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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가는 남편과 멀버리백땜에 대판 싸웠어요..
출장 가기 전에 인터넷 면세로
동생이 화장품 몇개 사달라고 해서
그거 본다고 보던차에..
멀버리백을 보고야 말았던 거죠..
예전부터 넘 갖고 싶었는데
남편에게 이거 하나 사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사래요..
엄훠나,, 정말이냐고 몇번이나 물어보니,,
사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에이 내가 이 백 들고 갈데도 없는데 넘 비싸다,,
했더니,,왜 들고 갈데가 없냐고 운동 갈때 들고다니래요,,
흐헉,,,
어쨌거나 그날밤,,, 그리고 그 담날도 멀버리백 생각에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멀버리백 이야기 하니
절더러 제정신이냐고 하더군요.
지금 우리집 상황이 어쩌고,,(남편이 돈관리해요..)
아니..그러면 첨부터 안된다고 하던가,,
사람 바람 실컷 넣어놓고,,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는거 있죠..
제가 다시 남편한테 가방이든 뭐든 사달라고 하면 제가
울아들들 동생입니다~~~!!
1. .
'11.1.9 3:17 PM (122.42.xxx.109)면세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가격이 50만원인가 올랐던데요. 작년에 샀기에 망정이지 솔직히 그 돈주고 살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2. 그냥 저냥,,,
'11.1.9 3:20 PM (58.148.xxx.15)점하나님 말씀 들으니 위안이 되네요,,ㅎㅎㅎ
어차피 못살건데,,,ㅎㅎㅎㅎ
그돈주고 살만큼의 가치가 아니라니 위안이 됩니다.
면세점가는 120만원 정도이더군요.
사실 울 남편은 가방이 12만원이라도 안사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120만원짜리 가방을 기대했던 제가 미친거죠,,ㅎㅎㅎㅎ3. 말랑말랑
'11.1.9 3:22 PM (175.217.xxx.147)3월에 가격 또 오른다던데요 왜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거냐고요...ㅠㅠ
4. 그냥 저냥,,,
'11.1.9 3:25 PM (58.148.xxx.15)남편이 운동갈때 들고 가면 된다고 했을때 이미 장난치는 줄 알았어야 되는데,,
전 진짜 사주는 줄 알고 하루 종일 비실비실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그게 너무너무 화가 나요.
에휴,, 3월에 가격 또 오르던 말던 이미 내것이 아니고 ,,, 내것이 될 것도 아니니,,
상관없죠 ,,,뭐,,,,5. ㅋ
'11.1.9 3:25 PM (119.149.xxx.156)저같아도 열받았을것 같아요 ㅎㅎ 멀버리는 유행타니까 나중에 더이쁜걸로 사세요 ^^
6. 그냥 저냥,,,
'11.1.9 3:26 PM (58.148.xxx.15)ㅋ님,, 원글에 써놨듯이 남편에겐 절대 사달라고 안할겁니다,
정말 사고 싶은게 생기면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든 제 노력으로 살려구요.
치사하고 더러워서 남편돈으로는 절대 절대 안사요,,ㅎㅎㅎ
그냥 가방 살려고 아르바이트 하느니 안사고 말겠지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7. 실리트
'11.1.9 3:26 PM (125.185.xxx.165)3월에 가격 또 오른다던데요 왜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거냐고요...ㅠㅠ ---->넘웃겨요
8. 원글님
'11.1.9 3:27 PM (119.207.xxx.8)맘 이해해요.
그래도 한번 째려보고 잊어버리세요.9. 그냥 저냥,,,
'11.1.9 3:28 PM (58.148.xxx.15)윗님 뭘 째려보라는 건지,,
멀버리 가방이요?
아님 남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0. 음
'11.1.9 3:30 PM (1.107.xxx.128)저라면 오기로 비상금이라도 털어 샀을꺼같아요 놀리는 거 넘 싫죠ㅠㅠ 울엄마가 그러셨거든요 휴일에 딩굴거리고 있으면 초딩한테 그래요 우리 자연농원(요즘 에버랜드) 갈까? 전 완전 흥분해서 돈 아끼려 도시락 싸가자 과자 사달라고 안그러께 ~ 한 삼십분 계획 세우면 엄마가 그래요 에이 그 돈으로 삼겹살 구워먹자-.- 그 옛날 사건이 문득 떠올라 덩달아 울컥하고 갑니다 님 토닥토닥~
11. 그냥 저냥,,,
'11.1.9 3:34 PM (58.148.xxx.15)음님,,,,웃으면 안되는데,,어쩜 좋아요..
