으려 하지는 않구요.
잠깐 두부사러 나가는 것도 꼭 함께...6. 에고
'11.1.11 5:36 PM (218.39.xxx.38)울 딸도 식사 때도 제 곁에 안겨서 먹었어요. 왜그런지 웬만해선 절대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3돌 되니 자연스럽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때 강제로 떼어 놓으면 나중에 힘들어도 안아줄걸 후회하세요..7. ..
'11.1.11 5:48 PM (218.50.xxx.49)지난달에 돌 지난 저희애도 그래요.
돌지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여전하네요.
그래도 예전보다 생떼 쓰는건 줄어서 그나마 살만하네요.8. 저희딸
'11.1.11 5:51 PM (115.136.xxx.39)30개월 지나니까 좀 나아졌어요.
정말 껌딱지란 말이 왜 생겼나 보여주시는데 아주 힘들었어요
청소할땐 같이 하자고 밀대걸레 작게 줄여서 쥐어주거나 마른 걸레 하나 쥐여주구요
밥할땐 가지고 놀라고 장난감 칼이랑 야채나 두부 같은거 줘서 부엌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있었어요.아니면 싱크대 냄비랑 요리 도구 몽땅 꺼내서 노는 사이 밥하구요.
돌지나고는 업히는것도 싫어해서 맨날 안아달라는데 엄마들 허리아프고 팔뚝 굵어지는 이유를 알겠어요.9. 취향
'11.1.11 11:34 PM (175.208.xxx.109)우리아들도 그랬어요. 지금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지금도 껌딱지예요. 어휴~
10. 그래도
'11.1.12 12:18 AM (211.110.xxx.238)낮잠재워놓고 글오릴 정도면 양호..
36개월까지 낮잠도 안고 재워야했다는 전설..
7살 지금도 껌딱지이길 원하지지만..제가 독립 시키려고 노력중..11. 저희애기
'11.1.12 1:23 PM (125.179.xxx.2)18개월 다 채운 공주 엄마인데 저희 딸도 그래요..
겁이 많아서 그런건지..
심지어 집안에서 저랑 단둘이 놀때도 제가 안아주던지
아니면 제 손을 잡고서라도 놀아야 해여..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없어 그런거라고들 하던데..
정말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에요.. 그나마 요샌 낮잠을 좀 자서 인터넷이라도 할 시간이 있는데..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왠지 족쇄를 찬거 같아서 어쩔땐 너무 힘들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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