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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달차예요, 시댁에서 자는 거요..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시댁에 가게 되면 자고 오는 거 꼭 해야 하나요?
신혼여행 다녀오고 인사할 때 친정에 가서도 자지 않았구요 시댁에서도 안 잤어요
저희 집을 가운데 두고 시댁과 친정이 각각 5분 거리라 ^^;; 잠은 저희집에서 자고 싶어서 그랬는데요
시댁에서는 좀 서운해 하시는거 같아서요.
집이 멀다면 어쩔수 없이 자겠지만 너무 가까우니까 자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담달이면 구정인데, 정말 고민되요
저는 불편한 곳에서는 정말 자기 싫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을 때도 넘 싫구요..
구정 전날 시댁 일 돕고 잠은 저희집에서 자고 담날 아침 일찍 가면 좀 그런건가요??
1. ...
'11.1.11 11:22 AM (180.224.xxx.133)설이나 추석은...일박 정도는 하셔야죠.
집이 5분 거리라면서요.
눈치껏 살짝 빠져나가...집에 가셔서 샤워도 하고, 큰 일도..보고 하세요.ㅋㅋㅋ
시댁과의 관계와 생활은 원칙적인 것과 합리적인 것을 고집하거나 찾기보다는 '눈치껏' 여우짓이
현명하다고 봅니다......^^2. 둥둥
'11.1.11 11:22 AM (116.125.xxx.41)집 가까우심 그냥 집에 가서 주무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하심 좀 눈치는 보여도.. 나중이 편할 것 같아요.
솔직히 집에 코 앞인데 굳이 불편하게 자고 가라는 것도 억지죠
아침에 온다는데3. 하얀돌탱이
'11.1.11 11:23 AM (118.221.xxx.68)에이....그건 아니죠....
저두 불편한데서 잠자는 거 진짜 싫지만요....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네요....
아무리 가까워도 시댁은 시댁인데...그러면 어른들 서운하지 않을까 싶어요4. ...
'11.1.11 11:23 AM (180.224.xxx.133)만약 설이나 추석 같은 큰 명절에도...집에 가서 주무시는 기조를 유지하시겠다면.
집에 갔다...시댁에 오는 시간을 누가 보더라도 '일찍'이라고 느낄 만큼이 현명하실 겁니다..^^5. 이러기도 하고
'11.1.11 11:24 AM (175.118.xxx.242)저러기도 하는거죠.
거리가 가까우면 전날 음식장만 하고 잠은 집에서 자는분들 많아요....--;
꼭 시가에서 하룻 밤 자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서운해 하셔도 ...^^;;; 남편이 이상한 말 해도...(남편들은 결혼하면 과효자가 되더라는...--')
꼭 시가에서 하룻 밤 자야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222226. ....
'11.1.11 11:25 AM (58.122.xxx.247)어른한테만 적응할게 아니고 어른도 내게 적응시키자
길게봐서 편할쪽으로 습관 굳히세요 .7. 시댁에서 주무셔요
'11.1.11 11:25 AM (121.141.xxx.153)님 마음이야 불편하지만 부모님 마음이 그런가요.
그게 님이 불편하기 때문이란 합리적인 생각에서 집에 가서 자고 오겠다는 생각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맘 상하실 일이예요. 동기가 아무리 순수해도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시댁에서 주무셔요. 다른 날도 아니고..8. 주관을
'11.1.11 11:25 AM (211.226.xxx.225)제가 밖에서 자는거 안좋아해서
안잤습니다.
정말 큰일이거나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경우에는
가서 잤는데요.
서운해 하시는거 한두번만 눈감고 버티세요.
시댁에 잘하고 부모님 공경해야하는거 맞는데요.
무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9. ..
'11.1.11 11:27 AM (112.151.xxx.89)저는 차로 20분 거리인데, 시댁에서 안자요.
명절엔 전날 가서 음식해놓고 오고, 당일날 아침에 일찍 가구요.
