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국물님이셨나? 며칠간 자게에서 재밌게 글 써주시고, 새벽에 급번개로 답글다신 다른분과 만나서 드시고 오시기까지한 그 순대국집.
일단 맛부터 얘기하자면, 음..정말 맛있었어요. 순대국을 과히 즐기지 않는 편인데 한그릇 뚝딱 했으니깐요.
그런데,
한그릇에 9000원하는 가격도, 강남 한복판이니 그럴수도 있다 했고요.
식당이기엔 너무 시커멓고 깜깜한 조명도, 새벽에 2차로 오는 젊은사람들이 많을듯 하니
식당분위기 보다는 좀 실내포차 같은 컨셉이려니 하고 이해했어요.
하지만, 너무 불친절 하더군요. 아니,불친절이 아니라 손님에게 무관심...ㅡ.ㅡ;
손님이 들어와도 카운터에 앉아 있는 직원은 손톱 손질하면서 고개도 안들고 앉아 있고
서빙하는 직원들은 몰려앉아 있다가 입구쪽만 힐끗 보고는
사람이 들어와서 앉는데도 보고만 있지 누구하나 어서오세요 라는 말한마디 안하대요.
장사 안하는 집인가 싶기도 하고 머쓱하기도 하고...암튼 좀 그랬어요.
음식 내려 놓고 가면서도 맛있게 드세요 한마디를 안하대요.그냥 쌩~
그나마 차 문 열어주면서 어서오세요 한마디 해주셨던 발레파킹 아저씨가 제일로 친절했다는..흑...
혹시나 먹는거에 장난 칠까봐 암말 안하고 있다가
계산할때 한마디 하긴 했는데...아 그랬어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가볍게 무시해주시는 반응..
제가 갔을때만 그랬던건지 아님 원래 좀 그러는지 궁금하대요^^;;
너무 맛있어서 그것만 생각하면 자주 가고 싶지만,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 안된 집은 절대 안가는 편이라서...에잉 맛있는 집이 왜그랬나 먹는거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쉽기도 하고...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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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여기서 말씀들하셨던 청담동 순대국집 다녀왔어요. 그런데...
S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1-01-10 17:27:31
IP : 116.45.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0 5:52 PM (59.19.xxx.201)체인점 시로
2. 거기가
'11.1.10 5:54 PM (203.236.xxx.241)어디였길래요?
맛집 나름 많이 들었는데 청담동에 순대국집 중에 유명한데는 첨 들어봤네요.3. S
'11.1.10 5:57 PM (116.45.xxx.71)ㅅ ㅇ ㅈ 찹쌀순대 였어요.
4. 그러게요.
'11.1.10 6:39 PM (61.106.xxx.66)제일 위의 흠님처럼...하필 며칠동안 계속 그 글이 올라오길래 저도 홍보냄새가 나던데..
그 가게 ..별로인걸 아는 저로서는 괜히 초칠까봐 보고만 있었지만 의아했어요.5. ..
'11.1.10 7:07 PM (180.65.xxx.238)저는 친정부모님 모시가 갔는데 맛이 별로 였네요
가격도 비싸고 자리도 불편하고 음식점도 어두워서.....6. 저도
'11.1.10 7:13 PM (218.48.xxx.114)갔는데 저는 별로였어요. 기름기있는 부위가 너무 많았어요. 사실 순대국은 내장고기와 순대가 많이 들어야 맛있는데. 깍두기도 너무 달구요. 게다가 비싼 집도 아닌데 발레주차비 받는 거 정말 싫어요. 나도 주차 잘하는데...
7. ...
'11.1.10 11:43 PM (221.138.xxx.42)저도 일욜날 다녀왔는데 님이랑 똑같았어요. 발레 아저씨 젤 친절. 음식 온도는 안맞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그런데 종업원들이 별로더라구요. 계산하는 여자도 그냥그렇고...종업원들도 강남스타일?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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