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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형편 아주 어려운 친구만날때 밍크 입고 나가면 어때요?

ㅠㅠ 조회수 : 13,459
작성일 : 2011-01-10 10:45:32
밍크 입고 출근을 했는데 사무실에 좀 얇은 코트가 있어요.  그거 입고 나갈까 생각중인데요.
저 너무 오지랍인가요?

친구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나요?
싱글맘으로 3job하면서 잘 헤쳐나가고 있는 친구예요.


IP : 121.160.xxx.19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0 10:47 AM (114.207.xxx.153)

    저라면 밍크 안입고 나가요.
    즐거운 만남 가지세요.^^

  • 2. ^^
    '11.1.10 10:48 AM (175.117.xxx.22)

    저도 그냥 안 입고 나가요. 근데 오늘 춥다는데 어떡해요

  • 3. ...
    '11.1.10 10:48 AM (111.91.xxx.34)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이쁘시네요. 저도 안 입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no
    '11.1.10 10:48 AM (123.120.xxx.207)

    저도 만약 형편이 아주 어려운 친구라면
    그냥 다른 옷 입을래요.
    서로 오해살 수 있는 일은 피하면 좋은 거 같아요.

  • 5. //
    '11.1.10 10:48 AM (180.224.xxx.33)

    저는 국민가방 루이도 어려운 친구 만날때는 안들고나가요...
    그냥 천가방....옷도 맞춰서 좀 입고 나가고...
    그런데 그 친군 그러니까 제가 더 어려운 줄 알고 ㅠ 밥값을 내 주더군요...
    그런 부작용도 있다는....
    하지만 밍크는 좀 형편이 괜찮은 친구 만날때 입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6. 아뇨
    '11.1.10 10:49 AM (220.88.xxx.74)

    저같으면 그냥 모직코트 입고 나가겠어요
    사람마음이 다 거기서거기라 아무리 안그러려고해도 위화감이 들때가 있거든요
    아예 생각도 못했으면 모를까 배려해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7. 원글님
    '11.1.10 10:49 AM (115.136.xxx.94)

    맘이 참 이쁘시네요

  • 8. ..
    '11.1.10 10:50 AM (124.28.xxx.89)

    무시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친구분이 혹시나 맘 불편하실 수는 있겠지요.

    저같으면 밍크는 쇼핑백에 별도로 담아가지고 나가서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다니라고 친구에게 주고 오고싶어지네요.

  • 9. ..
    '11.1.10 10:51 AM (218.39.xxx.84)

    헉!!!!
    윗님....
    말도 안돼요...ㅎ

  • 10. 음..
    '11.1.10 10:52 AM (180.224.xxx.6)

    밍크를 친구에게 주고 오는 건 좀 오버이신 듯.ㅎㅎㅎ

  • 11. ...
    '11.1.10 10:52 AM (121.128.xxx.151)

    진짜 맘이 참 이쁘다~~
    나도 그런 친구 있으면 좋겠다

  • 12. 커피
    '11.1.10 10:53 AM (125.186.xxx.64)

    배려하는 마음이 이쁘네요.
    즐거운 만남 가지세요.

  • 13. 오버좋아요.
    '11.1.10 10:54 AM (175.208.xxx.72)

    줄 수 있는 형편이면 줘도 되지요 ㅎㅎ
    그저 친구마음 배려하는 정도로도 님 충분히 좋은 분입니다.^^

  • 14. ㅇㅁ
    '11.1.10 10:55 AM (199.201.xxx.204)

    형편이 아주 어려워도
    밍크 정도는 있을수 있어요.
    예단으로 받았을수도 있고 친정에서 물려주거나... 본인이 큰맘먹고 샀을수도 있고요.

  • 15. ㅋㅋ
    '11.1.10 10:55 AM (180.224.xxx.33)

    미..밍크를 친구가 줘도 저는 그날 울고싶어질 듯..
    내가 그렇게 불쌍해보여? 흐어허허허헝ㅠㅠ

  • 16. ..
    '11.1.10 11:03 AM (112.144.xxx.110)

    스스로 열등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상처받더군요.
    좋은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도 가벼운 분위기에서 본인이 농담을 유도한 말을 했어도
    남이 하는 말은 상처로 받아들이고 열폭하는 사람을 봤어요.

    밍크 입지 않으시는게 좋겠어요.
    그냥 존재 자체로도 상처받는 사람도 있답니다.
    더구나 친구라면 스스로 비교하면서 더 그럴듯...
    하지만 마음에 맺힌거 없고 스스로 인생을 잘 헤쳐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 17. 형편이 어려운데
    '11.1.10 11:19 AM (14.33.xxx.250)

    밍크 정도는 가지고 있을수 있다는 생각은 극소수에게 가능할듯.
    서민에게는 너무나 먼 밍크.
    원글님의 배려가 보기 좋습니다. 안입으실거죠^^

  • 18. .
    '11.1.10 11:27 AM (112.153.xxx.114)

    저라면 안입고 가겠어요
    원글님 마음 예뻐요~^^*

  • 19. 헉..
    '11.1.10 11:30 AM (175.116.xxx.120)

    맘은 따수워질지 모르겠지만....
    몸은 많이 추우실듯..... 오늘 정말 정말 춥네요... 얇은거라면 두꺼운거 구해보시면 안되시려나...
    아님..밍크 뒤집어..입고...^^; 농담이에요...