제가 불편해 하는건 둘째치고라도.. 남편이 시댁서 자는거 싫어하구, 부모님도 음식 다 만들고 나면 어서 가서 쉬라고 계속 재촉하세요. 물론 그 맘이 반반이시겠지만... 그래도 일하는 며느리라 생각해주신다고 그러시긴 하는데...
첨엔 좀 죄송스럽고 민망했지만 이젠 그게 당연하게 되더라구요.10. 어디서 자든.
'11.1.11 11:27 AM (180.224.xxx.133)아침 다 해 놓고 수저 들 시간에만 오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내 집에서 자는 게 편하고 좋고 가까워 그런다....가 이유가 되지 못하겠지요?11. 근데 왜
'11.1.11 11:29 AM (58.145.xxx.119)시어른들은 한집에서 같이 자야 정이 쌓인다고 생각하는지.......
오히려 형제간 불화만 쌓였던거같아요.
저희집 좁은데도 굳이 꾸역꾸역 오셔서 주무시고-_-
공경하고 잘하는거랑 같은집에서 자야되는거랑은 다른거같아요.
그냥 원글님댁에 가서 주무세요~12. 나셤니
'11.1.11 11:30 AM (119.67.xxx.242)5분거리를 서로 불편한건데 왜 자려고(재우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설전날 만들고 저녁먹고 집에갔다 다음말(설날) 아침 8시반쯤 오면
같이 준비하고 식사하면 되지요..
아무래도 집에있는 나(셤니)가 거의 준비를 하는 셈이 되지만..ㅎㅎ13. ?
'11.1.11 11:34 AM (210.94.xxx.89)5분 거리면, 집에 가서 주무셔야죠.
시부모님에게도 원글님이 손님인데, 손님이 하룻밤이라도 침구 사용하면, 그거 겨울에 다 세탁해야 하는데, 시부모님이 그 고생을 감수하고서, 원글님을 시댁에서 자고 가라고 할 이유가 없는데요?14. 123
'11.1.11 11:37 AM (123.213.xxx.104)전 30분거리인데 늘 집에가서 자요... 시댁에서 명절에 자야하나 이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당연히 집 가까운데 집에서 편히 쉬는게 서로 좋은거 아닌가요?15. 왜..
'11.1.11 11:38 AM (59.18.xxx.134)저도 5분거리 시댁인데 단 한번도 안잤어요...왜 굳이...그게 뭐 서운하실 일인지 모르겠네요...명절이라고 뭐 다른가요...전 담날 6시쯤 갑니다 ^^ 그냥 집에서 주무세요...그래야 잔거같죠 ^^
16. --;;
'11.1.11 11:38 AM (116.43.xxx.100)아니 어른들이랑 한방에서 같이 자는것도 아닐텐데..굳이 그래야 할필요가..
왔다갔다 하면 안되나요? 좀 느즈막히 가서.....주무시고...올때 새벽같이 달려오는게 나을거 같아요...전 6년차 되가도 다른집에만 가면 잠을 꼴딱 새요 -.-;;잠자리 바뀜 무지 예민 하거든요
집에서도 정해진 방에서만 자야해요ㅋㅋ아무대서나 굴러다니믄서 절대 못자는..17. 잠은
'11.1.11 11:46 AM (115.86.xxx.115)집에서 자고 대신 새벽에 시댁 가면 될 거 같아요.
근데. 시댁에서 늦게까지 버티다 집에 와서 5시 반쯤 일어나 6시에 가시면 될 거 같아요.
(제가 처음에 시댁에서 잘 때 12시까지 시부모님 상대하고 3시까지 시누 상대하고
잠깐 누웠다 5시반에 달그닥 소리에 깨서 바로 일어나 씻고 6시부터 준비했거든요;;)18. .
'11.1.11 11:48 AM (175.112.xxx.184)먼거리도 아니고 각자 자기 집에서 자면 서로 편하잖아요.막연히 한지붕서 자면 돈독해보여도 잠자리 불편하고 아침부터 피곤하고 어설프면 심신만 더 힘들고 좋을거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19. 음..
