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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보약은 황태밖에 없나요?
올겨울 유난히 기운못차리고 누워만있네요
먹는건 아주 잘먹어요
단지 기력이 떨어져 웅크리고 만있어요
뭘좀 보신시키고 싶은데 뭐없을가요?
이아이가 황태는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요...
가스값도 올라서 비싼데 요즘 이아이...살면 얼마나 산다고...다른걸 절약하지 싶어서 펑펑 보일러틀고 사네요
그래봐야 3달만 더 돌리면되겠지하고...
사는동안이라도 따습게 지내라구...
지금도 보일러돌리니...이녀석 거실바닥에서 배깔고 누워 잡니다
3년만 더 내옆에 있으면 좋겠는데.................올겨울 유난히 춥네요
1. ..
'11.1.11 9:48 AM (1.225.xxx.53)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501&docId=30550473&qb=6rCV...
2. 황태만큼 좋은것이
'11.1.11 9:49 AM (121.187.xxx.98)있긴합니다..
생소고기와 작약입니다..
순살코기로 생소고기를 잘게 잘라서 줘보세요..
환장하고 먹습니다..
생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사람도 육회 먹습니다.
네, 그 육회용 살코기 콩알만하게 잘라서 줘보세요..
기력이 안좋을때 좋습니다..
2-3일만 사료의 반정도를 소고기로 주심 됩니다..
그리고 작약은 황태보다 좋은 보약입니다..
엄지손가락 반토막만한걸 2리터 정도의 물에 넣고 반정도 줄때까지 뭉근히 끓여서 주세요..
아무맛 없습니다.. 그냥 맹물입니다..
물 대신 사료먹을때 주세요..
일반적으로 먹는 물은 그냥 물을 주시구요..
작약과 소고기는 시골에선 몸 풀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젖도 못먹이는 개에게 주는 일종의 민간요법입니다..
작약은 일주일 정도 주심 되고, 소고기는 소화에 문제가 없는한 계속 주셔도 되고,
작약처럼 일주일정도 주는 것을 한달에 한번씩 해주심 때되서 먹는 보약처럼 될겁니다..3. 보약
'11.1.11 10:00 AM (211.107.xxx.10)사람먹는 보약도 강쥐한테 아주 좋아요.
녹용이 좋은데 비싸니까 녹각 조금 달여주시면 좋습니다. 홍삼다린물도 좋구요.
한약재상에서 녹각 조금 사서 달여주세요.
단....아주 소량씩 먹이셔야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소고기, 작약도 좋고...황태 달인 것도 좋고. 황태를 잘 안먹으면 닭가슴살 섞어서 끓여주심 좋아요. 소량씩 주세요. 그리고 소화 잘되게 발효음식(플레인 요쿠르트, 청국장가루 등등)이나 프로바이오틱이라는 소화효소등을 섞어주세요. 소화효소는 애견쇼핑몰에서 팝니다.4. 저희는
'11.1.11 10:05 AM (222.110.xxx.4)우리 강아지는 사료를 너무 싫어해서 그냥 밥 먹이는데요.
닭가슴살 맹물에 삶아서 밥이랑 섞여서 먹여요.
젤 좋아하는게 그거라서요.
그리고 저희 홍삼 먹을때요 파우치포장된거 먹는데
일단 사람 먹고 나면 파우치 뜯어서 펼쳐서 묻어있는 홍삼액기스 먹여요.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던 한의원에서 돈받는 강아지가 아주 건강하더라구요.
그 아이는 평소에 한약재 아주 쪼금씩 먹어서 그런가 싶더군요.
맛있는 거 많이 먹이시고 좋은 거 많이 해주세요.
저희 목표도 님네 말티즈 처럼 장수하는 거랍니다.5. 보고싶다
'11.1.11 11:10 AM (124.55.xxx.40)아....건강하면좋겠어요 정말로...정말로.
우리 강아지도 17살에 하늘나라로 갔어요. 더 잘해줄껄....보약같은것도 많이 해줄껄 마음이 미어집니다.