그런데요,, 님이 어렸을때 당했던(?) 그 자연농원사건보다 저는 정말,,정말,, 많이 상심했어요,,흑흑,,, 진짜 사주는 줄 알고 친한 엄마한테 자랑까지 해놨는데,,, 어흑,,,,,12. ㄹ
'11.1.9 3:35 PM (175.117.xxx.240)운동 갈때 ㅋㅋㅋㅋㅋ 재밌는 부부세요.
13. 그냥 저냥,,,
'11.1.9 3:41 PM (58.148.xxx.15)아..글구,, 음님은 삼겹살이라도 드셨잖아요.
전 그러면 하나못해 파우치라도 받아야 하는거잖아용,,,14. 음
'11.1.9 3:52 PM (1.107.xxx.128)ㅋㅋㅋ 저 삼겹살 못얻어 먹었어요 그니까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울컥울컥하죠 다시 생각해봐도 울엄마 진~~~짜 나쁜사람이네!!
15. 장난까냐
'11.1.9 3:54 PM (175.117.xxx.156)...말씀을 함부로 한 댓가를 치르게 하셔야죠, 습관성으로 그러시는거 같은데 그 버릇 못고치면 짜증나서 어떻게 살아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한테 세치 혀로 장난치게 그냥 두실거에요?
16. 그냥 저냥,,,
'11.1.9 3:54 PM (58.148.xxx.15)그럼 두번씩이나 놀렸다는거예용?
하기야 울 남편도 제가 생각해도 폭풍화를 내니까 진짜 사준다고 또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나쁜 남편이네요,, 출장 갔다 오면서 빈손으로 오기만 해봐라,,
내 가만 두지 않을테다!!! ㅎㅎㅎㅎㅎㅎㅎ17. 그냥 저냥,,,
'11.1.9 3:55 PM (58.148.xxx.15)어머,,장난까냐님 그러지 마세요,,
제가 무쟈게 팔랑귀고 다혈질이라 옆에서 바람 넣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사람이랍니다,,ㅎㅎㅎ
그러니 절 좀 진정시켜주시옵소서,,,,ㅎㅎ18. ㅎㅎㅎㅎㅎ
'11.1.9 3:57 PM (218.50.xxx.182)남편분도 맘이 쓰일것 같긴 하네요.
이렇게 귀여븐 와프 갖고시퍼하는 까짓 가방떼기 한개 인심좋게 못 사주는게 내심 성이 나서 그러셨을 듯.. 모르긴 몰라도 출장 내내 맘이 편할 것 같진 않네요.
기왕 결판(?)내셨으니 맛있는 식단으로 가방값만큼 남편의 사랑을 얻어내시는 쪽으로 하심이...
가방 없어도 살지만 남편 없으면 쫌 성가셔지잖아요. 인생이..^^19. 그냥 저냥,,,
'11.1.9 4:00 PM (58.148.xxx.15)글쵸? 급팔랑귀,,
암만 생각해도 그 가방 산다고 해도 남편 말대로 운동갈때나 들고 갈때가 없는뎅,,,ㅎㅎㅎㅎ
아줌마들 밥먹으러 다닐때 들고 다녀봤자,, 괜히 비싼 가방에 음식물 튈까봐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사람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게 아니고 가방이 사람을 데리고 다닐 수준이 될 바에야,,, 그까짓 가방떼기,,,,ㅎㅎㅎ
그래도 놀린것도 모르고 좋아서 히히덕거린 제 자신이 조금 불쌍해서 말이죵,,,ㅎㅎㅎ20. 장난까냐
'11.1.9 4:02 PM (175.117.xxx.156)...제 촉으로 짐작하는바 남편 분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있는거 같네요, 그런 분이 어떻게 헛된 기대를 심어주셨을까, 두번 죽이는 짓인데요!! 그냥 확 지르세요, 면세점꺼 말고 가까운 명품관가서 지르세욧! 다신 함부로 사준단 말 못할 겁니다. 물론 평생 남편분으로부터 빽 선물은 기대하기 어려워지겠지만은요~
21. 그런데요
'11.1.9 5:32 PM (175.124.xxx.19)님이 속상해서 남편 분과 다투신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면세 구입이라면 안 사신게 잘하신 거에요.
면세 구입해서 한국 도로 가져올 수 있는 범위가 400불까지쟎아요. 그런 데다가 동생분 화장품까지 사셨으면 한도도 얼마 남지 않았을텐데, 1000불 넘는 가방 살 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는 없거든요. 요즘에 입국장에서 관세청 검사 엄격해요. 면세 구입 내역이 100% 자동으로 여권 번호랑 같이 관세청으로 통보되기 때문에 입국장에서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그러면 출장가셨던 남편분이 다른 회사 분들까지 보는 앞에서 엄청 창피당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세금은 세금대로 내야 하고. 그러니 안 사신 게 길게 보면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돈 모아서 직접 백화점에서 사세요... 멀버리 가방 그런데 좀 많이 무거워서, 실제로 들어 보면 못 들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답니다.
