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브라운색 머리였는데 파마 때문에 끝이 밝게 탈색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이가자미용실에 가서 탈색된 부분을 제 머리색에 가까운 색으로 톤 다운 시켜 염색해 달라고 했더니
이건 완전 할머니들이 하시는 새치용 검정색처럼 해놓은거에요.
처음 보고 흠칫 놀라니까 미용사가 좀 있으면 색이 빠진대요.
지금 한 달이 넘었는데 쬐끔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촌스런 검정색에 짙은 갈색빛이 아주 조금 나요.
피부가 흰 편이니 짙은 머리가 더 촌스럽게 보이고 뭘해도, 뭘입어도 촌스러워요.
검게 염색된 머리는 밝게 염색 못한다던데 그런가요?
탈색하면 머리 다 손상된다고 하고 블리치를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진짜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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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염색된 머리 밝게 할 수는 없나요?
방법이 없을까요?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1-01-11 14:09:29
IP : 221.150.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onymous
'11.1.11 2:33 PM (221.151.xxx.168)전에 까만색으로 염색했다가 두달후 다시 갈색으로 염색했는데 아주 어두운 갈색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두달 정도 지나면 염색한 색이 빠져서 갈색으로 염색하면 제대로 나와요.
검은 염색에 브릿치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본적도 없고 전 비추예요.2. jk
'11.1.11 2:38 PM (115.138.xxx.67)밝은 염색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아주 강한 파괴반응을 가지는 약품으로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반응입니다. 머리카락의 색소를 파괴시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머리카락도 손상되고 두피도 손상됩니다.
문제는 진하게 염색을 한 머리의 경우 머리카락 자체의 색소뿐 아니라 염색약의 색소도 함께 있는데 이 염색약의 색소가 잘 안빠집니다. 안빠진다는게 아니라 잘 안빠져요.
어떻게 되냐면 밝은 염색을 잘 하려면 균일하게 색상이 빠져야 하는데..... 그냥 머리카락의 색소만 있으면 그게 되는데
염색약의 짙은 색소까지 있으면 색상이 균일하게 안빠집니다. 얼룩덜룩하게 남고 게다가 밝은 염색이면 그게 더 눈에 띄죠... 어두운 염색은 설령 색상이 균일하지 않더라도 눈에 덜띄지만요.
적당히 포기하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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