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로 신기하도다(타로카드)

초3엄마^^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1-01-11 11:27:55
예전에 타로카드 점을 봤는데
3학년부터 공부운이 든다고 했는데 정말로 아이가 정신을 차린거 같단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어서리~

아이가 정말로 3학년 가을부터 잘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 기준으로 보면 보통이겠지만
우리 아이 기준으로 보면 어디내놔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학원은 검도 하나 합니다.
학교영어가 워낙 쉽긴 하나 학원 다녀도 성적이 시원치 않았는데
학원 그만두고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이번 시험에 하나 틀렸네요.
수학도 하나. 과학도 하나.
국어와 사회가 좀 더 틀렸지만...
초등 3년 동안의 성적으로 보면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2학년때 속많이 썩였다고 담임쌤께 전화해서 걱정하지 마시라고 안부인사도 했구요.
지금 담임쌤은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를 본받으라고 하셨다네요.
게다가 공부 잘하는 아이와 화장실에서 만나 공부동아리를 만들었다고...^^;
왜 화장실이냐고 하니까 거기가 조용하다고...^^;

그리고 지금 4학년되면 반장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제가 가장 행복한 점은...
예전엔 어디가든 징징 거리고, 아이들과 자꾸 마찰을 빚어서 하다가 중도에 그만두는게 다반사였는데
요즘은 어디가든 조용히~그냥~아주 잘하고 있네요.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다른 학교에 가서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싸우지 않고, 징징거리지 않고...아주 엄마맘을 편하게 해주네요.
게다가 선생님이 쓰라고 주는 프린트물은 다 쓰구요.
별거 아닐진 몰라도 정말 저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굉장히 흥분되기도 합니다^^

지금 선행안하고 집에서 3학년 수학복습하는데도 어렵지 않게 잘하네요.
너무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자도 학습지 하라고 했더니 학습지 안하고
천원주고 산 교습서 보고 따라서 익히고 있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IP : 119.67.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11.1.11 11:30 AM (114.206.xxx.201)

    보고있는 저마저도 기분이 시원시원하네요

  • 2. 넘 부러워요.
    '11.1.11 1:00 PM (211.187.xxx.128)

    아 ~넘 부러워서 들어 왔네요.
    같은 학녀 울 아들은 언제 철 들려나요?
    무한 축하드리고 너무 부럽네요..

  • 3. 좋으시겠다
    '11.1.11 3:25 PM (112.153.xxx.100)

    축하드립니다.
    자식이 잘하는 것 만큼 부모에게 기쁨이 되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자식 때문에 울고 웃는게 우리 엄마들이잖아요.
    우리 아들도 그래줘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93 냉 콩나물국 어떻게 만들어 야 하나요? 6 2010/07/25 1,154
565392 철판볶음밥 소스는 어떻게 만드나요? 소스궁금 2010/07/25 1,627
565391 정수기 뭐 쓰시나요? 바꿔야하는데... 5 정수기 2010/07/25 969
565390 '사찰' 기무사 대위 잡은 대학생에 징역3년6월 선고 5 세우실 2010/07/25 589
565389 장터구입옷을 신문에 덮어서 ㅠㅠ 18 기분 2010/07/25 6,965
565388 어떻게 이런 작자가 군수인지,,,,수준하고는 2 어처구니없어.. 2010/07/25 402
565387 치과치료 후 치아간 음식물 계속 끼는건 괜찮나요?? 2 세라믹 크라.. 2010/07/25 661
565386 자식에 대한 끊은 놓지 말아요 8 희망 2010/07/25 2,507
565385 토마토소스 좀 살려주세요 ㅠ 8 괜히 건들렸.. 2010/07/25 446
565384 코스트코에 미트볼있나요? 1 급해요 2010/07/25 222
565383 커피메이커 추천받아요 3 커피 2010/07/25 708
565382 날씨가 정말 희한하네요 4 비와요 2010/07/25 1,077
565381 급질문!! 명탐정코난 만화영화 다섯살여섯살 아이랑 봐도 되나요? 5 급질 2010/07/25 594
565380 수술자국 언제까지 이렇게 갈까요? 9 제왕절개 2010/07/25 1,204
565379 지방인데 베이비 갭 교환 하고 싶어요. 2 엄마 2010/07/25 377
565378 34세 아줌마인데요. 11 체력 2010/07/25 2,316
565377 고가 화장품 버리고 저가 화장품으로 갑니다.ㅠㅠ 6 먹깨비 2010/07/25 2,773
565376 EBS 女강사, “군대는 죽이는 거 배워오는 곳” 발언 파문 37 자나깨나 말.. 2010/07/25 2,875
565375 입국 세관 신고시 가족 한도 묶는거 어디다 신청 하는건가요? 3 ? 2010/07/25 757
565374 아침..뭘 먹을까요??ㅜㅜ 15 주말 2010/07/25 1,994
565373 양재 코스트코 일요일엔 몇시에 사람이 그나마 적나요? 9 꼭가야하는데.. 2010/07/25 1,603
565372 함소아 한의원 어른들도 진료받나요? 3 구안와사 2010/07/25 762
565371 씹히는 게 좋은 자색 양파 덮밥 2 양파덮밥 2010/07/25 822
565370 특별한날 복더위 2010/07/25 160
565369 kt 쓰다가 sk 공짜폰 상품이 탐나는데.. 괜찮을까요? 2 sk 2010/07/25 491
565368 컴에 저장된 사진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2 새단추 2010/07/25 277
565367 콜라겐스킨 어떤게 좋나요? 스킨 2010/07/25 385
565366 82에 물어 보래요. 53 가기 싫어요.. 2010/07/25 8,174
565365 통신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짜폰으로 바꿀수는 없는거예요? 10 핸드폰 2010/07/25 1,360
565364 예쁜 침구세트 쇼핑몰 알려주세요~ 10 이쁜이맘 2010/07/2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