그래도 남편 분이 조금만 더 배려하셨다면 좋았을텐데...22. 디스크
'11.1.9 8:37 PM (222.109.xxx.221)멀버리백이 디스크종결자잖아요. 너무 무거워서 허리랑 목 기스크 생긴다는. 잘 하셨어요.
23. 안 산게 다행
'11.1.9 8:50 PM (121.88.xxx.232)요즘 멀버리백 100% 걸립니다. 100만원 이상인 가방은 정말 100% ....
면세점에서 사셨으면 명단 넘어가서 입국심사대에서 따로 불려가고 가방 검사 후 세금 매깁니다.
(지난 주 입국심사에서 일행 중 멀버리백, 프라다백 등 ... 비싼 가방 샀던 사람들 모두 걸렸음)24. 그냥 저냥..
'11.1.9 9:43 PM (58.148.xxx.15)아..그렇군요..
사실 남편이 외국계기업이라 1년에 출장을 반을 다니는데도 100만원 넘는 물건을 사온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멀버리가 디스크종결자였군요..
정말 팔랑귀 맞나봐요.
안사길 정말 잘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25. 멀버리백이
'11.1.10 12:10 AM (61.81.xxx.76)뭔가요?
26. 윗님
'11.1.10 1:27 AM (211.176.xxx.112)그게 아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사랑(? 이름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 오스카 연인역)이 들고 나온건데 그 여자분이 들고 입고 나온게 요즘 여기저기 뜨는 모양이에요.
저도 그게 무슨 백인줄 모르고 티비보다 가방 예쁘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27. .....
'11.1.10 8:07 AM (115.143.xxx.19)멀버리 제 기준으로는 이쁘다고생각이 안되는데..나중에 적당한가격에 더이쁜가방 면세점에서 사세요.남편분이 농담하신거였나본데..
그리고 들고다닐때없는데 사놓으면 정말 아까워요.ㅎ
가정 경제를 생각해서 참으심이 마땅해요.아쉽지만^^28. 에궁..
'11.1.10 9:18 AM (121.50.xxx.20)안사길 잘한거긴 하지만...
난 남편이 그런식으로 날 가지고 놀면 진짜 완전 화날텐데..
안사길 잘했다는 원글님 글을 보니....참으로 귀엽네요...29. 그래도
'11.1.10 9:57 AM (123.120.xxx.207)기분 나빠요.
이거는 뭐, 다 사도 된다고 해 놓고는
사람 바람 잔뜩 집어 너 놓고는
어떻게 장난으로 놀릴 수 있는지
원글님도 남편이 사고 싶어 하시는 거
사도 된다 하시고, 농담이었다고, 제정신이냐고 복수하세요
대신 이자 붙여서, 두 번이요!!30. 님은
'11.1.10 12:16 PM (125.143.xxx.83)원글님은 무슨 재미로 사세요?
돈관리도 남편이 한다면..그야말로 재미없겠네요.
남편이 돈관리 하는 집 치고 돈모으는 집 못봣는데 전..
그걸 못산다면..백화점 가서 명품은 아니더라도..좋은거 하나 사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돈도 남편이 다 쥐고있고, 마누라는 일일이 허락받아가며 뭘 하나라도 구입해야하고 ..그러케[ 어찌 살아요?
저같음 깝깝증에 매일 화가 나서 못살거 같네요.31. 멀머리 백...ㅋ
'11.1.10 1:50 PM (58.125.xxx.99)우리 남편도 12만원 짜리도 못사는 사람이지요 ㅜ.ㅜ
무얼 사달라고 하면(남편이관리) 지금 그런걸 살때냐ㅠ.ㅠ
하면...어림 없다는식 입니다.
그래서
제가 방법을 바꾸었어요.
기분 좋을때
분위기 바꾸어서...ㅋㅋㅋ
얼마전에 롯데에서 멀버리백 130 주고 사주었네요^^
갖고 싶은거도 가져줘야
살아가는 맛도 있는거 같아요~~~32. ..
'11.1.10 2:51 PM (218.39.xxx.38)멀버리백 짝퉁도 많아서 저라면 그돈으로 안 살 거 같은데요..
가방 상황 좋을 때 좀더 쇼핑해보고 적당한 가격 것으로 장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