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타로카드 점을 봤는데
3학년부터 공부운이 든다고 했는데 정말로 아이가 정신을 차린거 같단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리~
아이가 정말로 3학년 가을부터 잘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 기준으로 보면 보통이겠지만
우리 아이 기준으로 보면 어디내놔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학원은 검도 하나 합니다.
학교영어가 워낙 쉽긴 하나 학원 다녀도 성적이 시원치 않았는데
학원 그만두고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이번 시험에 하나 틀렸네요.
수학도 하나. 과학도 하나.
국어와 사회가 좀 더 틀렸지만...
초등 3년 동안의 성적으로 보면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2학년때 속많이 썩였다고 담임쌤께 전화해서 걱정하지 마시라고 안부인사도 했구요.
지금 담임쌤은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를 본받으라고 하셨다네요.
게다가 공부 잘하는 아이와 화장실에서 만나 공부동아리를 만들었다고...^^;
왜 화장실이냐고 하니까 거기가 조용하다고...^^;
그리고 지금 4학년되면 반장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제가 가장 행복한 점은...
예전엔 어디가든 징징 거리고, 아이들과 자꾸 마찰을 빚어서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는게 다반사였는데
요즘은 어디가든 조용히~그냥~아주 잘하고 있네요.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다른 학교에 가서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싸우지 않고, 징징거리지 않고...아주 엄마맘을 편하게 해주네요.
게다가 선생님이 쓰라고 주는 프린트물은 다 쓰구요.
별거 아닐진 몰라도 정말 저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굉장히 흥분되기도 합니다^^
지금 선행안하고 집에서 3학년 수학복습하는데도 어렵지 않게 잘하네요.
너무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자도 학습지 하라고 했더니 학습지 안하고
천원주고 산 교습서 보고 따라서 익히고 있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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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신기하도다(타로카드)
초3엄마^^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1-01-11 11:27:55
IP : 119.67.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드려요
'11.1.11 11:30 AM (114.206.xxx.201)보고있는 저마저도 기분이 시원시원하네요
2. 넘 부러워요.
'11.1.11 1:00 PM (211.187.xxx.128)아 ~넘 부러워서 들어 왔네요.
같은 학녀 울 아들은 언제 철 들려나요?
무한 축하드리고 너무 부럽네요..3. 좋으시겠다
'11.1.11 3:25 PM (112.153.xxx.100)축하드립니다.
자식이 잘하는 것 만큼 부모에게 기쁨이 되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자식 때문에 울고 웃는게 우리 엄마들이잖아요.
우리 아들도 그래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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