  • 20. 봐도 몰라
    '11.1.10 11:44 AM (118.217.xxx.134)

    나같은 사람은 밍크코트를 봐도 저것이 밍크털인지 인조털인지
    구분도 못할뿐더러 관심도 없으므로 상관 없는데...ㅎㅎ

  • 21. .
    '11.1.10 11:46 AM (121.141.xxx.153)

    친구의 성향이 중요하니 답은 님이 더 잘 아실 듯~

  • 22. 저도
    '11.1.10 11:48 AM (14.52.xxx.19)

    안입어요,,
    저도 이혼하고 아픈 허리 참아가며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애 만날땐 일부러라도 덜 좋은 옷입고
    싼데 가서 더치페이 해요,
    애들 간식은 잘 사들려 보내지만,,절대 오버는 안해요,

  • 23. 좋은친구
    '11.1.10 12:38 PM (125.137.xxx.234)

    원글님 좋은분 같으세요
    친구분도 원글님을 아시니 밍크입었대도 아무말도 없으시겠지만
    코트 입고가시면 원글님마음이 오래도록 편하실것같아요
    정말 좋은 친구분들일것같네요

  • 24. ^^
    '11.1.10 2:51 PM (114.206.xxx.69)

    절대 오지랍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혼하고 혼자 아이들 키우면서 일하는 친구 있는데,,,
    그 친구 만날때는 그냥 편한 옷, 편한 가방 들고 나가서
    불편하지 않게 만나곤 합니다.
    아무래도 남편 얘기 뭐 그런것도 언급 잘 안하려고 하고요..
    가는길에 애들 책이나 빵 같은거 들려보내구요...

    반대로 대학때 친구들 만날 때는 명품가방도 들고, 밍크도 입고 하긴해요..
    그 친구들도 다들 뭘 샀네,, 뭐가 얼마네 하면서 다들 치장하고 나오곤 하거든요..

    그냥,, 뭐랄까,, 상대방이 나를 만나서 불편하거나 속상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요..
    많이 춥지만, 그래도 그냥 코트입고 나가시면, 두분다 편하실거 같아요..

  • 25. 배려심 짱~~!
    '11.1.10 2:58 PM (58.229.xxx.252)

    원글님의 배려심이 갑자기 제 가슴까지 훈훈하게 해주네요~~~
    친구분이 열심히 사시기는 하지만, 싱글맘에 여러 일을 하신다니, 외투갈아 입으시면 좋겠어요.
    친구분은 좋겠어요, 원글님같은 친구가 있어서. 두분 우정 롱런하시기 바래요~~~~***

  • 26. d
    '11.1.10 4:03 PM (121.189.xxx.146)

    그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넘 이뽀요~~~~~~~~~~~~~~~

  • 27.
    '11.1.10 4:09 PM (121.130.xxx.88)

    참 배려 있으세요. 친구분이 부럽네요.

  • 28. ^^
    '11.1.10 4:22 PM (14.52.xxx.176)

    여기 댓글다신 분들 마음이 다들 예쁘시네요.

  • 29. 다들
    '11.1.10 4:22 PM (124.49.xxx.81)

    그런가요.
    전 친구가 예쁘게 잘 입고 오면 좋을거 같은데....
    내가 빈티나면 친구라도 잘입고 오면 좋지 않을까요
    추울때 바깥에 잠시 노출이라도 되면 둘이 다정하게 팔짱이라도 끼고 있음 더 보기도
    좋을거 같은데....넘 이상적인가요?
    나중에 님이 다른친구 만날때 잔뜩 꾸민 모습보면 오히려 서운할거 같아요

  • 30. ^^
    '11.1.10 5:22 PM (125.139.xxx.167)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제주위에 있다면 좋겠어요

  • 31.
    '11.1.10 5:42 PM (115.139.xxx.35)

    드러내놓고 자랑만 안한다면 뭘입고 들고 다니든 상관없지 않나요?
    저라면 그냥 친구 수준이랑 비슷하게 입고 나가겠어요.

  • 32. S
    '11.1.10 5:49 PM (116.45.xxx.71)

    제가 좀 이기적(?)인건지...전 굳이 옷까지 바꿔입으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밍크 입으신거에 정작 그 친구분은 아무런 생각 안할수도 있을테고요.

  • 33. ^^
    '11.1.10 6:00 PM (119.67.xxx.242)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이쁘시네요. 저도 안 입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222222222

  • 34. 반전
    '11.1.10 6:34 PM (58.234.xxx.207)

    원글님은 친구분 배려로 밍크 안입고 나가셨는데,
    혹 친구분 밍크 입고 오시면 어째요?^^

    분위기 흐렸으면 죄송합니다~~

  • 35. 멤버
    '11.1.10 7:15 PM (115.21.xxx.84)

    저도 그런 류의 고민 백만년에 1번씩 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나 이쁜 마음이었구나. 흐믓 흐믓..

