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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딸 때문에 밥해주기 힘들어요.

못살아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1-01-09 13:42:22
우리집 식구 세식구.
남편은 거의 밖에서 먹구요 반찬투정 안 함.
딸내미 초등 5학년.

근데 이놈의 딸이 정말 정말 입이 짧아요.
거기다 방학이니 늦잠자고 일어나 브런치를 먹는다쳐도 간식도 줘야 되고
이거저거 계속 만들어 바치려니 상전이 따로 없네요.

미역국 끓여놓은 것도 남았는데 한끼 먹더니 절대 입에도 안 대고
에스더님 불고기도 딱 한번 먹더니 안 먹고
모든 음식이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보라돌이맘님 치킨은 두번 먹어주대요.
아주아주 맛있어도 두끼 이상을 안 먹어요.

불고기,갈비가 있어도 차라리 계란후라이에 밥을 비벼먹지
두번은 안 먹어요.

모든 과일도 계속 바꿔가며 줘야 돼요.
그렇다고 과자, 빵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워낙에 입이 짧아요.

아우... 이놈의 딸.
굶길까요?
IP : 59.7.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9 1:57 PM (222.108.xxx.202)

    스무한 살짜리도 마찬가집니다.
    방학되니 삼시세끼 밥 해먹이는 것도 힘드네요.
    매끼 다른 반찬에, 뭔가 남의 살 한 가지는 있어야 하고...
    시어머니도 안 시키시는 시집살이 딸이 시킵니다.

  • 2. 82좋아
    '11.1.9 2:17 PM (211.244.xxx.3)

    우리집 초등6 학년 한까닭 합니다
    시어머니보다 더하조 상전 이라 생각하고 날마다 떠받들고 삽니다
    속에서 천불나고 끼마다 끼니 걱정입니다
    찬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입맛 맞추기 정말 힘드네요
    아주 삼시 메뉴해주는 자동판매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방학이 마지막 초딩 방학이라 꾹 참으며 삽니다
    방학 끝나는그날 기다리며

  • 3. 못살아
    '11.1.9 2:22 PM (59.7.xxx.246)

    아우 정말... 딸이 먹다 남은거 처리하는 것도 이제 지겹네요.
    정말 방학되니 매일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밥차리 설거지하고 무한반복이예요

  • 4. 거기다
    '11.1.9 2:36 PM (59.28.xxx.242)

    또래보다 키까지 작으면 더 속상하답니다.ㅜ.ㅜ

  • 5. .
    '11.1.9 2:47 PM (116.37.xxx.204)

    딸이나 아들이나 같죠 뭐
    전 대딩 아들인데 저게 살림나서 제가 해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 합니다.
    저 아이들 세대에 전업 주부 아내 둘 능력이나 되겠습니까요?
    서로 바쁜데 서로 해 먹고 살아야죠.

    그 때야 엄마가 힘들었구나 할지...
    또 모르죠. 식당에 쿠폰 끊어두고 먹고 다닐지...
    입 짧은 아들 두고 별 생각 다 해보는 엄마 여기 손들었어요.

  • 6. 아이가
    '11.1.9 4:03 PM (218.155.xxx.100)

    외동애들이 입 짧은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 저희도 ..)
    저희 아이는 이제 다 커서 음식 몇가지는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어려서는 감기를 달고 살고, 넘 말라서 살 좀 찌우려고 제가 열심히 해먹이는게 지금껏 습관이 된거 같아요
    그런데 너무 그러지 말라고 아이가 그러네요 .. 이젠 자기가 알아서 먹는다고 ..;;
    제가 그동안 아이에게 너무 신경 썼나봐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 7. ...
    '11.1.9 4:41 PM (124.54.xxx.33)

    저희딸도 어려서부터 입이 짧아서 잘 안먹어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중학생이 되서도 유치원생 먹는 정도의 양만 먹고 먹는것 때문에 많이 싸웠네요
    포기 해야지 하면서도 맛있는것 만들면 먹이고 싶어서 또 잔소리 하게되고
    애는 애대로 스트레스 받고..
    고등학생이 되니 마르긴 했지만 키는 많이 커서 걱정을 덜하게 됐고
    키가크니 예전보다는 좀 잘먹어서 요즘은 신경을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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