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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서류 작성했는데 애들한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아빠잘못을얘기해야하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1-01-09 20:35:50
아무래도 아이들이 저랑만 있다보니
저랑은 부딪히기도 하고 잔소리 쟁이라고 하면서 아빠를 좋아했어요
사실 무관심한건데 애들하고는 사이가 나쁘진 않앗어요
어쩄든 3번의 외도로 이혼 하기로했고
서류 작성 마쳤고 초 3아이는 이혼은 몰라도 아빠 엄마 사이에 뭔가 있다는 눈치채고 있어요
특히 큰아이가 아빠하고 잘 놀았는데
이혼하기로 한거와 그 이유를 뭐라 설명해야할지요
외도 말고는 아이들에게 아빠와 떨어져 살게 하는지 납득시킬수 없을것 같아요
저를 원망할거 같거든요
왜 아빠한테 그러느냐구요.
조금만 아이가 컸다면 설명 해줄텐데 어리버리한 초3입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가 납득을 할까요?
IP : 123.213.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1.9 8:38 PM (118.36.xxx.10)

    제 친구는 초1, 예비초1 아이 둘이 있는데
    작년에 이혼도장 찍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엄마와 아빠가 각자 공부하는 게 있는데 그게 달라서 잠시 떨어져 살기로 했다"
    라고 일단 말했답니다.
    큰 아이는 뭔가 눈치를 채고 그 이후로 더 이상 물어보진 않는다고 하네요.

    굳이 지금 해명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좀 크면
    물어봅니다. 왜 엄마 아빠는 떨어져 사냐고.
    그럼 그 때 이야기해 주세요.

  • 2. 저겨...
    '11.1.9 8:40 PM (125.182.xxx.42)

    월급봉투도 잘 안줬나요? 생활비만 빢빡하게 님에게 맞겼나요?
    봉투째 님에게 줘왔다면,,,,,,걍 봉투맨으로 살게 해 주면 안될까요.....

    남자세계에서 이혼하면 여자가 백프로 불리해요......

  • 3. Anonymous
    '11.1.9 8:49 PM (221.151.xxx.168)

    어린아이에게 교육상 아빠의 외도를 얘기하면 절대 안됩니다.
    아이에겐 자신의 아빠인데 엄청난 실망감과 상실감으로 충격을 줄 수 있어요.
    그 나이에 실상 외도가 무엇인지 이해하기도 어려울거구요.
    제가 또 서쪽나라 얘길 해야겠네요. (아는게 이거밖에 없어서...)

    아이에게 가장 쉽게 그리고 좋게 설명하는 방법은
    "엄마와 아빠가 좋은 친구가 못되서 떨어져 살려고 한단다.
    너도 친한 친구와 사이가 좋았다가 서로 싫어져서 등 돌리는 일이 있듯이
    엄마, 아빠도 서로 좋았다가 싫어졌단다" 정도로만 얘기해 주세요.
    아이도 이 정도면 알아듣고 이미 감 잡고 있겠지요.
    그 이상 너무 자세히 얘기해봐야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또 아이가 주위에 얘기하고 다닐 수도 있으니까 이 정도로만..
    그리고 아이가 좀 더 자라서 사춘기가 되면 묻겠지요. 그때 얘기해 주세요.
    아빠와 떨어져서 사는것뿐, 언제든지 원하면 아빠와 만날 수 있다는것도 강조하시고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구요.
    중요한것은 절대로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적대감 갖지 않게 해야 해요.

  • 4. 그냥
    '11.1.9 8:50 PM (121.129.xxx.187)

    해외근무 나가신다고 정리하면 안될까요?
    저라면 그렇게 할것 같아요.

