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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만 제사를 다 떠맡는거 불공평합니다.
명절에 모이면 30명 식사를 챙겨야 하고,제사가 6번입니다.
아직은 시어머니가 하시지만
전 물려받고 싶지 않습니다.
얄미운 작은 엄마는...이제 니가 할일이라며
아랫동서들한테 형님 잘 따르라고...합니다(한마디로...떠 맡기는거죠)
큰며느리는 무슨 죄입니까..
혼자서 제사준비 다하고
식사 준비 다하고
동서들은 와서 반찬놓고 설거지...
그나마도 아이생기면 와도 안할일들,,,
다 제차지..
아버님이...이제 니가 좀 해라...하시면...
제사가 싫다는게 아니라...
제사,저녁식사를 저 혼자 다 해야 한다는게 싫습니다.
아버님이 잘 생각해주십시오....할 생각입니다.
한사람만 희생시켜서...다들 편하게...지내겠다는 생각...
전 발도 들여놓기가 싫습니다.
더 고생한다고 쳐주는 것도 없이...
늘 똑같이 해주신다고 하시면서...
짐은 한사람에게 다 얹으려고 하시는지......
이게 누굴 위한 제사인겁니까?
1. =
'11.1.10 10:08 AM (211.207.xxx.10)큰며느리가 혼자 하다가 나눠서 여럿이 해오면서 같이 하기도 하더라구요.
제사 너무 큰 행사입니다.
마음이라도 가벼우셨으면 합니다.2. 제사 싫어.
'11.1.10 10:10 AM (211.200.xxx.100)=님...말씀고맙습니다...헌데...아랫동서들 회사다니고 아이기르면...누구에게 시키겠어요.
시키고도 욕먹고...시켜도 제 할일이 거진다...인데....--;;;;3. 결국은
'11.1.10 10:13 AM (175.211.xxx.222)돈 문제 아닐까요? 큰 며느리가 재산을 물려받고 그러니까 제사를 지내라고.......
4. =
'11.1.10 10:14 AM (211.207.xxx.10)내 친구는 8남매 맏며느리였는데 거의 혼자 하다가
어느날 뒤집어엎고 이젠 동서들 다 시켜먹고
저는 상만차린다 하더라구요..그집은 남편이 아주 역할을 잘했었어요.
워낙 돈잘벌고 말이 쎘어요...그래야 순서가 잘 잡히는것 같기도 했어요.
좀 해보시다가 순서대로 다 시키세요. 그래야합니다.5. ..
'11.1.10 10:16 AM (116.125.xxx.107)아직은 시어머님이 주관하시니 하시던대로 놔두시구요...
제사 모셔오게되면 아랫 동서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세요...
한사람은 전 한사람은 나물.. 이런 식으로요....
뭐 사오든 해오든 그건 그 사람이 할 나름이지요.....6. seokr77
'11.1.10 10:16 AM (59.16.xxx.57)전 둘째인데요. 전 산적 해서 가지고 갑니다. 동서들과 나누어서 하세요. 회사다니고 아이기르고 하지만 형편껏 각자 분담해서 하는게 좋아요. 그래도 형님댁은 손님 맞아야하고 하는 등 여러가지 부담이 있어요.
7. ...
'11.1.10 10:17 AM (121.138.xxx.188)똑같이 해주신다는 말씀에는 재산도 포함되겠죠. 윗분...
이런 글에는 늘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장남인거 모르고 결혼했냐부터해서 장남이 클때 이미 차별화되서 자랐을텐데 이제와서 발뺌이냐... 등의 이야기가 줄줄줄 나오겠죠.
전 제사 자체는 간소화해서 받아들일 생각이 있는데, 전체 손님 치를 것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와요.
제 시댁의 경우에는 오히려 방탕하신 도련님이 재산 다 들어먹었고 장남이 빚도 갚아주었지만 제사에 대한 고민은 늘 장남에게 돌아오죠.
전 못 박아두었어요. 제사는 모시겠다. 그러나 손님은 못 치르겠다. 친척들이 오려면 손에 음식하나씩은 가지고 오는 정성을 보여야할 것이다.8. ///
'11.1.10 10:17 AM (67.83.xxx.219)저 장손며느리인데요. 너무 신경 날카롭게 세우지 마세요. 원글님만 피곤해져요.
