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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너무 나빠서..시누의 이 말..

기분이 조회수 : 11,040
작성일 : 2011-01-09 22:19:00
지금 시어머니가 와계신데
시누이가 오늘 밤 갑작 오셔서는
아이들 이리저리 인사나누더니
큰아이 고 2 짜리 보고...키가 몇 이냐 물어봅니다.
176 이라고 했더니 작다고 하며...
왜 이리 작냐 ..이러시네요. 여기까지야 뭐...

작은아이 보며  <우리 식구들은 모두 다리 긴데 엄마 닮아 다리 짧은가보다..>
이러네요.
얼마나 평소에 얄미운 소리를 하는지
정말 욱 하고 터져버렸네요.
입 꾹 다물어 버렸어요.
어쩜 하는 말마다..이러는지..
손윗 시누 아니면 한판 했을거 같아요.
이게 몇 번째 인지..다음 번엔 한번 뭐라고 해야 할거 같아요. 지금 화가 너무 나서,.
IP : 180.230.xxx.7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1.1.9 10:25 PM (112.170.xxx.186)

    아이가 듣게 얘기했나요???
    그럼 진ㅉ ㅏ 화날듯...
    바로 말하시지.
    왜 아이 듣게 그런 말을 하냐고.. 고2 인데 아직 한참 더 클 나이인데..
    글구 키크라고 뭐 보태줬나요? 그런 말을 왜 하나요?
    시누 아이들은 왜이렇게 못생겼냐고 하면 기분 좋을까? 왜 외모 가지고 그런대요.
    정말 그게 젤 싫어요.

  • 2. 손윗시누라도
    '11.1.9 10:26 PM (115.22.xxx.163)

    참지 말고 한마디 하세요. 참으면 병나요~
    윗 사람처럼 굴어야 대우해주지 아닌 사람을 대우할 필요 있나요...

  • 3. 아휴
    '11.1.9 10:29 PM (125.146.xxx.72)

    밉상이네요
    다음에 또 헛소리 하거든 정색하시고 "형님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이러세요.

  • 4. 그러다
    '11.1.9 10:31 PM (180.230.xxx.215)

    속병 나시겠어요...ㅜㅜㅜ 윗분 말씀처럼 한마디 확! 해줘버리세요!!!

  • 5. 미췬년이 따로
    '11.1.9 10:34 PM (203.130.xxx.183)

    없네요 헐
    어떻게 교양하고 그토록 안 친한지
    한참 민감한 사춘기아이에게 키가 작니? 라니요
    자기가 애 키크 는데 보태준거 있어요?
    엄마 닮아 다리가 짧아?? 욱~
    님아,남편 잡으세요
    그게 어떻게 할 소리냐고요
    저라면 아무리 손윗 시누라도 나중에 방으로 가자고 해서
    말씀하겠어요
    형님,민감한 나이에 아이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아이가 큰 충격으로 받아 들여요
    그리고 저 닮아서 다리가 짧다는 말씀은
    저에게 대 놓고 저를 비하하시는 말씀으로 저는 이해가 되요
    시누가 어쩌고하면 여튼 말씀 함부로 하지마세요,,라고 할거에요
    그런 후 남편을 잡을 거에요
    그런 누나를 둔 남편 책임이니까요
    그러면 남편이 누나에게 조심을 시키든지 처시을 할거 아니겠어요
    아휴..제가 다 열받아 오타 작렬하는거 지우고 다시 쓰고..

  • 6. 우리
    '11.1.9 10:43 PM (119.67.xxx.167)

    시누랑 똑.같.다. 저도 비슷한 이야기 많이 듣는데...
    그때마다 이런생각..
    "니딸은 지에미 닮아서 그처럼 붕어빵으로 뚱.띵하냐? "
    그런데 그 말이 목에서 입으로 안나오네요...