'11.1.11 11:49 AM (125.187.xxx.174)나 결혼 15년차,신혼부터 지금까지 명절때마다 기본 3박4일은 자고 오는데요.^^
전 대학때부터워낙에 집엘 안들어가서리.ㅋㅋ 다른데서도 잘만 자고요.^^
왜 시댁에서 자는 걸 이리들 싫어할까?
명절이면 이왕이면 가족들간에 기분좋게 지내면 안되나요?
여기는 시댁을 엄청 싫어라하는 분위기,난 이해가 안되네.
여자가 잘하면 그만큼 남편 편할 것이고 여러모로 좋아질텐데
요즘 여자들은 나름 합리적이라고 하면서 내세우는 논리들 보면 순 이기적인 생각들.20. 규칙은함께
'11.1.11 11:50 AM (123.120.xxx.207)왜 명절이라고 해서 꼭 1박을 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뭐, 시댁이 멀다면 모를까, 전날 가서, 느즈막히 집에 돌아와 자고, 아침 준비 전에 시댁으로 다시 가도 아무 문제 없을 거 같은데요.
어른들 서운하실 수 있지만, 모든 걸 다 어른들께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느리 불편한 건 생각도 안 하시고, 어른들의 만족만 찾다 보면
먼 훗날 서로 힘들어지는 관계가 될 뿐입니다.
집안의 규칙은 함께 만들어 가야지요.21. .
'11.1.11 11:52 AM (175.123.xxx.78)저도 시댁, 친정 모두 20분 이내 사는데
결혼하고 한 번도 자고 온 적 없어요.
서로 불편해서 당연히 잠은 집에서 자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22. rndrma
'11.1.11 11:56 AM (210.207.xxx.130)(원글)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시부모님들은 같이 자보고 해야 정이 쌓인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며느리를 처음 들이시다보니 의욕이 좀 있으셔서 ^^;;23. 하지만,
'11.1.11 12:00 PM (115.86.xxx.115)첫 명절이잖아요.
처음. 이라는 의미 때문에 한 번 주무시고 오심이 좋을 거 같아요.
해보고 앞으로 안 한다는 것과 막연하게 싫어서 안한다고 말하는 거에는좀 차이가 있거든요.;;24. 고민거리도
'11.1.11 12:24 PM (211.215.xxx.64)안돼요.5분거리인데 당연히 내집가서 자야죠.
내 할일 다 하고도 잠 안자는 문제로 어른들 서운해 하실걸 왜 걱정해야 하죠?아니 서운해 하시는것도 이해 안가요.처음이니,명절이니,무슨 날이니 왜 꼭 잠자리에 의미를 두는건지...
대신 저녁 늦으막히 가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오시면 되겠네요.25. 일단 하기 시작하면
'11.1.11 12:25 PM (210.121.xxx.67)계속 해야하지 않나요?
처음이라 한다가 아니라, 처음부터 하는 게 되는 겁니다. 이제 쭉 그렇게 해야 하는 거지요.
신랑이 처가에 가서 자고 온다고 생각하면 불편할 것처럼, 당연하다고 봐요.
대신 정말, 아침 준비할 때부터 같이 일 하려면 일찍 가야겠지요..26. ..
'11.1.11 12:30 PM (175.118.xxx.93)한번 하면 앞으로도 고민될테니 그냥 집에가서 주무세요. 무슨 차타고 몇십분도 아니고 5분거리... 집에가서 자면 되지요.
대신 윗분 말씀처럼 아침에는 아주아주 일찍 가세요.27. 은행나무
'11.1.11 12:30 PM (121.167.xxx.239)몇 년안에 며느리를 볼 나이입니다만..
제가 시어머니 입장에서 며느리가 자고 가는것.. 편하지 않을것 같아요.
꼭 같이 자야만 정이 나는 것도 아니고..