그냥 물흐르듯이~ 그렇게 하세요. 너무 잘하려고도 말고.. 왜 나만~ 이라고 생각지도 마시고.
사실 결혼 전부터 이런 일이 있을 걸 모르고 했던 건 아니잖아요.
시부모님 살아계실 때야 지금 그대로 하셔야겠지만 돌아가시고 나면 윗대부터 내려오던 제사는
남편과 정리해서 좀 줄이시고,
제사음식이나 명절음식은 동서분들 모아놓고 이건 누구. 저건 누구. 딱 잘라서 나눠주세요.
나중에 사정생겨 못한다. 소리하지 말고 맡은 사람이 못하면 그 때 제사에는 그 음식은
없는 걸로 지내는걸로.
그래야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인. 그렇게 안되게 되죠.
시어머님이랑 사이 좋으시면, 제사 물려주실 때 시어머님께서 며느리들 다 앉혀놓고 딱 정리해주시면
제일 좋죠.9. 저도
'11.1.10 10:22 AM (121.187.xxx.98)///님에 동의.
시어머님과 잘 이야기 하셔서
제사를 간소화하고 동서들과 나누고 하는 것을 서서히 시작하셔야 할거예요.
저 아는 분은,
제사 내려받자마자 제사 몇개 통합하고, 간소화하고 하셨어요.
물론.. 말도 많았지만 딱 한마디 하셨어요..
"그럼, 네가 갖고 가..."
그랬더니 더 이상 말 안하더래요...
제사를 물려받으면 제사의 모든 권한도 같이 받은거니 하던지 말던지 그건 큰며느리 몫이죠..10. 음
'11.1.10 10:22 AM (175.124.xxx.63)작은엄마들은 왜 그럴까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대부분의 준비를 하고 고생하시는데 본인은 슬쩍발을 빼려고 하고 본인도 안했던 역할을 저에게 은근슬쩍 넘기려고해요.
전 작은 며느리지만 사정상 돕는 며느린 저 밖에 없거든요.
시어머니도 제사때 작은집서 10만원 보태주는거 그거 안받고 장을 봐오든지 파트를 나눠서 맡아 해왔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작은어머니도 평생 전업인데도, 시아버지가 워낙 교통정리를 못하셨더군요.
시고모들도 부엌쪽으론 발하나 넘어오려 하질 않고....
제사 6번이면 너무 많네요. 좀 줄이고 님 부담을 덜도록 하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11. 현빈
'11.1.10 10:30 AM (211.207.xxx.10)교회 다녀버리세요.
맏며느리들 남편 유도해서 교회다니고 제사 안하는 집 많더라구요.
그게 근데 되려나...12. 원글이~
'11.1.10 10:33 AM (211.200.xxx.100)답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령이 없어서...이문제를 어떻게 원만히 해결할까 미리 고민중이거든요.
간간이 저에게 떠넘기듯이 말들이 나와서...심적 부담도 크고요.
문제는 저의 시아버지세요. 이제 68세인데...조상모시는것에 관심이 크세요.
시골에 가셔서 사시고 수시로 산소가시고
벽에 족보가 윗대조부터....붙어있어요...아시겠죠?
마찰없이 될까 싶네요. 우선은 시어머니랑...살살,,,고충의논하며...푸는게 먼저이고
그담에 시아버님 설득?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생각안해놓으면...그냥 뒤집어쓰고 말더라고요13. 교회
'11.1.10 10:34 AM (119.67.xxx.98)교회다녀도 식구들 다 모여서 제사음식차리는거보다 더시경 쓰이던데..
차라리 정해진 제사음식 준비가 더 수월해요14. 원글이
'11.1.10 10:40 AM (211.200.xxx.100)현빈님...
제가 교회가 아니라...우울하고 힘들어서 종교 힘을 빌어볼까 하고 성당 다니겠다고 하니
시부모님 두분다...
둘째는 되도 넌 안된다...
너희와 우린 한집이라 종교가 다르면 안된다(두분은 불교)고...
