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시크릿가든 보신분은 없으실듯^^;

[자랑질~]

주말에도 공장나와서 일했습니다. 우왕~

얼른 숙소가서 시크릿가든 봐야 되는데... 되는데!

어제도 겨우 시간맞춰서 숙소 들어가자마자 시작했는데

오늘은 공장에서.. 이제 나갑시다 해서 나가는데 시계보니 10시.

나가자고 해놓고 안나오면 어떻하냐구요. (숙소까지 날 태워다줘야 되거든요ㅠ.ㅠ)

남편한테 전화걸었더니 보고 있답니다.

으흑~~ 중계해줘~~

근데 울 남편.. 정말로 중계시작! 원래 개그프로 잘 따라하고 드라마도 보고나면 대사 그대로 외워서 다시 얘기해주는 실력파긴하지만

대사 고대로.. 상황설명에.. 울음 소리도 하고.. 음악 나오면 노래까지..

으허헝!! 오스카 얘기할 때 얼마나 슬프던지 -어제도 쓸데없이 혼자 짰지만- 흐흑 부끄러워서 소리도 못내고

전화기 귀에 대고 휴지로 눈물 훔치면서 드라마 시청했어요~

안울려고 벽에 공고붙은것도 읽어가며 그래도 울 남편 우는 소리낼 때는 얼마나 구슬프던지~ ㅋㅋ

근데 이 사람들이 10시 30분이 되도 안나와서 아예 그냥 쭈욱~ 시청했네요.

전화기들고 1시간동안.. ㅋㅋ 숙소 들어오니까 끝나더라구요.

전반부에는 넘 슬펐는데 후반부는 다행히 안슬퍼서 사람들볼때 부끄럽지는 않았다는 ㅎㅎ

울 남편 재밌죠? ㅋㅋ 이렇게 TV보기는 처음입니다^^;

제가 그동안 현빈 넘 잘생겼다고 마음으로만 꺅꺅대서 다행이에요. 안그러면 이런 명품중계는 못받았을 듯 ㅋㅋ (질투쟁이라^^;)

그런데 여기서 본 다른분 해피앤딩이 더 좋았어요. 나중에 현빈 엄마까지 후회+반성하게 만드는 해피앤딩 ㅋㅋ

[부러워요.]

멋지십니다. 남편분...
울 남편 제가 울고 있었더니 휴지 주면서 날 위해서 그렇게 울어봐라....

[ㅇㅇ]

라임주원커플보다 더 부럽군영

[재밌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남편분..
울 남편이었으면? 택도 없는 소리 ㅎㅎ

[..]

해물잡채님 말투 흐 시크릿말투중 박상무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