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직원 송별회 비용 누가 내야 할까요?(회사전체 구조조정중)

[나이많은대리]

저희 회사가 사정이 안좋아서 현재 작년 연말 부터 한명, 두명 퇴사 통보를 하네요
안타가운 상황이죠...
뭐 절반정도(전직원) 남을때 까지 순차적으로 보낼 생각 인거 같더라고요

저희층 여직원은 총 8명
첫번째 1명 퇴사때는 식사 비용을 나머지 7명이 냈구요
그 다음에도 2명 -> 1명 퇴사 할때 마다 나머지 남아있는 직원들이 식사 값을 냈어요
(식사는 특별히 맛있는거 먹자 해서 패밀리레스토랑 정도 가요... 부담스럽죠 ㅡ.ㅡ)
현재 남은 여직원은 3명이고요 오늘 그중 한명 송별회가 있어요
(나머지 2명은 저 = 3월 퇴사 예정, 마지막 한명은 남을 꺼에요)
그동안 식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남은 자들에게 지우는게 좀 그렇다 생각들었는데 ...
오늘도 남은 2명이 다 내야 하는걸까요? 뭐 방법 없나요
식사에 차한잔 한다면 ㅡ.ㅡ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구조조정 중이라... 회식 비용 청구는 꿈도 못 꿉니다)

[음]

송별회인데,, 왜 개인비용으로 내나요? 그런 건 회식비로 처리하셔야죠.. 대신 사람들 나갈 때 마다 하기 어려우면 모아서..한 두 차례 정도로 하는 게 좋겠네요.

[흠]

회식비용 청구가 안되는 이상 송별회라기보다 그냥 친분있는 사람들의 끝자리겠군요
저라면 참석자 전부 엔빵합니다. 곧 나갈날 다 정해졌으니 전부 같이 밥이나 먹는 차원에서 말이죠~

[..]

퇴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그만두는것도 아닌데 나가는 사람한테 밥값내라고까지 하면 서운할것 같은데요.

세명이서 식사하면 크게 비용 나올것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남은 2분은 다른분들보다 사실 월급을 몇달 더 받으시는 셈이시니 너무 아까워 마시고 내시는건 어떨까요.

[솔직히]

송별회 명목으로는 그만 해도 되겠습니다.
마지막날 같이 식사하고 더치페이하면 좋겠어요.
남아있을 사람은 또 무슨죄라 그 앞 사람들 나가는 돈을 다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