난리시더라고요. 그래서 못다녔어요....그리고 그걸 맘에 두고 있으니...
지난 일년간 두분 욕 많이 했죠...속으로.
우울한데...더 겹쳐서...힘들었어요.
그리고 재산은 형제 똑같이 나눠주신다고 늘 말씀하세요.15. 제사는
'11.1.10 10:42 AM (121.157.xxx.2)음식을 장만하는 단계부터 내 마음을 정화시키고 ,
조상과 신께 감사와 두려움(죄를 안지으려는 두려움??)을 갖는게 목적이라면 목적이지요.
즉 내가 필요해서 하는거지요.일종의 기도같은거...
하지만 제사가 더 나를 힘들게 한다면 , 구지 할필요 없다고 봅니다/.
조상이 사과 배를 먹는거 아니구요.(3-4살애한테 절하고 나서 뭐 했니? 물으면 ..응 사과하고 배에 절했어 합니다.실제로 조카가 그러더군요)
제사 안지낸다고 큰일 나는게 아니고 ,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삶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데서 더 큰일이 나지요...내가 내 삶을 올바로 살지 못하면 분명 어떤 형벌을 (??) 받을지도 모른 다는 두려움...그래서 열심히 내 삶을 올바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내 삶을 바르게 이끌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제사가 삶의 무게가 되고 굴레가 된다면 안지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16. 원글이
'11.1.10 10:45 AM (211.200.xxx.100)제사는...님...
네...저는 안지내고 싶어요. 그건 제 생각이고
제 남편입장도 있고 하니...
또 시부모님과 등지고 살아도...맘 불편한건 마찬가지니까요.
시부모님이 당연히 저에게 다 떠넘기지 마시고 생각을 좀...달리 해주셨음 바라는거고.
두분 돌아가심 절에 올릴거에요.17. 남편
'11.1.10 10:48 AM (59.10.xxx.172)이 원글님 편이라면 밀고 나가면 되지만...그렇지 않다면
부부사이가 나빠지겠네요
제사 없애면 가장 좋을텐데요
죽은 조상이 무슨 음식을 먹으며 산 사람을 어찌 돕는답니까?
저는 제사 없는 시댁이라 그게 가장 좋으네요
그래도 명절,생신 다 챙기면 일년에 4번은 큰며느리 역할 제대로 한답니다18. 원글이
'11.1.10 10:59 AM (211.200.xxx.100)남편님................정말 나라에서 막지 않는이상 없어지진 않겠죠....--;
시부모님 생신도 1박 2일로 하신답니다. 시외가에서 올라오셔서 일박이 필수에요.--;;
예를 들면 몇달전 시어머니 환갑때도...뷔페에서 저녁 드시고
집에서 술상보고...아침상보고...
선물은 유럽 350 패키지로 다녀오셨네요...아들 둘다 마이너스 카드 쓰는 실정인거 아시면서도.19. 어휴
'11.1.10 11:06 AM (183.98.xxx.192)상황보니 답답합니다. 전 외며느리라 빼도박도 못하지만, 이럴땐 남편이 중요해요. 명절제사는 세대를 바꾸면서 조금이지만, 그 문화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음식 종목이라든지, 횟수 이런것들을 부모님, 동서와 상의하세요. 그런데 그 중심에는 남편이 있어야 하고, 그가 주도권을 쥐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뭐라 하시든, 동생들이 뭐라하든... 장남과 큰며느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착착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 정말 힘들어요. 차례 음식 나눠하시는것뿐 아니라, 손님 치르는 것도 반드시 정해두어야 합니다. 전 차례음식보다는 손님치레가 더 힘들더라고요.
