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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 울화통이 터져서...

...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1-01-09 20:18:03
벌떡 벌떡 일어납니다....

전 손위형님이 있는데 서로 전화한통없이 소 닭보듯이 하고 삽니다...

결혼이후 계속 그래왔구요...

명절이나 시부모님 생신때등 시댁에 모일때도 서로 별 대화없이 그냥 각자 맡은 일만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손위동서랑 친하게 못 지낸다고 저더러 "지 앞가림도 못하는게"  "지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라는 막말을 치를 떨면서 몇 차례 전화에다 대고 하더군요...

솔직히 손윗동서랑 안 친한거랑 앞가림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형님한텐 정말 고양이앞에 쥐처럼 형님 눈치 보느라 할말도 제대로 못하십니다...

제가 애들 공부때문에 몇년 외국에 살았는데 국제전화로 그런 막말을 퍼 부어 대더군요...

한국에 돌아온지 이제 1년째이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만하면 화가 치밀어 올라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남편은 나이드신 부모님이 생각없이 한말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하는데 전 정말 잊혀지지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시어머니 얼굴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되나요..

IP : 124.49.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9 8:46 PM (125.187.xxx.40)

    형님이랑 그렇게 된 무슨 사연이 있나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왜 형님한테 쩔쩔 매는지, 그리고 님한테는 왜그러시는지요.
    자세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님도 할말은 하고 사셔야 홧병 안생길것 같아요.

  • 2. ...
    '11.1.9 9:04 PM (124.49.xxx.28)

    전 10년연애 끝에 형님보다 6개월 먼저 결혼했구요...
    형님은 여상졸에 인물 없다고(시댁식구들도 인물 없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반대 엄청나게 하셨는데 혼전임신으로 어쩔수 없이 시부모님께서 허락해 힘겹게 결혼했어요..
    시어머니와 시누는 제 앞에서 "우리 큰 아들 어쩌냐" "우리 큰 오빠 어떡해요"라면서 엉엉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구요.
    형님한테 시어머니가 쩔쩔매는건 나중에 제사 지내줄 사람이라서 입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형님은 시댁시구들과 말을 안 섞고요..
    시댁 안방에 있던 울아이 사진은 뒤로 밀어놓고 조카아이(형님아이)사진만 앞으로 당기는 등 안 보이게 저와 저의 아이들을 미워해요..
    유치하고 우습죠..
    형님의 괜한 자격지심때문에 그러는거다라고 저한테 스스로 위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속상하네요...

  • 3. 윗글에 이어
    '11.1.9 9:16 PM (124.49.xxx.28)

    저희 시어머니는 목소리 크고 말하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가끔 말실수하는 편이구요...
    결혼생활을 10년 넘게 했어도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는 참 힘드네요...

  • 4. 이유가 있는게
    '11.1.9 10:39 PM (203.130.xxx.183)

    아닐까요?
    왜 시어머님이 형님껜 벌벌 떠시고 님께는 그렇게 하실까요?

  • 5. 그리고
    '11.1.9 10:40 PM (203.130.xxx.183)

    왜 형님과 소 닭보듯 지내는 사이인지요?

  • 6. 샌드백
    '11.1.10 12:59 AM (180.224.xxx.164)

    하나 구입해서 마루에 매달아 놓고 마구 치세요.욕하고 소리 지르고 화내고 분이 풀릴때까지요.

  • 7. 원글
    '11.1.10 1:43 AM (124.49.xxx.28)

    댓글에도 적었지만 형님께 벌벌 떠는 거는 제사지내줄 큰며느리라서입니다...
    형님은 시댁 반대를 무릅쓰고 어려운 결혼이라서 시댁식구들과는 처음부터 그닥 말을 섞지 않앗구요...
    전 10년 연애끝에 한 결혼이라서 시댁식구들과는 결혼전부터 허물없이 지내왔구요...
    목소리 크고 말하는거 좋아하는 시어머니는 그 큰 목소리와 말투때문에 상대방한테 오해도 좀 사는 편이구요...
    여기에 속상한거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었는데 댓글로 인해 더 상처가 커지는군요...
    203.130.122.xxx이 제 사정을 다 아십니까?
    정확하게 알지못하면서 그렇게 상대방에게 바늘이 될수도 있는 말을 하면 안되죠..
    저희 형님은 우리 아이가 대변이 급하다고 방방 뛰는데도 목욕탕에 애들 샤워시킨다고 들어가서 1시간 30분동안 안나오기(옛날 복도식 아파트라서 화장실이 하나예요),동네 문구점에서 100원,200원하는 장난감 우리 아이꺼만 빼고 사와서 우리 아이 울리기(아주버님이 뭐라하니 돈이 없어서 못 삽니다)등등 정말 사소한거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 저와 저의 아이들을 미워해요...
    이런 세세한거까지 여기에 밝히고 싶진 않았어요...
    결혼 10년이 훨씬 넘어서도 시댁과 불편한 관계라는게 조금은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했구요...
    이곳에 다시는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수가 없겠네요...

  • 8. 원글
    '11.1.10 1:51 AM (124.49.xxx.28)

    급하게 쓰다보니 203.130.122.xxx뒤에 님자가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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