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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카시트에 태우지 않는 부모

카싯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1-01-10 23:56:36
저희 친척 얘기에요.

남매인데, 아이들을 카시트에 전혀 태우지 않아서
아이들이 주행 중에도 앞좌석으로 갔다가 뒷자석으로 갔다가
손잡이에 매달렸다가 일어섰다가 아주 난리입니다.
신호 대기 중일 때는 선루프 위로 머리도 내민답니다.
아이를 조수석에 태우는 건 기본이고,
어떨 때는 아이를 운전석 앞에 앉히고 운전하는 것도 봤어요.

저희 아이도 그렇고, 제 주변 가정의 아이들은 모두 카시트를 이용합니다.
그 분들 얘기로는 저와 제 주변이 유별나다는데 절대 그런 것 같지는 않구요,
애들 보고 있자니 정신도 없고, 걱정도 되어서 글 올립니다.

저희 친척집처럼 카시트 안 태우시는 분 많나요?

IP : 116.34.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1.1.11 12:04 AM (125.177.xxx.10)

    애들 아빠나 저나 애기때부터도 울려서라도 꼭 태웠고 지금 8살 6살인데도 꼭 태우고 다닙니다.애들한테도 13살까지는 타는거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구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우리 애들 나이정도 되면 안태우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도 하더라구요.

  • 2. .
    '11.1.11 12:05 AM (121.139.xxx.78)

    전 차 사자마자 카시트를 주문했었는데.. 그래서 다른 엄마들도 전부 카시트 쓰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이 잘 꾸며주고 아이들 돌보는데 엄청 관심 많은 다른 층 엄마 카시트 안쓰더라구요. 5살 첫째랑 100일지난 둘째 태우고 시댁 자주 왔다갔다하던데 카시트 사용안했다는 말 듣고 깜짝놀랐어요... 안쓰는 분들도 많나봐요.

  • 3. ...
    '11.1.11 12:09 AM (64.180.xxx.16)

    헐,,맨위 댓글쓰신분은 정신좀 챙기고 사시구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죠 한국은 애들 카싯트 안하는거 불법아닌가요?
    안전부주위로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을 어찌 감당할려고,,,,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 4. 카싯
    '11.1.11 12:12 AM (116.34.xxx.174)

    저도 그래요..
    아이 태우고 가다가 사고가 날 경우, 아이가 어른의 에어백 역할을 해서 훨씬 더 큰 상해를 받을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제가 아주,, 보는 내내 불안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 5. ..
    '11.1.11 12:25 AM (211.110.xxx.238)

    그러니까요..비싼차에 카시트 없이..
    물론 차가격이랑 상관 없는거지만..
    몇년이나 쓴다고..라고 하는말에 기함했다는..요즘 보급형 가격도 저렴하더만..
    아이를 에어백그로 꼭 쓰려하는건 아닐텐데..
    제발...앞자리만에라도 앉히지 말길 바랍니다..

  • 6. 카싯
    '11.1.11 12:28 AM (116.34.xxx.174)

    맞아요..관련 규정이 어서 빨리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각 가정의 문화 문제로 돌릴 수는 없는 문제 같아요.

  • 7. 그나저나
    '11.1.11 12:32 AM (112.144.xxx.138)

    마트에서 세치기 하다가는 뉴스에 나오지요~
    요즘 마트에서 세치기 하는 분도 본 적은 없구요..
    미쿡..매너 좋은것도 아니올시다~ 좀 흥분하신듯..
    아이들 카시트 사용은 당연한 겁니다~ 제발 선룹위로 튀어 나오는 얘들 좀 없으시길..

  • 8. 황당
    '11.1.11 12:39 AM (112.150.xxx.92)

    동네 엄마중에 bmw타고 다니는 사람이있는데
    비싼옷입히고 비싼 놀이학교보내면서
    애를 카시트도 없는 조수석에 태워갖고 매일 등하원을 시켜줘요.
    심지어는 안전벨트도 안한다는..
    제가 지적하니까 한다는말이
    "그래서 사고날까봐 bmw로 바꾼거잖아" ㅡ_ㅡb
    무슨 장갑차냐..