    점심시간 지났으니 약속 다녀 오셨어요?~~~~~~

  • 36. ㅎㅎ
    '11.1.10 7:32 PM (211.206.xxx.112)

    제가 친구입장이라면 뭐 내친구가 이쁜거입고 잘사는거 보면 기분좋던데..
    전 제친구들이 다 잘살아도 그냥 아무렇지도않더라구요
    단지, 몇몇이 저 배려한답시고 같이 물건사러가고, 그걸 일부러 말안하고
    뭐 그런게 더 기분나빴거든요 ㅎㅎ 하여간..마음이 이쁘시네요

  • 37. ㅎㅎ
    '11.1.10 8:25 PM (110.11.xxx.151)

    원글님의 배려... 보기좋습니다~~~
    그런데.. 전... 사실... 일부러 비싼옷을 골라서 입는것은 문제가 있지만...
    출근하면서 입구 왔고.. 날씨도 춥고.. 자연스럽게 이쁘게 나갔셨으면 합니다...
    친구가 배려한다고..
    이것저것 감추고.. 그러는 행동이 더 기분상할꺼 같아요...
    어차피.. 친한 친구이면 어느정도 잘 사는것 알꺼 같은데...
    그냥... 친한친구이면... 자연스럽게 행동하셔도 될꺼 같은데....

  • 38. .....
    '11.1.10 8:38 PM (24.217.xxx.22)

    잔인하게 죽인 동물털 입고 다니는 사람한테 마음이 이쁘다고요? 밍크 죽이는걸 보면 절때 못입을걸요. 여기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불쌍한 밍크.

  • 39. ...
    '11.1.10 8:43 PM (114.200.xxx.125)

    또 윗분 등장하셨네.
    저런 사람 참 짜증나요.취향문제니 조용히 그냥 본인만 안입으세요.
    핵심에 비껴갈뿐 아니라 본인이 더 이상한건 아시죠?

    그리고 제가 드는 생각은 저도 대부분 친구에게 그런쪽 사항은 스무스하게 애길 안해요.
    막 그렇게 배려?까진 아니지만.(나름 잘 산다 쪽에 들어서 그런지)
    구지 물질적 자랑은 안하게 되는 친구가 내 맘에 진짜 친구 같아요.
    반면에 누구 엄마 해서 알게 된 무리가 있는데.만날때마다 명품이니 자랑 하는 쪽 친구들도 있는데.진정한 인간 관계 아닌거 같아요.
    그 두가지 인간부류로 딱 나눠지는데.진짜냐 아니냐가 갈라지는듯해요.

  • 40. 그런데..
    '11.1.10 9:10 PM (220.93.xxx.208)

    다른 이유 다 차치하고
    밍크자체가 별로 안 이뻐 보여요
    나이 들어보이고 어떻게 보면 촌스럽기까지...

  • 41. 원글님의
    '11.1.11 1:31 AM (203.226.xxx.30)

    친구에 대한 배려가 이쁘고,
    그거가 주제인 글에 밍크의 잔혹한 부분을 짚어주시는 분의 글이 거슬리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누리는 것의 반대편에 그것을 위해 잔혹하게 짖밟히는 생명에 대한 글이 비록 뽀족한 송곳같은 글이라도 단순 짜증이나 취향문제로 분류하기엔 그 생명이 가죽이 벗겨지는 그 순간의... 고통의 무게는 너무나 너무나.................무겁습니다.....

  • 42. 저에게도
    '11.1.11 2:04 AM (70.57.xxx.243)

    무거워요.
    밍크가 따뜻하고 예쁘고 비싼거라고만 생각하고
    그 고통을 외면하고 애써 잊어버리기에는 ...........

  • 43. 저도...
    '11.1.11 6:06 AM (219.89.xxx.70)

    원글님의 글과는 동떨어진 댓글이라 미안합니다...
    밍크코트가 사실 모른척 눈감기에는 너무나 잔인하게 만들어지는 옷이라는 걸 알기때문에 평생 못입을거 같아요.
    밍크말고도 따듯한 패딩이나 모직코도 많잖아요...^^;

  • 44. 옷자랑하슈???
    '11.1.11 9:48 AM (219.255.xxx.142)

    당연한걸왜물어보는지....
    친구라면서 이런것조차를 물어보는 님이 저는 참 궁금합니다
    이런거 올리지마세요~
    이것도 질문이라고 올리십니까??? 클릭자체가 짱나는구만

  • 45. 에휴
    '11.1.11 10:29 AM (110.8.xxx.175)

    정말 요즘 왜 이러는지...댓글들 참 ...
    밍크에 대한 마음은 하늘같은 분들이 어째...글쓰는걸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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