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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줄 설때요.. 의견을 구해요.

세상살이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11-01-09 21:55:18

수퍼에서나 사람들 많은 곳에서 자주  새치기 당하는 데요

저는 삼십대 후반. 어린 딸이랑  같이 줄서있는 데. 자주 새치기 당합니다.

제 차례인데요. 하면 오히려 핀잔만 듣고요.

저같은 분 있으시나요? 새치기 안당하려면 뒤에 분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싸움 되지 않게 효과적인 방법 알려주신다면 올 한해 복받으실 거에요

애랑 오래 줄 서다가 새치기 당하고 욕까지 먹고.하면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네살짜리 아이 둘이랑 홈더하기. 에서 음식 주문하려고 줄서있는데

뒷분이 주문 먼저 하더라구요.

제가 먼저인데요. 점원한테 말했더니. 뒷분이 "내가 어쨌다구. 점원이 나한테 물어봐서 내가 주문한 거 뿐이야." 하더군요.

뒤에서 새치기 할려고 제앞으로 나왔으니 점원이 그분이 먼저 인줄 알고 그분한테 물었던 거죠.

전 그냥 그분이 한말 듣고만 있었네요. 암튼 제가 오버한 거 같이 만드는 그분의 재주에 벙떴나봐요.

이보다 더 해서 계속 두세명이 연달아 제앞으로 올때 많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IP : 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1.1.9 10:08 PM (125.146.xxx.72)

    순해 보이시나 봐요.
    그냥 눈을 똑바로 보시고(절대 눈길 피하지 마세요) 먼저 왔다라고 말씀하세요.
    언성 높일 필요도 없고 담담하게.. 대신 쭈뼛거리시면 안 되고 당당한 바디랭귀지가 중요함.

  • 2. 어이상실
    '11.1.9 10:17 PM (61.79.xxx.71)

    정말 저도 이번에 롯데마트 갔다가 우연히 줄서면 500원에 등산양말주는 10인한정 이런거 줄섰다가 귀신같은 사람들때문에 혈압상승했어요.
    아들은 고기줄 세워놓고 저는 양말줄 섰는데,막상 반쯤 받으니 뒤에서 확 달라들어 돈 던지고 순식간에 채가더군요.놀랫어요.아이랑 저랑 둘다 벙해가지고!
    돈 조금 아껴 볼려고 체면이고 뭐고 없더군요.다들 얼굴같이 어쩜 그리 귀신같은지!
    마트에서 좀 조졍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그런 세사이 있는지 놀라운 경험햇네요..

  • 3. 세상살이...
    '11.1.9 10:18 PM (110.8.xxx.4)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복받으실 거에요^^

    제가 순해 보이긴하나봐요.

    다른 방법들도 조언해주세요.. 줄서기 하나도 감당이 안되니

    우리애는 어떻게 키우나. 별생각이 다 들때가 있거든요

  • 4. 에효
    '11.1.9 10:35 PM (112.170.xxx.186)

    보통 센스 있는 직원들은 얼굴 기억하고 "저분이 먼저 오셨거든요." 하면서 확실히 해주던데..

    저는 새치기 당하면 "저기요.여기 줄이거든요? 뒤에 가서 줄서세요. 여기 뒤에 줄 기다리는 다른 분들 안보이세요?" 그런적 있었어요. 말투는 보통 말투로 하되 좀 강한 눈빛으로 봐줬어요.
    그렇게 말하니까 쪽팔려하면서 뒤로가더라구요.

    잘못하면 싸움이 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말 한마디도 못하면 당할수밖에 없어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걸로 기죽을 필요도 없구요...

  • 5. 화내지..
    '11.1.9 11:36 PM (114.200.xxx.81)

    화내지 마시고, 점원에게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내가 먼저 왔는데 나한테 주문을 받아야지, 고객응대교육을 어떻게 배운 거냐고. 그 새치기 한 사람한테 말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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