편하게 집에서 주무셔도 될것 같네요.28. //
'11.1.11 12:37 PM (14.52.xxx.131)집에 가서 주무세요.
29. 가까운데뭘~
'11.1.11 12:48 P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젤 부러운게 가까운데 사시는 분들은 집에가서 주무시고 일찍 간다고 하던데요? 전 한시간거리라 거의 자고오지만요 친정은 십분거리라 거의 그냥와요 주말에 가면 가끔 잘까~근데 시댁이든 친정이든 이젠 제집이 젤~~~편하네요 첨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30. 올케언니들
'11.1.11 1:00 PM (118.37.xxx.179)저희 올케언니들 얘기예요
제가 결혼전때 올케언니 한명은 집에서 자고 오고 한명을 시댁(제친정)에서 잤어요
막내언니도 너무 좋은 언니예요 늘 감사하지요
하지만 저희친저은 친척들이 너무 많아 막내언니 가고나서도 일이 많았죠
그래서 저도 같이 일하지만.. 늘 둘째올케언니한테 미안했어요
남은 뒤치닥거리 다하는거 같아서요
그래서인지 어늘 순간부터 막내언니도 자고 가기 시작했답니다
(동서들끼리도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저녁늦게까지 오빠들 올케언니들 술한잔 하며 날새는지 모른답니다31. 시댁에서
'11.1.11 1:47 PM (220.86.xxx.164)자면요.. 몰랐으면 좋았을 일들을 많이 알게 되는것 같아요. 며느리들에겐 조상잘모셔야한다시며 일찍 와서 돕고 음식하고 도리를 강조하시죠. 일찍가면 더 일찍 안왔다고 뭐라시고 평일제사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서 가면 더 일찍 안왔다고 뭐라시고 돈드리면 돈작다고 뭐라시고.. 그러시더니 시아버님이 주사가 있으세요. 명절날 술 드시고 실수 하시더군요. 어머님 명절 스트레스가 쌓이셨던지.. 친척들가시고 아버님과 온갖욕이 오고가고 싸우시는데 급기야 아버님을 패시더군요. 온아파트가 떠나가라 싸우셨어요. 친정이 그닥 화목하다고 생각안했는데 부모님이 대놓고 싸우시는걸 본적이 없던지라 정말 깜놀했어요. 시어머니도 뒤집고, 작은집도 뒤집고.. 이집은 명절에 모이면 뒤집는게 일상이더라구요. 서로 예의지키고 못볼꼴은 안보는게 낫다싶어서 집에가서 자고 옵니다. 시댁이 싫어서가 아니에요. 다같이 자면 우애가 깊을것 같지만 오히려 불화장난 아니더라구요. 무서웠어요.
32. 경험
'11.1.11 1:49 PM (211.210.xxx.62)불편하면 그냥 집에서 주무세요.
저도 그거 해봐서 알아요.
말 못하는 성격이라 서운하다 하시면 그냥 자고 오고
지척에 집을 두고도 주중에도 자고 그랬는데요
결론은 정붙이려다 정뗀다고 다시는 근처로 이사가고 싶지 않아요.
친구 중에도 시댁과 친정이 근처라 한동네에 다들 살다가 멀리멀리 이사간 경우도 몇 있어요.33. 잠자리가
'11.1.12 12:09 PM (203.232.xxx.3)바뀌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예민한 사람도 있지요. 샤워도 못 하고 무슨 불편입니까?
5분 거리아니라 1시간 거리라도 편리한 쪽이 낫습니다. 아침에 일찍 가서 명절 준비에 차질 없게만 하면 되지요.
무슨 기쁨조도 아니고..왜 굳이 자고 와야 정이 생긴다고 하는지...이해가 안 갑니다.34. ...
'11.1.12 2:52 PM (69.120.xxx.134)어르신들이 서운해 하신다고 해도 집이 가까운데 불편하시면 집에서 주무실수도 있는거죠, 일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명절때 안가시는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