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여자아이가 잘못을 해서 야단을 치면 한마디 한마디 말대답하고 왜 엄마는 화내냐고 하네요.
사춘기인 거 알고 10번에 9번은 참고 1번 말한다고 하는데요.
아이 입장에서는 말대답이 아니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고 엄마는 별 일 아닌 거로 화낸다고 해요.
제 입장에서는 아이가 잘못해서 야단치는 거거든요.
체벌없이 키우고 어릴 때부터 대화로 상황을 이해시키려하면서 키웠는데
친구같은 엄마라 생각하고 키웠는데
정말 힘드네요.
제가 성격적으로 욱하는 면이 있어서 정말 조심 또 조심하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느끼기에는 부족한 걸까요.
야단칠 때도 조용한 어조를 유지하고 정확하게 잘못된 행동만 지적하려 하는데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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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야단치면 왜 엄마는 화내냐고 해요
엄마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1-01-09 13:53:01
IP : 116.124.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숭아 너무 좋아
'11.1.9 2:20 PM (125.182.xxx.109)9번 참고 1번 화내면서 말하지 말고 1번째 부터 잘못하면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래야 9번까지 가지 않고, 해서 될일 해서 안될일 구분하죠..
`참고 있다가 화내면 당연히 아이는 이해 못하죠..
첨부터 안되는건 안된다고 여러번 반복해서 얘기해야 아이가 기억하고 안그러죠.
참지마시고 여러번 계속 거듭 거듭 안된다고 하세요..매번요.. 어쩔수 없어요..
습관이 될때까지 가르쳐야죠.2. Anonymous
'11.1.9 4:18 PM (221.151.xxx.168)야단치기보다는 딸이 잘못했을때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차근 차근 스스로 깨닫게 해주시는 요령이...이런게 유럽과 엄청난 문화의 차이인데 전 유럽서 이런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네요.
3. 저도
'11.1.9 7:30 PM (58.232.xxx.233)늘 엄마에게 그렇게 말했어요.
욱하는 성질 있는 엄마 밑에서 크는것 정말 고틍스럽습니다.
본인은 참는다고 하지만..그건 본인 딴에 참는거겠죠.
그래도 님이 아직 딸에게 잘하고 있나봅니다.
전 진작에 포기하고 말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증오심이 커졌죠.
"어른이면 어른다와야지' 이 생각만...4. 숨막혀요
'11.1.9 9:22 PM (125.142.xxx.233)저도 한 욱하는 엄마밑에서 자랐는데 늘 숨막히는 듯한 분위기가
너무 컸어요. 그레도 님은 본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 거 같아
우리 엄마보다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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