  • 7.
    '11.1.9 10:48 PM (220.93.xxx.208)

    시누이 어떻게 생겼나요
    못 된 맘보같이 생긴것도 못 났을 거 같은데
    약점 하나 잡아서 똑 같이 받아 치세요

  • 8. 앙후~화가나서
    '11.1.9 10:49 PM (203.130.xxx.183)

    또 왔어요
    저라면 그런 시누의 망발과 행위를 시어머님께 말씀드리겠어요
    어머님..저 정말 속상해요..하면서요(여기서 최대한 여우가 되어야함,동정심 유발 모드로)
    그리고 어머님께,형님께서 그런 말씀하시면 저도 인간인지라
    속상하고 화도 나서 그 화를 아범에게 풀게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형님께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 좀 해 주세요 흑~ 하시며 안 나오는 눈물연기 꼭!

  • 9. 다음번
    '11.1.9 11:20 PM (14.41.xxx.168)

    다음번에 또 그런말 하면 가만있지 마시고,,"고모네 자식들은 고모 닮아서,,말도 짧고,생각도 짧은텐데 그것보단 나을테니,,걱정마세요,,해버리세요."완전..미친x 이네요....

  • 10. 덧붙여
    '11.1.9 11:22 PM (14.41.xxx.168)

    절대,,,스킬있게,,,웃으면서,,,정색하지 마시고,,,하셔야함(그래야..움찔함)

  • 11. 그냥..
    '11.1.9 11:34 PM (114.200.xxx.81)

    "아우.. 고모처럼 생각짧은 것보다 낫죠.." 라고 하심이..

  • 12. 뚱고냥이
    '11.1.9 11:59 PM (220.126.xxx.236)

    원글님 아드님이 고2라면 손윗시누 나이도 적지 않을텐데 정말 나이값 못하네요
    어쩜 그렇게 말을 해도 얄밉게 합니까....
    게다가 아직 성장기인 조카에게 키가 작다니...176이면 작은 키도 아닌데요
    본인 아들은 2미터라도 된답니까????
    저희 남편도 고 1때까지 170도 안됬다가 고 2 겨울방학 지나면서 급성장해서
    고 3때 키가 180 넘어갔답니다 남학생들은 군대 가서 크는 아이들도 있어요
    아 정말 보다보다 저리 못된 시누이도 보는군요
    저라면 남편을 들들 볶았을거 같아요

  • 13. ..
    '11.1.10 12:27 AM (119.71.xxx.74)

    저는 손윗시누이 때문에 이사까지 했어요
    생각만해도 지겨워요

  • 14. 말 참
    '11.1.10 1:06 AM (115.136.xxx.39)

    밉게도 하네요 그 시누분
    한창 외모에 관심많고 예민한 사춘기 조카한테 그렇게 말하고 싶을까요

  • 15. ..
    '11.1.10 1:35 AM (121.100.xxx.107)

    저희형님이 제딸한테 어쩜 다리가 숏다리냐고 ...
    명절때마다 놀려요.. 한마디하자니 어른들 앞에서 싸울거 같고 참자니 속에서 열이나고

  • 16. -_-
    '11.1.10 3:51 AM (175.197.xxx.42)

    조카 보고 키가 작네, 다리가 짧네 하는 고모라니.. 참..
    제 핏줄도 감쌀 줄 모르고 험이나 하는.. 아.. 욕 나와요.. 참아야지..

  • 17. @@
    '11.1.10 10:08 AM (125.187.xxx.204)

    글 읽고 나니
    고1인데도 170인 울 아들 가엾어서 더 열받네요.
    싹퉁머리 없는 나쁜@#$%^&*

  • 18. 어릴때
    '11.1.10 10:33 AM (110.8.xxx.231)

    가까운 친척이랍시고 일년에 한두번 만나면 말 저렇게 하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답니다.
    왜 어른들이 돼서 외모갖고 조카들한테 상처를 주는지도 모르고
    말을 뱉는지 ...지금은 커서 그들이 잘못된걸 알았지만..
    어려서는 내가 마치 정말 못나서 그런소리 듣는줄 알았다니까요..