20. 절충
'11.1.10 11:12 AM (220.88.xxx.74)30명씩 모이는 제사를 여섯번 지내면 그집안 경제는 어떻게 되겠어요
물려받으시는거 있거나 아버님이 물려받으신거 있으면 어느정도 제사가 의무라고 할수있는데요
그런것도 아니면 그걸 어떻게 감당하겠어요
지금은 원글님이 지내시는거 아니니 그냥 계시고 제사 가져가라고 얘기나오면
제사 줄여달라고하세요 그리고 제사비용에 대해서 의논하시구요 솔직히 감당못한다고 하세요
요즘 세상에 무조건적으로 해야하는건 없어요21. 절충
'11.1.10 11:15 AM (220.88.xxx.74)당연히 제사줄이거나 제사비용에 대해서 얘기할때는 남편분하고 먼저 입장을 정리해야겠죠
남편도 설득못하는데 시부모님이나 다른 시어른들을 어떻게 설득하겠어요
남자들은 사실 제사지내는거 힘든거 잘 몰라요
막연하게 본인의 의무라고만 생각하죠
남편분하고 먼저 이런 얘기를 하세요22. 불공평 맞음
'11.1.10 11:19 AM (220.127.xxx.237)그렇기에 옛날엔 재산을 다 제사 맡는 자식한테 물려줬던 겁니다.
물려줄 재산 없는 집은 제사도 끊긴 집들 많아요, 지금 와서 그런 것도 아니고
사실 일제시대부터 슬슬 시작되었습니다. 반상 없어지고부터 모든게 바뀐거죠.
님도 잘 생각해 보셔요.
노인들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 안 지내는 님을 어쩌지 못합니다.
그리고 님이 그동안 더 고생하고 투자하고 손해본 건 반드시 쳐 받으시고요.
안그러면 두고두고 님의 인생만 굴곡지는 거여요.
더 받는 것도 없는데 왜 더 희생해요? 미친 짓이지.23. 친정종가집
'11.1.10 11:21 AM (121.143.xxx.126)친정이 종가집입니다. 아빠 쪽으로 삼촌 4분,고모4분.. 살아오면서 제사,명절 지내는거 보고 저 장남한테는 절대절대 시집안간다했지요. 어쩜 제사날에는 오지도 않고, 명절에는 예쁘게 화장들 하시고,오후늦게 와서는 전,송편몇개만들고 힘들다고 난리.. 우리집에 며느리들 들이니, 이젠 작은집들은 남자들만 보내요. 가끔은 여행간다 오지도 않구요. 작은집 며느리들은 와서 일도 하나안하고 잘오지도 않구요. 보면서 차라리 안오는게 속편하고,일도 줄고 좋더군요. 우리엄마도 하다하다 한번 집안 뒤집으셨어요. 결혼식도 안하고 살다 아이가 6살되던해에 작은아버지 결혼식 올렸는데, 이것저것 우리엄마가 안해준다 뭐라뭐라 난리를 피우셨어요. 아니 우리엄마가 뭔죄로 예물이며, 결혼식비용까지 다 치뤄야 하냐구요 결혼식후에는 가전제품도 사달라 하길래 우리엄마 확 뒤집어버렸어요. 결혼할때 장남이라고 뭐하나 받은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거기에 집안에 큰일있음 다 나몰라라 어찌나 다들 뺀질하던지요. 그래서 막내작은집에서 할머니 모셔가고,우리집에서 작은집들에게 돈 조금씩 보태서 결혼식 치뤄주고..이제 서로 왕래도 자주 안하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시고,약간 치매중상이 오니, 친정에 모셔다 놓고 다들 나몰라라네요. 할머니 앞으로 나오는 수당만 자기들이 매달 챙기고.아이들 키울때 할머니께 맡겨놓더니만, 이젠 힘없고 늙으시니 나이 70되신 우리친정엄마한테 맡기고 보러 오지도 않아요. 첨부터 강하게 나눠서 하세요.
24. 현명하게~
'11.1.10 11:48 AM (121.141.xxx.153)일단 집안에서 님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받아들이셔요. 그리고 말씀하셔요. 제사 준비할 테니 안모시는 형제 자매는 얼마씩 내라. 만일 싫으면 나는 그 돈을 낼테니 제사를 갖고 가라~
현명하게 생각하셔요25. ..
'11.1.10 11:55 AM (180.70.xxx.68)나눠서 하실 생각으로 계속 그런 의중을 비추시고요..
솔직히...
그 댁은 나눠서 해도
오시는 손님이 너무 많아 그거 자체가 힘들겠네요...
