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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원래 남자쪽에서 준비해야 하는게 뭐뭐 있나요?

부탁해요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1-01-09 14:28:49
남자가 집을 장만하면 좋겠지만
저희집 사정이 그리 넉넉치 않다보니
남동생 장가보내는데,
저희집이랑 예비신부측에서1/3씩 부담하게 되었고 나머지 1/3은 남동생이 대출로 해결하기로 했어요.

예물은 돌아가신 엄마가 저에게 물려 놓으셨던 금으로(동생장가갈때 주라고 하셨어요)
남동생네 간단한 커플링하고,
소소한 악세사리 하기로 했고,

혼수는 신부측 가족들 선물과 남동생 카드로 살면서 또 장만해 나갈 계획이구요.

예비 올케 집안은 그리 큰 부자는 아니구요
굉장히 점잖으신 분들이세요.
예비올케도 참하고 착한 아이구요.

남동생이 혼자 객지생활 오래하는데,
예비 장모님이 반찬이며 식사 자주 챙겨주셨어요. 한 몇년 되었어요.

근데

저희 아빠가 재혼하셨어요.

새어머님은 저희 큰오빠네 식구한테도 꽤 깐깐한 시어머니 노릇하고 있고
또 그러시네요.

한복 맞추느라 가셔서
이바지 음식이 어떻고 예단은 꼭 해야 하는거라고....ㅠ.ㅠ

남동생은 중간에서 입장이 너무 난처해 졌고
예비 장인, 장모님들도 안절부절 어찌 할바를 모르시고
은수저니, 이불채니 보러 다녀야 하냐고...당황하시구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조율을 좀 해야 할것 같아요.

일단 남자측에서도 그냥 받지만은 않는걸로 알아요.

저 함들어 올때도 곡식이며 뭐가 잔뜩 왔던 기억이 나요.
함에 들은 신부꾸밈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었던것 같구요.

애들 폐백할때 절값도 신랑측에서 좀 더 부담하는건지...(요즘 신부측에서도 절을 받으셔서 주시나봐요)

정식으로 드는것 좀 알려주세요.

너무 받을 생각에만 부푼 새어머님께 이렇게 복잡하니 서로 간략하게 하자고....
말이라도 꺼내 봐야 할것 같아요.

안그래도 이제 얼굴보기 힘들어진 남동생을 오빠네 처럼(너무 시달려서 잘 오지 않아요)
남처럼 살게 될까봐 걱정되요.
IP : 58.125.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랑말랑
    '11.1.9 3:24 PM (175.217.xxx.147)

    참 좋은 시누시네요 올케는 좋겠어요

  • 2. ^^
    '11.1.9 3:40 PM (175.198.xxx.16)

    어른이 어른노릇 안할때는 아랫사람이라도 말을 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동생부부를위해 옛날격식대로 하지말자고 말씀드리세요.

    제대로 할려면 남자쪽이 비용이 많이든다고 하세요.

  • 3.
    '11.1.9 3:57 PM (210.97.xxx.7)

    일단 집이죠뭐. 나머지돈이야 소소한거구요. 꾸밈비, 예물도 캐럿에 세트에 이렇게하면 꽤 들구요. 근데 그것고 하기나름이라서. 집을 공동부담하는데 예단받는건 무리라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좋은 시누이시네요^^

  • 4. 여자가
    '11.1.9 9:07 PM (221.145.xxx.66)

    해가는 것은 남자가 집을 해오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가 커요. 지금 상황을 보면 남자네 집에서 돈을 한푼도 더 내지 않는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예단 운운하는 것은 우습고, 게다가 그 말을 꺼낸 사람이 키워준 어머니도 아니고 새시어머니면 기가 막히죠.

    원글님과 남동생이 제대로 조율하시고요. 그 새어머니 기부터 꺾어놔야겠네요.

    여자가 예단을 해오면 보통 그 반을 돌려보내고 반은 예물비로 줍니다. 남자 예물비보다 여자 예물비가 훨씬 많이 들죠. 결국, 예단 받아도 남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단 받았으면 여자한테 함 보내야죠. 화장품 세트, 명품백, 예물, 한복, 이 정도 넣어보냅니다. 예단 수준에 맞추죠.

    이바지 받으면 답바지도 보내야 합니다. 한복은 서로 해주는 거고요.

    한쪽만 보내는 것은 없어요. 새시어머니 정신 차리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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