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제 물건을 뭐든지 아끼는 타입이기도 한데요.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제가 조카는 있어도 아직 아이가 없는 미혼이라 그런지몰라도
아이들이 막 혼란스럽게 어지르고 망가뜨리는게 싫어요
제 조카들한테는 얼씬도 못하게 소리라도 지르죠..
주말에 저희집에서 친구들이 모이기로 했는데
친구아이가 왔어요. 그것까진 좋은데
정말 다 망가뜨리겠더라구요.정말 한순간에 아이가 제물건 망가뜨리는거 싫거든요
아이니까 이해해야 하고
화내면 내가 속좁은거구 내 소중한 물건이 망가지는건 큰 피해이고 스트레스인데
아이니까 그냥 넘어가는거..너무 싫어요.
그날도 정말 다 망가지겠어서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표정관리가 자꾸 안되고..
정작 아이엄마는 자기 자식이고..뭐 애가 망가뜨려봐야 뭘 망가뜨려 ..이표정.
노트북이니 화방품이니...남아돌지 않고 ㅠㅠ
기름뭍은손으로 여기저기 이불이고 옷이고 다 만지고...ㅠㅠ
정말 스트레스 받았어요.
친구들 돌아가고 나서...집안꼴을 보니...가슴이 확 답답하더라구요.
왠만하면 밖에서만 만나야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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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서 이해해야 하는데 자꾸 짜증이 나요.ㅠㅠ
막대기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1-01-10 12:25:05
IP : 211.36.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0 12:31 PM (116.41.xxx.82)그 엄마때문에 더 짜증이 나셨을꺼예요..
엄마가 애 단속을 너무 안하네요.
모든 아이가 다 그렇진 않은데.2. ..
'11.1.10 12:40 PM (123.204.xxx.34)밖에서 만나세요.
그런친구와 아이는 그것밖에 답이 없어요.
아님 애가 좀 커서 철들어서 만나시던가요.
전 제 아이도 조심조심해서 멀쩡하게 새것같은 가구를 제 아이또래의 친구애가 와서
다 흠집내놓는데...표정관리 하느라 힘들었어요.
그친구도 애들이 다 그렇지 뭐...그러면서 있구요.
집마다 애들 성향이 다 달라요.3. 아이있는 엄마도
'11.1.10 12:41 PM (125.178.xxx.187)그 정도면 화가 납니다..이해는 하지만...
전 친구들 아이들 데꼬 놀러 오면 각 방문은 다 잠궈 놓구요..거실에 장남감 가져다 놓구 거실에서만 놀게 해요..부부방 들어 가서 놀고 싶어 하면 "안된다" 고 말해 주고 절대 안 열어 줘요..
몇번 그렇게 하니 들어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그리구 차라리 친구에게 웃으며 네가 좀 말려보라구 얘기 하시구 안되면 "나가놀자"라구 다 나가세요..
그 정도 인데 가만히 보구만 있는 님 친구가 더 경우 없어요.ㅜㅜ4. 음
'11.1.10 12:57 PM (175.124.xxx.63)저도 애 엄마지만 애 단속 안하는 엄마들 뻔뻔스러워 보여요.
남들도 본인처럼 애를 마냥 이쁘게만 보라는건지, 다른 사람에게 험한말 듣기 싫으면 어렸을때부터 해도 돼고, 안되고를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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