저요.... 종가댁 막내딸이라 손님들 그거 너무 징그러워서
막내 아들이랑 결혼했는데..
제가 제사 맡아서 하고 있답니다..
뭐 오시는 손님들 없어서 단촐하니 괜찮은데...
손님오시는거 정말 아주 힘든일이죠...
제사 음식에 뭐 먹게끔(??) 반찬도 더 만들어야하고..
손님들 오시니 청소도 해야하고... 장보는거는 또 얼마나 힘든가요....
동서들 오기전에 음식 만들수있도록 재료들 다 손봐야하고....
가서 전만 부치느라 허리 끊어진다는데
그거 재료 미리 전부치도록 준비해놓은 시어머니 형님은
그전에 미리 허리 끊어지지요......
미리 미리 현명하게 사전작업해두세요..26. 힘내요
'11.1.10 12:01 PM (116.37.xxx.162)저희어머니가 8남매중 맏며느리이신데,, 다행이 기독교를 믿어서, 복잡한 제삿상은 안차려도 되었지만,, 없는 형편에 바깥일 하느라..제삿때마다 그 많은 음식 준비하느라,, 진짜 힘들게 사셧어요.. 고모,삼촌 다 돈 잘번다지만,,
우리집에 하나도 보탬되는거 없으면서, 뭐 맡겨놓았나 싶을정도로 이렇쿵저렁쿵 우리어머니 힘들게하고,... 곧 제사돌아오는데,, 저희는 음식안차리고 밖에나가서 먹고 옵니다. 전에 TV에서 필리핀며느리가 우리나라제사문화에 참 놀라워 하드라구요.. 살아생전 잘할일이지.. 죽어서 제사지내는건,, 본인위안밖에 더되겠어요??27. ,,
'11.1.10 1:21 PM (182.209.xxx.73)저같음.. 어짜피 시어머니께서 내대에서 제사는 종결짓고 며늘에게 물려주지 않을란다(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아요) 하고 칼을 들어주시면 넘 감사하지만 어정쩡하게 물려받아지면
전, 다 없애요.. 그리고 시부모님 제사 (형제만 모여서 추도식정도),,,
근데, 시댁이 종가여서 시삼촌 어른들까지 다오시면,, 어떻할지,, 숙모님들이 엄청 욕을 하시겠네요... 그래도 줄여도 한소리듣고, 이래도 한소리듣고, 그럴바에,,, 뭐던 한번에 강력하게 나가야, 처음에 풍파가 일어나도 한번에 상황종결되죠,, 전 30명 넘는 6번제사에 내 시부모 제사까지는 못지내요28. 저는
'11.1.10 2:03 PM (119.198.xxx.232)님 심정 이해가 되네요.
전 외며느리에 제사도 작은집이라 시아버님 제사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도 일년에 명절까지 세번이죠.
시집왔을때 큰집이랑 사이나빠 왕래 안하시던 시어머니, 명절되니 저 작은집에 보내시더군요.
하루전날 가서 음식하라고...ㅎㅎ 본인은 가지도 안으면서.
결혼 4년차에 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집에서 제사를 지내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터라 집에서 함께 음식준비 하다가 요즘은 저 혼자해요.
전 그게 편해요. 장 보는거 하나하나 지시 따라야 하고 음식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잔소리 들어가면서 제사 준비 하다보면 정성은 고사하고 짜증만 솟구치죠.
첫해 기제사에는 딱 한번 딸들이 둘다 와서 전 굽는거 조금 돕더니 그후론 입 싹~~.
제사비용이랍시고 떡 한됫값만 시어머니 한테 큰 시누가 주고 작은 시누는 술 한병 사와요.
그래놓고는 음식 만드는 도중에 온 식구들 와서 밥 먹고 가기만 하고,(음식은 금방한게 맛난다고)
제사 지낸뒤에는 음식 싸들고 가죠.
그 행태가 괘씸해서 제사에는 정성보단 늘 짜증만 가득해요.
이게 한해 두해 반복되다보니 우리 남편도 시누들행태 싫어해요.