  • 9. s
    '11.1.11 12:57 AM (175.124.xxx.110)

    카시트가 문제가 아니예요. 어제 강아지 산책 시키고 오는데 젊은 아이 아빠가 애를 가슴에 그 무슨 띠로 앞으로 매달고 (업었다 반대말이 생각 안나요) 90cc 오토바이도 아니 아주 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더라고요. 얼마나 놀랬는지. 아주 멀쩡하게 생긴 아빠였거든요. 상가 앞에서 큰길로 나가서는 속도 엄청 내면서 쌩 가던데. 그 아빠 혹시 이글 보면 담엔 애 앞으로 매고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보는 사람이 더 겁나요. 사고 나면 그 아빤 지가 좋아 오토바이 타다가 그리 됐으니 지 잘못이라고 하겠지만 세상에 그 어린 아이는 무슨 죄로 ... 흑. 애도 2살 정도 밖엔 안보이던데.

  • 10. ..
    '11.1.11 1:06 AM (116.33.xxx.36)

    저는 애가 울더라도 꼭 카싯에 앉히는데 시부모님과 함께 어딜 가면 애 우는거 안스럽다며 당신 가슴에 꼭 안고가세요.
    작년 추석에 고속도로로 4시간 거리를 가는데 애가 운다며 무릎에 앉히고 가신다는거 제가 절대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그냥 안고가셨어요. 저는 앞좌석에 있었는데 가는내내 어찌나 마음이 불편하던지 더이상 뭐라고 할수도 없고...
    안전교육같은거 했으면 좋겠어요. 아님 공익광고라도.

  • 11. 곱슬곱슬
    '11.1.11 2:02 AM (119.69.xxx.134)

    전 저번에 애 젖먹이면서 운전하는 여자도 봤어요 뒷자석엔 애둘이 난장판으로 뛰놀고....어찌나 깜짝 놀랐는지 신호 걸렸을때 내려서 한마디 해주고 올걸 그랬나 후회 막 했네요 우리애는 카시트 안타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 12. 제 주위는
    '11.1.11 7:07 AM (58.145.xxx.119)

    돈없는 사람들;;(윗댓글인용)이 카시트 이용안시키던데요. 저희 시댁식구들이요.
    친정식구들은 6살 조카 꼭 카시트에 앉히구요, 친정부모님댁에서 예비 카시트있구요.
    시댁... 동서네... 돌잡이 조카, 6살난 조카... 장거리에도 카시트없이 엄마가 안고 타더군요;;;
    6살은 그렇다쳐도 돌잡이 아기는 카시트에 태워야되는거아닌가요.
    보면 볼수록 놀라운 집이라는..........

  • 13. ...
    '11.1.11 7:25 AM (183.98.xxx.10)

    산후조리 끝나고 처음 외출해서 한 일이 카시트 산 거였어요. 그때 산거 둘째까지 쓰고 여동생네 물려줬구요, 지금은 10살, 8살인데 둘다 주니어 카시트 사서 앉힙니다. 더 커서도 뒤에 달린 등받이 떼면 부스터로 쓸 수 있는 거에요.
    같은 반 서른댓명 되는 아이들 중 차에 카시트 달아서 쓰는 집 우리밖에 없어요.
    여기 부자동네고 외국에서 온 집도 진짜 많은데 아무도 카시트 안 쓰더라구요.
    아이가 좀 커서 그렇다고는 해도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갔는데 오늘 다른 댓글 읽으니 다른 집들은 차가 좋아서 그런가봐요.
    울집은 안전사양 빵점의 16년된 똥차라 카시트 쓴다고 다른 이웃들은 생각할 지도..

  • 14. 난리도 아닙니다
    '11.1.11 10:16 AM (125.182.xxx.42)

    끝지방 살아서 십년간 중부, 경부 끝에서 끝까지 타고다니는데요. 허허 개판1분전 입니다.
    카시트에 얌전히 태운집 본 적이 없어요.
    내가 미국살때 언니네 아기 태어나서 처음 사다준게 미제 카시트였어요. 그거 박스채 큰거 뱅기에 실어오느라...ㅠㅠ 그게 20년 전이네요.
    우리 두아이들 아기적부터 카시트에 꼭 매달아서 데리고 다녔고( 고속도로 타니까...) 12세 된 지금도 부스터 엉덩이만 깔고 여지껏 거기에 앉는줄 압니다. 40키로 될 때까지는 엉덩이부스터에 앉힐 겁니다.