  • 5. ***
    '11.1.9 9:26 PM (118.220.xxx.209)

    말하는게 좋아요....
    자기한테 잘해준 아빠라면 외도로 이혼하게 되었다고 아빠에게 적개심 가지지 않아요...
    그대신 이유도 모르고 부모의 이혼을 보면 이혼을 요구한 엄마쪽을 자신의 가해자로 이해하게 되어서 사이가 더 나빠질수도 있구여....
    이해력 떨어지는 아이들이라면 외도라는 상황에 대해 성인들만큼 충격 받지는 않을것 같고 다만 엄마가 애들한테 너무 감정적으로 호소하게 된다면 아이에게 충격과 혼란을 주게되겠죠...

  • 6. 관계
    '11.1.9 9:41 PM (124.50.xxx.80)

    아이들도 나름대로 다 이해하고 고민하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거짓말이나 얼버무림 같은 거 소용없어요.
    하지만 이혼 사유가 '외도'였다면 아직 어린 아이들이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저는 "아빠와 엄마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각자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기로 했고, 그게 각자 다른 집에서 사는 것이었다.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부부가 아니다. 하지만 엄마가 너희에게 엄마이고 아빠가 너희에게 아빠인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엄마는 엄마로서 최선을, 아빠는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거다. 이제부터 우리는 다른 가족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살게 될 거다. 하지만 다르다는 게 틀린 건 아니니까 주눅들 일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저희 큰아이도 초3이었는데, 그때는 그 나름대로, 고등학생이 되는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이해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어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물어온다면 그때 대답해 줄 순 있겠죠.
    엄마가 당당하면 아이도 반드시 당당하고 반듯하게 자랍니다. 힘 내세요~!

  • 7. 제 생각은
    '11.1.9 10:27 PM (203.130.xxx.183)

    아빠가 외국으로 발령나서 몇 년은 우리끼리 살아야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들구요
    남편분 에게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구요
    세월이 지나면 아이들도 성숙해 지고 서서히 자연스럽게 진실을 알게 될 날이 와요
    아빠의 부정 행위를 알게 하면 아이의 정서에 아주 막대한 영향을 줌으로 그건 안돼요
    님..참으로 뭐라 위로의 글을 드려야 할지..
    님이 지금 이 모든 짐을 지는것 자체로도 맘이 맘이 아니실 텐데
    아이들에게 까지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고 계시는 님을 생각하니
    참..마음이 아픕니다
    굳은 날 있으면 활짝 개인 날도 찾아오지요
    확률적으로 낮은 일 이지만
    아이 둘 있고도 좋은 분 만나 재혼한 선배언니도 있어요
    저는 제 아이만 잘 키워 줄 수있는 인간미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상대가 재산없고 경제력없어도
    제가 먹여 살리고 그런 사람과 재혼하고 싶어요
    바람에 길들여 진 놈 그 버릇 개 못 줘요
    여튼 한 푼이라도 더 챙기세요

  • 8. gg
    '11.1.9 11:39 PM (220.121.xxx.244)

    저~기 위에님
    남자세계에서 이혼하면 여자가 백프로 불리해요...... ------> 라고 쓰신분 보세요
    어디서 ..... 어떤 근거로 이런 글을 쓰시는지요 ( 물론 자유의사를 표현하는 곳이지만....)
    남자들...이혼해서 비참하게 노숙자처럼 말년인생 불쌍하게 된 인간들 많이 봤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요
    외도해서 이혼한 인간들(남자)치고 잘사는 인간들 못봤습니다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당해봐야 압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9. ..
    '11.1.10 12:34 AM (119.71.xxx.74)

    아빠가 더 좋은 여자가 있다고 얘기 하심이 좋을듯

  • 10. 솔직히
    '11.1.10 12:38 AM (220.70.xxx.199)

    해외발령..결코 좋지 않아요
    물론 것도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어머니가 제게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아빠가 미국에 돈 벌러갔다고...
    미국보내달라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미국 가겠다고 용돈 모으고 친척들이 세뱃돈 줄때마다 미국에 있는 우리 아빠 볼수 있겠다고 좋아하는 제 모습을 보고 엄마 가슴은 찢어졌겠죠
    저도 저희 친아버지도 엄마한테는 가해자였던거에요
    아빠는 외도로, 저는 엄마 속도 모른채 엄마속만 박박 긁어놓은거죠