  • 19. 입다물지마시고
    '11.1.10 10:37 AM (123.120.xxx.207)

    원글님의 기분을 전달하세요
    그렇게 말하면 아이가 굉장히 의기소침해 지니
    차라리 저와만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 말하시든지
    아니면 말하지 마시라고
    원글님께서 단단해지셔야할 거 같습니다.

  • 20. 반응을 하세요
    '11.1.10 11:09 AM (221.138.xxx.83)

    속앓이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잖아요.ㅠㅠ
    참 미운 시누이네요.

  • 21. ㅋㅋㅋ
    '11.1.10 11:52 AM (121.141.xxx.153)

    원래 시~자가 들어가면 서로 민감하죠. 하지만 시누이가 너무 말조심이 없으셨네요. 정색하지 말고 웃으면서 말하셔요. 그댁 애보고 엄마 닮아 말을 함부로 하는구나..이래보셔요. ㅋㅋ

  • 22. 진짜
    '11.1.10 12:13 PM (115.86.xxx.115)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 하는 시누네요.;;;;

  • 23.
    '11.1.10 1:17 PM (121.165.xxx.112)

    우리 조카 고1때 175였다가 22살인 지금은 181 입니다.
    남자애들은 24살까지 계속 크는 애들은 더 큽니다.

  • 24. 천정명도
    '11.1.10 1:18 PM (121.165.xxx.112)

    그랬다네요.
    고2 지나면서 키가 20센티 자라서 지금 180 이라고요.

  • 25. 에휴...
    '11.1.10 2:00 PM (116.39.xxx.154)

    작은 키도 아니구만...또 더 클거같은데요
    머가 그리 미울까요? 혹시 자격지심 아닌가요?
    울 형님도 첨엔 일일이 다 입을 대더니 지금은...
    생각해보니 첨엔 내가 시댁에 잘할려고 하고 겉모습도...이런거 어떻게 신어? 동서는 옷도 많다 이거 진짜야? 하더니...지금은 쇼핑할때 같이가자하고 그래요 한번씩 시어머니욕도 하고 그래서그런가 이제는 경쟁심이 좀 없어지셨나바요ㅎ
    첨엔 신랑한테 형님 욕 엄청하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앞에선 알랑방구 끼고 뒤에서 욕하고...그래요
    형님도 아마 뒤에서 제욕 할껄요? 시어머님도 아마ㅋ
    어쩔 수 없자나요ㅠ
    아 너무 제얘기만 했네요
    제 생각엔 말도 안되는거같고 시누이 그러는거보니 정말 유치하네요
    대꾸할가치도...
    그치만 열받지요 저는 아직 자식이없어서 100프로 공감은 못해도..
    그래도 님이 정말 안되겠다해서 한마디 하고싶으시면 하세요! 안그러심 또 XX이네하면서 흘리시구용,,,
    에휴 저는 시누이 형님 시댁 다 코앞이라ㅠ
    일주일에 한번씩 안오면 시어머님 전화오셔서 혼나요
    아직 애도 없는데 앞길에 막막하네요ㅠㅠ
    아직 시댁살이 몇년안되서 이런 충고 같은말은 머하지만^^;
    님 만나서 하소연 들어주고 같이 욕도 하고 그러고 싶네요ㅎㅎ
    친구들 만나서 수다 만땅떨고 스트레스 풀어버리세요~!
    부디 힘내세요~ㅎㅎㅎㅎ

  • 26. ^^
    '11.1.10 2:31 PM (115.143.xxx.184)

    저희 윗시누랑 어찌그리 도플갱어인지..
    광고찍으라고 유명한 사람한테 제의 까지 받은 우리 아들한테... 못생겼다느니... 아니면 얜 어찌그리 지 외할아버지를 그리 똑 닮았냐... 부정적인 의미로 얘길 하지 않나..
    울면 운다고... 놀면 논다고 쥐어박는 소리를 하고...
    울 아들은 시댁에서 좋은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우리 아들이 엄마 엄마 그러면서 울면... 손윗 동서들도 어머 우리아이들은 시골와서도 혼자 잘 놀았는데..얜 왜이래... 참다 참다... 너무 참아서 속에서 울렁거리더라구요...
    명절 몇년 내내 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그이후론 그런말 안하더라구요....

