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콕 여행, 호텔방 해골 그림, 악몽

쪼끔 무서운 경험담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1-01-10 23:41:34

지난 달 남편과 신혼여행으로 방콕갔다가 수쿰빗에 있는 Dav** 호텔에서
2박을 했는데요.

저는 꿈을 잘 안 꾸는 편인데, 그 날밤은 너무 끔찍하게 피가 튀고 사람이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꿈을 꿨어요.

꿈에 깨서 다시 잠이 들면 또 꿈을 꾸고...그러기를 두번 반복했는데 옆에 잠든 남편을 보니 가위에 눌리는 건지 진땀을 흘리면서 어버버버 하고 있더군요. 흔들어 깨웠더니 자기도 악몽 꾸면서 가위 눌렸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잠에서 깬 후에는 자고 싶지가 앉아서 스탠드 불을 켜고 보니, 침대 앞 쪽 벽에 노란 추상화가 있는데
추상화 한 켠에 이상한 해골 그림이 있더라구요... 그 전날 밤에는 뭐가 그려져 있는지 그렇게 신경쓰고 보지 않았었거든요.

남편이랑 저랑 저 그림 때문에 악몽꾼게 아닐까...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음 날엔 방을 바꿨답니다.
다음날은 편히 잘잤어요.

그런 거 잘 믿지는 않았는데 나쁜 기운을 가진 그림이나, 나쁜 기운의 방...이런거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신혼집에 걸 그림을 사러 인사동에 나갔었는데 그 일 겪고 나니 함부로 그림 같은거 사기가 좀 꺼려지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
  
IP : 125.177.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0 11:44 PM (112.152.xxx.122)

    무서워요 ^^;;

  • 2. dㅇ
    '11.1.10 11:53 PM (122.32.xxx.193)

    방콕 호텔방중 귀신 나오는곳 종종 있어요
    완전 기가 쎄고 무딘 사람들은 그런 일 겪지 않는데...감수성 예민하고 마음 여린 사람들이 그런 일 잘 겪어요
    전 혼자 방콕에 ** 호텔방에 자는데 잠결에 생생하게 귀신이 제 머리칼을 쓰다듬는 촉감까지 느꼈다는....ㅠ
    한마디로 마음이 모질고 기가 쎄거나, 무딘 사람들은 그런 일을 안겪는것 같더만요...ㅠ

  • 3. 원글이
    '11.1.10 11:56 PM (125.177.xxx.169)

    으악... 위에 두분 답글 달아주신 거 보니 꿈 생각 나면서 더욱 오싹해집니다;;;;;
    방콕 수쿰빗 D로 시작하는 호텔 가지마세요 ㅠㅠ;;;;;;

  • 4. 이히히;;;
    '11.1.10 11:56 PM (220.214.xxx.222)

    흠님의 답글에 아..그런거구나...하면서 읽어 내려가다가 옮긴방에서 합궁을 했다면 그때 생명을 맞이했을 수도 있겠네요. 라는곳에서 춈 뿜었는데... 또 가만 생각해보니 그랬겠구나....싶은게...
    흠님은 고수이신가??

  • 5. ㅇㅇ
    '11.1.10 11:57 PM (122.32.xxx.193)

    원글님 수쿰빗 데 ** 호텔 저도 묵은적 있고요...사실 그 호텔 근처에 있는 마사지가게가 제 단골 가게라서 자주 애용했었다는...-.-;;;

  • 6. 에공
    '11.1.11 12:24 AM (1.225.xxx.155)

    예전 저희 집 근처...ㅎㅎ 신행에 놀랐셨을듯...
    태국은 땅의 기운이 음기가 강한 나라라서 귀신도 많아요
    대형건물이든 집이든 가게든 사당(?)이 있잖아요(태국어로는 '피' 라고 해요)
    사람들 오며 가며 손 모으고 거기에 향 피우고 음식 놓아 두는...
    태국 친구들 말로는 불상 같은건 여행시 사가지고 가지 말라고 해요 안 좋다고...

  • 7. ..
    '11.1.11 12:51 AM (221.138.xxx.132)

    저는 파타야에 있는 호텔방에서 그런경험있었어요...
    정말 귀신이 있는건지~

  • 8.
    '11.1.11 1:16 AM (220.125.xxx.118)

    저 곧 방콕 가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31 1호선 전철 퇴근길에 옥수수 파는 할머니 아세요? 23 먹지마세요 2010/07/24 6,485
565130 하이마트나 전자랜드에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 있나요? 2 머신 2010/07/24 429
565129 북촌의 식당이름요~~ 3 청국장 2010/07/24 596
565128 제 월급을 안주고 받은 것으로 도장을 요구하는 회사 4 ... 2010/07/24 759
565127 노희경 작가 블로그 갔다가 12 .... 2010/07/24 6,904
565126 친정부모님이 이틀정도 와계신데 식단추천좀 해주세요 4 어려워 2010/07/24 552
565125 온라인으로 conversation 할 수 있는... 2 conver.. 2010/07/24 380
565124 등에 혹이.. 8 훈맘 2010/07/24 2,544
565123 어제 vj특공대에 나온 크루즈여행 후기입니다. 7 레드 2010/07/24 8,652
565122 치과 치료비용 정보 공유 어때요? 1 추가 충치 .. 2010/07/24 432
565121 일본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9 씨원 2010/07/24 1,395
565120 어제 인질극 7 2010/07/24 2,229
565119 아이 보내는 학부모 계신가요?? 7 서울의 사립.. 2010/07/24 1,029
565118 코스트코 키친타월 어떄요?가격은요..? 4 코슷코 2010/07/24 1,064
565117 지시장에서 옥수수 시킬려고하는데요 1 하늘 2010/07/24 389
565116 의사 선생님 계시면 좀 봐 주세요 5 조언 좀 해.. 2010/07/24 530
565115 아.. 우리 아이 자랑 딱 한 번만 해도 될까요? 14 교육 2010/07/24 1,584
565114 82수사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그림책 찾기예요 6 그림책찾기 2010/07/24 398
565113 급!! 복합 마데카솔만 바르고 새살 돋은경우 있나요?? 13 속상해요 2010/07/24 1,361
565112 입국시 400불 넘게 사 오시고 안 걸리신 분들 계신가요? 9 ? 2010/07/24 2,262
565111 은행잎이 바퀴벌레를 쫓는데 효과가 없다구요?? 7 결과를 공유.. 2010/07/24 1,761
565110 양파 덮밥 오늘 점심에 먹었는데 대박정도는 21 아니던데요 2010/07/24 2,546
565109 가방 좀 같이 보실래요? * 가방 이야기 지겨운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 7 ... 2010/07/24 925
565108 회사 주식 대금 갚는 문제 1 ... 2010/07/24 290
565107 남편이 사돈처녀와 부적절한 관계인걸 알고 자살한 사람이 있다네요 18 서명 부탁 2010/07/24 11,372
565106 좀 속상해요...ㅠ ㅠ 2 민박집 2010/07/24 534
565105 재미난 것 추천 부탁드려요~ 2 영화 2010/07/24 294
565104 괌에 레스포삭 매장 가 보신 분? 1 ? 2010/07/24 580
565103 허걱!!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돈이~^^;; 29 올리버 2010/07/24 9,113
565102 방어가 냉동실에 있는데 어묵만들어도 될까요? 궁금 2010/07/24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