아들 하나라 뭐 하나 받은건 없고 시어머니 모시면서 한달에 꼬박꼬박 들어가는 용돈에 의료비에,
기타 쇼핑비도 모조리 우리차진데 제사비용은 십원한장 못 받아 봤어요. 치사해서 말하기 싫어요.
전 아들만 둘인데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는 하나로 통합하고 음식도 아주 간단히 지낼거예요. 나중에 제사 물려줄때도 큰애 작은애 설, 추석 돌아가면서 지내게 할거예요. 본인이 해 봐야 상대방 입장에 대해 알아요. 그리고 제사는 1대만 지낼거예요. 얼굴도 못본 조상제사 뭐가 그리 마음에 와 닿을까요?
아무리 작은며느리 와서 돕는다 해도 큰 며느리 성에 찰지 알수없고 거기다 직장 생활이네 뭐네
말 많을까봐 전업이든 맞벌이든 무조건 같이 나누어 하라고 할거예요.
맞벌이 며느리 그 돈벌어 전업인 동서네 줄것도 아니고,
저 역시 저휘부부 노후 준비는 확실해 해 두었으니 맞벌이 하면서 음식을 사서 하든 물 한그릇 떠놓고 하든 어쩌든 그건 제사 지내는 집이 알아서 할 일이라 생각할꺼예요.
그런 제사 지내나마나다 라고 비난 하실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나마라도 부모제사 지내야지 일년에 최소 두세번은 얼굴 보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 애들이 자라고 나면 명절 연휴에 여행간다는 가족들 지금보다 넘쳐날테고,
가까이 붙어살지 멀리 떨어져 살지 모르니 적어도 일년에 두세번 얼굴보는 장치쯤으로 생각하려구요.
자매는 몰라도 사실 남자형제들은 부모 돌아가시고 나면 만나는 횟수가 현격히 줄어들더군요.
그저 부모제사때 음식 차리지 말고 과일이나 사고 좋아하던 커피나 한잔 올리면서 가족끼리 만나 얼굴보고 생전부모 회상이나 하면서 밥은 살아있는 가족들 좋아하는 음식해 먹거나 외식하는걸로 대신하라고 할래요.
뭐 이거조차 귀찮다고 며느리가 없애면 할수없죠.
누나들 행태를 보면서 맘 상한 효자 신랑도 제가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아주 간소히 차만올리고 지낼거라는데 벌써 동의 했어요.29. ..
'11.1.10 3:40 PM (110.14.xxx.164)예전엔 큰아들이 모시고 살고 제사도 지내니 재산면에서도 거의다 몰아주곤 했지요
지금도 그런 경우라면 큰아들이 모시는게 당연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돌아가며 모시는게 서로 좋을거 같아요30. 시부모
'11.1.11 7:50 AM (222.105.xxx.16)돌아가시면 제사를 줄이세요.
시부모 제사만 지내고, 나머진 한 날에 날 잡아서 지내세요.
그렇게 일 년에 세 번만 제사 지내고,
그 제사도 다른 동서들과 분담하세요.
재산을 떠나서(요즘 제사 지낸다고 큰아들 더 생각하시는 분들 드물어요)
주관한다는 거 자체가 큰 부담입니다.
음식을 둘째 고민이고요,
그날 하루 제사 지내는 거,
집 청소하는 것만도 힘겨운 일입니다.31. ..
'11.1.11 8:19 AM (119.67.xxx.252)딴 얘기지만,,
전 8대 종부예요. 외며느리라 차라리 다행이다 싶네요.32. 그럼..
'11.1.11 8:55 AM (116.121.xxx.196)물려받을 재산 없는 집은 어떻게 하나?
재산 물려받으니 제사모셔야 한다고 하면? 없으니 안 모셔도 된다?33. 삭막한거같지만
'11.1.11 3:17 PM (220.86.xxx.164)원래 제사가 비용과, 시간, 정성이 들어가는 행사에요. 재산을 물려주니 힘들어도 책임감에 하는거고, 안물려주면 없어지는 집 옛날부터 많았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허세 좋아하잖아요. 원래 제사도 재력있는 집에서 하던 거예요. 먹고 살기 바쁜데 물려받은게 없으면 자연히 없어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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