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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데 결혼식은 한국. 사돈댁 비용은?? // 답글 절실
직장다니면서 그 곳 교포아가씨와 결혼을 합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결혼식하고 한국에서는 직계 가족만 가기로 했다가 - 사돈댁은 한국 떠난 지 굉장히 오래되서 친지나 가족이 거의 없다고 한국에서의 결혼식은 안한다고 했었습니다.
어찌어찌 마음이 바뀌었는지 - 한국에 와본지 하도 오래되어 마음이 움직이셨는지... - 결혼식은 한국에서
미국에서는 본인 주최로 간단한 파티만 한다고 합니다.
집이 경주라서 가장 좋은 호텔인 힐튼 - 예식이 다 차서 제일 비싼 방만 남았습니다,. - 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합니다.
사돈댁 내외 왕복 비행기 삯과 그 곳에 거주하는 고모님 내외, 남동생 부부의 왕복 항공권 삯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1천 5백 만원 정도)
그런데 --
사돈댁 내외 분의 체류기간 동안의 호텔 비용과 관광비용, 힐튼 호텔 예식과 그 외 비용 등도 우리가 다 내야하는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우리집이 아주 여유있는 집이 아니지만, 그 정도의 비용은 지불할 능력이 됩니다.
- 물론 우리집에서도 아주 큰 돈이지만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사돈댁의 체류비용과 예식 비용의 일부 (신부 화장이나 드레스...) 는
신부측에서도 어느 정도 부담을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거주 할 집도 남동생 소유의 집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남들이 그러는데 다 그 정도 돈 든다.
남들 이목이 있으니 그리 해야 된다.
한국에서 해도 그 정도 든다...
차라리 여자 측에서도 좀 부담하고 그 곳에 들 돈을 남동생에게 주는 것이 훨씬 실속있고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82에 물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 곳의 답변들이
어르신의 정서에는 가끔 안맞아도 현실적이고 결국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좋은 의견 듣고자 합니다.
부탁합니다.
1. ..
'11.1.11 11:32 AM (24.167.xxx.59)평범한 경우도 아니고 이런식의 결혼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하는거지만
그쪽에서 와서 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렇게 까지 대접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현재 미국에 살고 곧 아이들 혼사도 치뤄야 하지만 글쎄요.
저도 딸만 있어요 남자쪽에서 티켓에 체류비에 모든 비용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여기서도 다 각자 다른 형편대로 치루지요 하지만 보편적으로 부모가 나서는 경우보다
결혼 당사자들이 알아서 비용 산출하고 의논하고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고
뭐 그렇게 합니다.
상대방에서 저렇게 원한다 해도 좀 이상하고, 원하지도 않는데 미리 생각해서
그쪽 비용을 지불 한다는것도 제 생각엔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2. 대체로
'11.1.11 11:35 AM (125.182.xxx.109)글쎄 결혼식 비용은 님네가 내는게 맞고요..본인들 비행기삯은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죠.
제가 생각하기엔 머무는 비용은 님네가 내주고 본인들 자식 결혼식이니 비행기값은 본인들이 해결하고요.호텔에 2박3일 정도는 님네가 내주시면 맞는거라고요.봐요..그이상 머물면 본인들이 해야지요.결혾식을 일주일씩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시댁이 서울 친정이 부산인경우에 시댁에 맞춰 서울서 결혼할 경우에
교통비는 친정에서 냅니다. 하지만 결혼식 비용은 시댁에서 내주는게 맞고요.
그리고 이경우는 한국에 오랜만에 오시는거니까 호텔에 2박3일 정도는 머무는 비용정도는 내주셔야 할거 같습니다..3. 과분하게 할필요
'11.1.11 11:37 AM (125.182.xxx.109)그런데 관광 비용까지 내줄필요는 없지요..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오는게 아니라 결혼식이니까요.
관광 하고 싶다면 당연히 본인들이 비용을 내야지요..
제가 보기엔 호텔 2박 3일 정도만 내주셔도 과분하지요..
그리고 결혼식 비용은 님네가 내주셔야할거 같네요..결혼식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적어도 5백 정도는 들테니까요..
더이상은 해줄 필요가 없어요..4. 식비만 부담
'11.1.11 11:37 AM (115.86.xxx.115)예식비+드레스메이크업은 원글님꼐서 부담하시고요. (호텔이잖아요;;)
비행기표는 그쪽에서 알아서 하게 하시고,
체류기간 네 방값 내 주심 될 거 같아요.
윗 분들 말씀이 다 맞는 듯 해요;5. 삼순이
'11.1.11 12:44 PM (99.41.xxx.84)한국까지 오시겠다고 하셨으면 비행기 및 체류 비용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셨을 텐데요.
무턱대고 원글님 댁에서 해주리라 믿고 하셨을 것 같진 않아요.
멀리서 오시니 결혼식 제반 비용은 원글님 댁에서 내주시면 좋겠고
그 이외의 것들은 꼭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원글님 남동생 같은 경우들 보면
대부분 항공 및 체류 비용은 스스로 부담하고 결혼식 비용 정도만 한국에 있는 측에서 내던데요.
미국의 문화대로 하자면 신부측의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에
어쩌면 그 분들 입장에서는 한국식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을 지도 몰라요.6. 제경우
'11.1.11 1:04 PM (67.190.xxx.143)제 경우랑 많이 비슷한데요, 전 교포, 신랑은 유학생이였어요. 저희도 예식은 한국에서 했는데, 시댁에서 예식비 내셨구요 (손님이 거의 신랑쪽이였어요, 또 서울이 아닌 신랑 고향에서 했구요) 드레스, 사진촬영, 메이크업, 신혼여행은 반반 냈어요.
비행기 삯은 저희가 부담했구요. 그 도시에 있는동안은 호텔방은 시댁에서 내주셨어요.7. .
'11.1.11 1:22 PM (113.10.xxx.220)비행기&호텔 비용을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결혼비용만 내세요.
원래 미국에선 결혼비용은 여자가 전부다 냅니다.8. ^^
'11.1.11 4:38 PM (220.86.xxx.164)비행기값은 본인이, 예식과 호텔비용은 남자쪽에서 하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서울, 지방 혼사맺을때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고 님댁 경우네는 사돈네보다 님네쪽 손님이 많을테니까요. 드레스, 찰영, 여행은 신랑, 신부 반반이에요. 원래 결혼식때 이런일로 기분상할수도 있지만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