    차라리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살아보니 이거보단 저게 좋고 저거보다는 더 좋은 뭔가가 나타나지 않더냐
    컴퓨터 게임이 좋았는데 닌텐도가 나타나서 닌텐도가 좋고 닌텐도가 좋아졌는데 닌텐도 위가 나와서 그게 더 갖고 싶어지고 하고 싶어졌다
    물건은 바꿔도 된다 그리고 더 좋은것을 갖기위해 사람들은 돈도 벌고 노력하며 산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좀 다르다
    우리 엄마보다 철수 엄마가 좋다고 해서 엄마를 철수 엄마로 바꾸고 철수 엄마로 바꿔보니 영희엄마가 더 좋아보여 다시 또 영희 엄마로 바꿀수 있느냐
    그럴수는 없다 그런데 아빠는 엄마 보다 다른 사람이 더 좋다고 한다
    엄마는 그걸 받아들일수가 없고 그거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생각해봐라 내가 너희들보다 니 친구 현빈이가 더 좋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현빈이를 내 아이라고 하고 너희들이 내 아이가 아니라고 한다면 너희는 기분이 좋겠니
    엄마 기분이 지금 그렇다
    엄마랑 아빠랑 많이 얘길 해봤지만 아빠는 다른 사람이 더 좋다고 하고 엄마는 기분 나쁨을 가라 앉힐수가 없어서 서로 헤어져 살기로 했다
    너랑 너희 친구랑 싸우면 서로 말 안하는 그런 기간이 있듯 엄마 아빠도 그런거다

    그렇다고 해서 아빠를 다시는 못보거나 엄마를 다시 못보는건 아니다
    원하면 언제든지 볼수 있고 아빠는 계속 너희 아빠고 엄마 역시 너희 엄마다
    그리고 아빠가 엄마보다 다른 사람이 더 좋아진거지 너희는 여전히 사랑하신다
    엄마 역시 너희를 사랑한다
    하고 말씀해주세요

    원글님 속이 속이 아니겠지만 우선 이리 말씀해주시고 커서는 정말 사실대로 가감없이 말해주세요
    감정을 더 섞거나 너희 아빠 나쁜* 식으로 말씀마시고 진짜 객관적으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게 상처가 없어요
    괜한 거짓말 할 필요없습니다
    그정도 나이면 어렴풋이 알아듣습니다

  • 11. qv
    '11.1.10 2:55 AM (64.180.xxx.16)

    저도 위분 의견에 찬성입니다
    두리뭉실 예기하고 넘어갔더니 엄마를 왠수보듯하며 자라나는 애들을 2이나 봤거든요
    엄마가 아빠를 버렸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나이먹어서 엄마의 아픔을 머리론 이해하는데 가슴으론 이해못하고 갈등을 격더군요
    특히 남자애들은 엄마를 이해하는 범위가 좀더 좁은거같더라구요

  • 12. 전 아니라고
    '11.1.10 11:58 AM (203.130.xxx.183)

    생각해요
    아직 초3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해준다구요?
    그 시기가 아이에게 본격적인 자아를 갖게 되는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인데
    아이가 그런 말을 듣고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많은 혼란을 갖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적 초 3인가,부모가 허구 헌날 싸우시다가
    이혼하신다고 공표하셨을 때 엄청나게 정신적 충격과 혼란으로
    제 정서가 그 시기에 많이 헤쳐졌어요
    그 일로 인해 파장이 커져서 사춘기 접어 들어 아주 극심한 정신적 불 균형이 이루어졌어요
    우선은 임시 방편으로 해외로 발령이구요
    남편이 가끔씩 휴가로 왔다고 하고 아이들 만나서 안심시켜 주고
    그러면서 지내다가
    아이가 중학생 되면 요즘 아이들 눈치 빠르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서서히 집안 분위기라든가
    엄마의 분위기를 눈치 채고 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때 사실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절대 지금은 안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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