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리 전세난이라지만 중개업소가 너무하네요
그리고 지하철역과 아이들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알아보고 있었어요
근데 요즘 전세난에 그 아파트 단지가 인기가 많아서 전세가 별루 없더라구요
어제 그 단지안 부동산에서 원하는 평형(18평)이 나왔대서 봤더니 그냥 괜찮더라구요
근데 집값 시세는 6억인데 실대출이 2억 6천 껴있다고, 등기부에는 120% 설정 되어 있다더라구요
전세금은 1억 5천이고 설정된 금액은 3억천 정도... 그래도 집값이 있고 이동네가 워낙 비싸서
그정도 대출은 다 있길래 계약 하겠다고 오늘 3시에 계약을 하러 가서
등기부를 보자고 했더니 설정액이 130%로 되어 있는거에요
중개업자에게 어제는 120% 라더니 왜 130%로 되어 있느냐 했더니 제2금융권이라 그렇다
실대출은 똑같으니까 상관없다. 그러더라구요
상관이 없기는요. 만에 하나 경매들어가면 채권채고액이 되는 건데 이렇게 중요한 걸
왜 연락을 안했냐니까 자기도 오늘 1시 넘어서 알았다나요
등기부등본에 출력한 시간 보니 12시 18분이더만.. 이 아저씨 왤케 거짓말을 하시는지
그러면서 그게 불안하시면 계약 안해도 된다 이러더만요
집주인이 멀리에서 왔는데 어쩌구 저쩌구. 아니 미리 알려줬으면 내가 계약 안했을텐데
집주인 멀리에서 온게 내 탓인가요. 중개업자 탓이지
그래서 계약 안한다고 했어요.
안그래도 대출이 넘 많이 껴서 불안했는데 이런걸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중개업자
좀 못된 것 같아요. 저보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라고 오히려 큰소리치네요
그래서 저도 아저씨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시라고. 일억오천만원 날리면 어쩌실거냐고
쏘아붙이고 와버렸네요
거기다 주인 아줌마. 저보고 교회다니세요? 믿는 사람이 들어오면 좋은데...
제가 교회다니는 사람한테 당한게 많아서 그런 말 들으니 별로 좋지 않더만요
임대인.임차인 모두의 재산을 존중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중개업자가 오로지
계약에만 급급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게다가 내가 내집이 있는 상태니 안한다고 할 수 있지, 정말 집없이 전세 얻으러 다니면서
이런일 당하면 열받을 것 같아요
1. 동감
'11.1.11 4:58 PM (118.41.xxx.79)부동산 중개업자 믿지 마세요.
저 작년 11월에 집 사면서 너무 여러건으로 당해서..
나중에는 부동산 사무실 실장이 자기 입으로 부동산업자 말 다 믿지 말라고 하는데..
정말 기가막혀서..
작년 연말에 집사면서 정말 사람에 대한 불신이 심해서 아직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답니다. ㅠㅠ2. ...
'11.1.11 5:01 PM (14.52.xxx.131)잘하셨어요.. 전세난 아니라도 중개업소 사람들은 믿으면 절대 안되죠..
3. 흐음
'11.1.11 5:03 PM (121.167.xxx.68)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직업상 거짓말하는 것을 일상다반사로 알고 하더라구요. 보통 사람같으면 거짓말하려면 눈빛도 흔들리고 나중에 지적당하면 민망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그 분들은 안 그러면 먹고 사시기 힘든가봐요.
저도 지지난주에 이주하면서 분명히 0.04로 복비주기로 하고 집소개 받아 이주했는데 단지내 부동산도 아니라 하는 일도 전혀 없으면서 0.06을 받아야겠답니다. 100만원이나 더요.
제가 분명히 0.04라고 하기로 하지 않았냐 했더니 사모님이 그렇게 말했지 자기는 대답한 적 없답니다. 얼굴 안색 하나도 안변하고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을 떠나서 사기꾼이라고 했네요. 살면서 참 도덕적인 사람만 만나고 살았구나 느꼈어요. 거짓말을 그렇게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놀랐네요. 혹시라고 구두계약하려면 녹음해 두세요. 저도 그렇고 지난번 자게글보니 계약이 앞서니 양심은 뒷전이더군요.4. **
'11.1.11 5:16 PM (125.187.xxx.175)저도 정말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몇몇 사람들 겪고 나니 피해야할 인간 유형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더군요.
직업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하여간 가까운 인간관계로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영업사원 (진솔한 분들도 여러번 봤어요. 하지만 입에 발린 말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부동산중개업자 (복비만 받으면 땡. 그 전후 과정 어디에도 진실은 없었다는...나쁜 인상이 가장 강했던 업종)
자기 교회 다닌다는 걸 내세우는 사람(나 교회다니니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 99% 이기적인 거짓말쟁이.5. 진짜
'11.1.11 5:50 PM (115.136.xxx.235)그려려니하고 맘비우시고 부지런히 발품파시는 수밖에 없어요. 악착같이 따지고 손해안보고 하셔야 되요. 지난주까지 매매,매수,전세구하러 해바뀌는줄 모르고 뛰어다녔는데...정말 말바꾸는거 장난아니고 1시간 운전해서 가보면 팔렸다고 하고 날짜 분명히 맞춰달랬는데,안되는거 갖다 붙혀놓고...대출확인해달랬는데, 대출절반인거 보여주고...에휴...
그래놓고 계약서쓰니 뭐 하나만 부탁해도 모른척.
정말 부동산업자들 하나같이 다 이러네요. 내가 박복한건지...돈도 엄청주는데..왜이러나요?
이참에 호텔식서비스 부동산업체 차리자고 신랑하고 얘기중이에요.
아님 직거래를 하던지...돈쓰면서 정말 엉망징창 ㅠ.ㅠ
원글님도 부동산에 휘둘리지 말고...원칙대로 차근차근진행하세요.
1주지나서 지금도 연락받고 있는데...좋은 매물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미리미리 하고픈마음과 부추기는 소리에 급하게 했더니 다 엉망이에요.ㅠ.ㅠ6. 매매도 그래요
'11.1.11 6:50 PM (58.145.xxx.119)이건뭐 깡패도아니고...
사람 봐가면서 집 보여주고. 딱봐도 확인매물보다 몇천은 가볍게 올려부르는데
그럴거면 확인매물은 왜 있는것이며...
하여간에 부동산이랑 재래시장은 시대를 역행하는듯.7. 어휴
'11.1.11 9:06 PM (121.160.xxx.110)그래도 반 넘게 대출 낀 집 전세 주면서 믿는 사람 운운하는 집주인이랑 안 엮여서 다행이네요..
님 총명해보여요^^8. 그래도
'11.1.11 9:06 PM (222.237.xxx.67)찿아보면 양심적으로 영업하는 부동산도 많아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하게....
9. .
'11.1.12 10:50 AM (202.47.xxx.4)여자 중개인이 더 낫지 않나요? 전 이용해보니 그렇던데...
(솔직히 여자가 하는 장사, 별로 안좋아해요. 여자주인들은 작은 데 집착해서 큰 걸 놓치더라구요)하지만 제가 5년 새 이사 4번을 하면서 중개업소 이용해보니 집 보여주고 장단점 얘기해주는 건 여자중개인이 훨씬 나았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