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한달된 산모에게 해주면 좋을것들?

[큰애(5살)끼고있는]

한동네 아파트에 있구요. 나도 그리 편한상대는 아니고 .... 그래도 도움될게 있으면 해주고 싶은데 뭐뭐가 있을까요? 생각나는데로 답글좀 달아주세요^^
방학이 아니면 노력봉사도 꼭 도움될텐데  제가 몸이 좀 아프고 우리애들도 둘이나 돌봐야해서 뭐해다주면 좋을까 싶네요.
참 애난지 좀 됐다고 그새 다잊어버리공~ 암튼 조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꾸~벅.

[...]

한달이면 이 날씨에.. 봐준다 한들 밖에 나가기도 어려울것이고..
그분이 도와주는 분이 없나요? 그럼 가서 애나 한두시간 봐주시면
잠을 자던가..하다못해 목욕이라도 맘놓고 하던가..
전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 절절하더라구요.
특히 낮잠~!! ㅋㅋ

[원글]

그렇죠?
근데 상대방이 나를 만만하게 생각이 안되면 오히려 불편해할까 걱정도 되구요...

[ㅡㅡ]

원글님도 아이가 있으시다니
신생아 있는 집에 가서 뭐 하기는 서로 힘들 것 같고
그냥 순하고 맛난 반찬이나 국 같은거 만들어다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애기 델고 밥 해먹기도 힘들테니.
빈그릇 돌려주는 것 부담갖지 말라고, 신생아 엄마 몸이나 잘 추스르라고 하시면서요.

저도 전에 이웃 신생아 엄마 장보러 나가기도 힘들것 같아 후루룩 끓이기만 하면 되도록 전골 냄비째 갖다줬더니 좋아하더군요.

[..]

아이들도 있고, 몸도 안좋으시다니
가서 애기 돌봐주거나 그런건 아닐 거 같구요. 살림 봐주는 것도 막역한 사이 아니면 좀 불편하죠
밑반찬 하실 때 많이 해서 나눠드리면 좋겠네요.
잘 먹어야 할 땐데, 요리하기가 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전에는 마트에서 반찬 사먹는 젊은 여자들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애기 키우다보니
애기 둘러 업고 반찬사러 오는 애기 엄마들 보면,
"이렇게라도 먹어야 살지.. 잘 하는 거다.."싶더라구요.

[찾아]

가지는 마시구요, 호박즙 사다 드리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