심장에 안좋다고해서 그좋아하던 치즈도 많이 못줬는데요.. 저세상가고나서 보니 아기들 치즈는
염분도 적고 좋더라고요. 우리 아기 .. 치즈주면서 강아지도 이런것좀 찾아줄껄 후회가 많아요.
요즘엔 애견 한의원도있다는데 유명한곳있으면 검색해서 보약한재해주세요.
요즘 강아지들 장수하는 녀석들 많데요.. 많이 많이 잘해주시고. 안추운날 안고 산책도 많이 다녀주세요. 우리집 강아지녀석은...몸이좀 오래 여기저기 아팠는데..하늘나라가고나서 물건 정리하는데 약봉다리만 한가득이어서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17년을 함께했는데도.. 미안함만 남더라고요.
저는 보양음식은 잘모르지만.. 님께서 해주시는것보다 애견한의원을 찾아보는것이 더 좋을것같아요. 녹용이나 녹각도 괜히 모르고써서 탈날수있자나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많이 안아주세요. 사랑한다고 아주 질리도록 말해주세요........6. 보고싶다
'11.1.11 11:15 AM (124.55.xxx.40)괜히 써놓고보니... 저희집 강아지얘기에 님이 스트레스받으실까봐 덧붙입니다.
사실 노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는...말한마디 말한마디가 마음아프고 그렇자나요.
"오래살았네? 어머 곧 죽겠네? 어머...뭘 그렇게 오래살아?" 별별말 다 들었어요... 그때마다
내 가슴은..쿵~~ 내려앉는데..
제가 우리집 강아지"도" 17살에 하늘나라갔다며..괜히 노견키우시는분한테 스트레스드린것같아서요.
좋은얘기 해드리자면.. 우리 이모네 강아지는 지금 20살이에요! 그것도 20살 생일하고 한달이 지났으니 스물한살이네요. 이젠..잘듣지도못하고 잘보지못하는녀석이지만.. 여전히 꼬랑지 살랑살랑흔들면서 밥도 잘먹고 이모무릎에 고개파묻어야만자고..그래요.
오래오래 살꺼에요. 다만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아무리 우리집 강아지가 노견이어도.. 머리로는 늙었다는걸 아는데 가슴으로는 오래오래오래 살것만 같자나요.. 그래서 전 제 사랑을 다 못준것같아요.
시간이 없었다는걸 아는데.... 그래도 "아니야..우리 아무개는 오래오래살꺼야~~~"하면서 게르으게 사랑해준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
제말의 요점은 그거에요... 아이가 10살이건...20살이건.. 오늘이 마지막이겠거니하면서
실컷 사랑해주시라고요~
아우...7. 저희개는 19살까지
'11.1.11 12:43 PM (210.121.xxx.67)오는 3월에 2년 되는데, 여전히 바탕화면에 깔려 있어요..문득 설거지하다 이름 부르게 되고..
저는 보약 같은 거 해줄 생각도 못했는데..나이드니 노상 웅크려 자고, 안 움직이고..
아침에 가족들 다 나와 밥 먹으면 부엌에 따라왔는데 그것마저 안 하고 누워만 있더니..
몇 달 그러다 자연사했어요. 심장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족 다 보는데
죽기 바로 몇 십분 전까지, 외출했다 돌아온 식구에게 꼬리쳐주고, 빵 맛있게 받아먹고 갔네요.
이 녀석이 할배라..이빨이 안 좋아 사람이 씹어 줬거든요. 저는 그래서 보약 생각도 못했네요.
사료야 물에 퉁퉁 불려 오트밀 죽 같은 식으로 먹었고..홍삼물, 작약물 같은 건 해볼만 하겠어요..8. 말티즈가
'11.1.11 1:01 PM (124.61.xxx.78)원래 입이 짧지요. 소고기 반근 사다가 한입씩 먹이세요. ^^
애기가 작아서 오래 먹을겁니다. 연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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