    내가 본 기인열전...

    뒷자리에 엄마와 아가타고 있음. 아빠는 운전중. 15개월 된 아가가 졸고있는 엄마옆에서 운전중인 아빠에게 가려고 앞좌석 사이에 끼워짐...허거걱. 애기가 스틱 건드리면 니네만 죽는게 아니라 뒷차들까지 몽땅 한큐에 저세상 간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돌도 안된 아가가 운전중인 아빠 앞에 앉아있슴. ...이건 멍미?? 애가 에어백임???

    요즘엔 아기카시트 장착된 소형차들 많이 보입니다. 젊은 엄마들이 그나마 많이 머리가 깨인거죠. 그렇지만, 조금 큰 아이들은 여전히 방치되어서 중구난방 고속도로 달리는 차 안에서 난리 피웁디다.
    저는 그거보면서 소름 돋습니다. 급 브레이크 밟으면,,,애들 창 밖으로 내던져질 터인데, 아님 의자 안으로 고꾸라 박히든지...
    어른싯벨트로만 묶여져있음 ...벨트가 당기면서 조여질때 목뼈를 부러뜨려서 그자리서 즉사하거나...

    너무너무 무서워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부스터 카시트에서 팔빼거나 불량자세로 못있게 합니다. 그 조그마한 부족함이 사고 났을시에 목숨을 왔다갔다 만들게 하기에요.

  • 15. ..
    '11.1.11 10:21 AM (99.226.xxx.161)

    여기 캐나다.
    아기낳고 산부인과에서 퇴원할때 카싯없음 퇴원 안시키구요..
    경찰에 카싯안한거 걸리면 벌금 말도 못합니다.....
    카싯안한거 3번 걸리면.. 아이.. 부모에게 안줍니다..
    나라에서 데려다가 키웁니다.. 부모자격 없다고.......-.-;;

    도대체가 카싯안하고 다니는거 진짜 이해불가....-.-;;;

  • 16. 안전불감증
    '11.1.11 10:24 AM (175.119.xxx.237)

    제 주위에서 카시트 사용하는 유딩, 초딩은 우리집(초1)과 아들 친구네 딱 두 집 입니다.
    이게 학력수준 문제인지 성격문제인지, 두 집 모두 이공계 박사들입니다.
    왜 부모들은 안전띠 하면서 아이들은 그냥 두나요?
    무식이 죄지...

  • 17.
    '11.1.11 11:24 AM (124.55.xxx.40)

    제 주위엔 카시트 안하는사람 아무도없는데..........
    저희 시댁이 지방인데.. 울 어머니 애가 불쌍하지도 않냐면서 자꾸 카싯에서 내리라하더니
    결국 본인의 딸이 아기낳고도 자꾸 카싯하지말라고 고집피시고..
    우리 아가씨 "에이 엄마 그래도 앉혀야해.. 내친구들은 다 안타도된다고는 하는데..난 할래~"
    이러더라고요.
    지방으로 갈수록 카시트에 필요성을 잘 못느끼는거 아닐까요?

  • 18. 다 하던데
    '11.1.11 3:30 PM (121.141.xxx.153)

    초등학생도 다 카시트하던데.

  • 19.
    '11.1.11 3:33 PM (211.253.xxx.85)

    돌도 안된 애기 카시트도 없이 안고 운전하시는 분 두명이나 봤습니다. 한명은...엄마 운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히고 운전하는 사람...한명은 아이를 마주 안고 운전하는 사람... 운전이라는게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다른 사람 실수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일인데...넘 겁없다 느껴지고..내 아기 내가 이렇게 한다는데..하는 마음이 큰것 같아요. 제 아이 아니지만..보는 사람 욕 나온다는걸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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