  • 27. 은근히~
    '11.1.10 2:32 PM (61.106.xxx.39)

    그런말로 기선제압해서 시누노릇 할려는 그런 경우빠진 밉상이 있더라구요.
    그런데,결국 자기 무덤 판다고...그렇게 생각없이 내뱉는 만큼 본인한테도 더 큰 아픔이 오는 걸 보면 신은 공평해요.
    원래 남의 자식보고 입찬소리는 하지 말랬는데...
    인간사 수만가지 일들이 일어나는데, 어찌 자기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리 망말들을 해대는지...내자식도 어찌될지 모르면서..쯔쯔쯔
    원글님, 손위라도 한번 혼내세요. 윗사람도 잘못하면 혼나야죠.
    그래야 다시는 그런말 안할거에요.

  • 28. 음...
    '11.1.10 4:23 PM (78.148.xxx.63)

    스스로 열등감이 많거나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남들 깍아내리는 소리를 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안 보고 사는 게 상책인데...
    손위 시누이라니 참 힘들지요. 그래도 더 맘씨 좋은 님께서 내가 상대방이 불쌍해서 참아준다라고 생각하시고 될 수 있으면 자주 안 보고 사는 게 좋지요.

  • 29. 열받아
    '11.1.10 4:27 PM (180.224.xxx.64)

    저의 시누랑비슷하네요
    저의 아들 초등 3학년때 ...다른아이보다는 머리하나가 크고 한창 크려고 했는지 (지금 중3 키185예요) 배도 나오고 퉁퉁했었어요
    지금은 너무 말랐지만요..
    그때 하던말 아직도 상처예요..
    "아유~ ㅇㅇ이는 폴로옷을 입혀놔도 옷태가 안나요?"
    우이씨..그집아들 지금 초3 배도 불뚝나오고 얼굴도 PIG처럼 살쪘어요..
    뭐라고 해줄까 생각중이예요..

  • 30. 자존감
    '11.1.10 5:02 PM (124.54.xxx.17)

    일단 176이면 작은 키도 아니네요.
    우리 시댁은 정말 키 크고 가늘가늘하고 전 짜리몽땅 하거든요.
    애들은 다 가늘가늘한데 시댁 식구들이 아빠 닮아서 다행이란 얘기 많이 해요.
    그럼 전 편안하게 괜찮아요, 저 닮았으면 자존감이 높아서 다리 짧아도 잘 살 수 있어요. 해요.

    자존감을 길러서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고 살면 여러 모로 좋아요.

  • 31. 저는 명절마다
    '11.1.10 5:09 PM (121.145.xxx.34)

    작은 어머니가 그러세요.

    작은 아이 아빠 닮았으면 더 잘생겼을건데... 너 닮아서 그렇다..

    그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희 집안에서 특히 저희신랑이 객관적으로 봐도 한 인물 하는데 작은어머니댁 작은도련님이랑

    엄청 많이 닮았어요 쌍둥이라고 해도 될만큼요.

    근데 요즈음에는 우리 아들이 작은도련님을 쏙 빼 닮았답니다.

    그후론 그렇게 하시던 말씀도 쏙 들어가시네요

  • 32. 흠냐흠냐~~
    '11.1.10 9:59 PM (218.50.xxx.182)

    아유~ 내 자식은 안이뻐도 조카들은 이뻐 죽겠던데..
    특이한 시누이 분이시네요. 다리만 길고 생각은 개짧은것보다야 176 안 큰 키(시누의 표현)로 학다리고모 궁휼히 여기는편이 더 대인배~~!!
    그렇게 살다 죽으라 하세요. 꼭 그렇게만 살다가 학다리 힘 풀려 죽으라 하죠 뭐.

    신경쓰지 마세요. 개도 있고 소도 있으니까 보신탕도 맛 보고 꽃등심도 먹는거잖아요.
    원글님~~~~ 님편이 훨씬 많아요. 이 세상에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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