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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미술학과, 궁금합니다.

***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1-01-09 11:11:48

딸아이가 미술로 대학을 가고 싶어하는데,
한예종 미술학과가 좋다고 거기를 목표로 한다고 하네요.
저는 종합대학의 미술학과나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있는
좀 더 넓은 사회는 어떤가 싶은데요.

혹시 한예종 미술 전공에 대해서 정보를 좀 주실 분 계신가요.
분위기는 어떻고 들어가기는 어떤지, 교수님들 성향..등등이 궁금합니다.
IP : 99.225.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른한아침
    '11.1.9 11:19 AM (124.49.xxx.74)

    한예종은...예술인들의 로망인 곳이죠..
    예술대학교 중에선 으뜸 아닌가 싶어요..

  • 2. ...
    '11.1.9 11:25 AM (220.118.xxx.241)

    서울대학교 나와서 거기 다시 들어가기도 해요
    최고래요.물론 입학도 어렵죠

  • 3. 제가
    '11.1.9 11:46 AM (166.104.xxx.40)

    듣기론 서울대는 수능,실기 모두 1등이여야하는데, 한예종은 실기를 많이보기 때문에 실기가 뛰어난 학생들이 간다고 들었어요. 미술은 아니지만 친구 동생이 동아음악콩쿨 상받은 실력으로 들어갔는데,
    실기를 아주 잘해야 간다고 들었네요. 졸업하면 일반 4년제 대학교처럼 학사 학위가 나오는게 아니라 예술사란 학위가 나온다네요.

  • 4. 미술이라면...
    '11.1.9 11:55 AM (220.76.xxx.108)

    한예종, 좋은 학교에요.

    하지만 미술 쪽이라면,
    그리고 이후 작가로 활동하실 생각이라면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전공 분야에 종사할 생각이라면..)
    여전히 서울대나 홍대 미대가 최고입니다.
    실력 있는 자들의 그 두터운 인맥과 쌓인 노하우를 따라갈 수 없어요.

  • 5. .
    '11.1.9 12:05 PM (121.135.xxx.221)

    저희 학교 학사경고 받고 나간 동기들이 몇 한예종갔는데
    요즘에는 위상이 좀 달라졌나 모르겠어요.
    미술쪽은 잘 모르겠지만 윗님 조언이 맞는거같네요.

  • 6. 신중
    '11.1.9 12:10 PM (210.94.xxx.180)

    신중하게 생각하셨음 해요...
    음악등의 학과들과...미술은 좀 다른 것 같아요.
    한예종.
    국가에서 맘 먹고 지원하면 정말 최고의 학교로 만들 수도 있는데
    현실은 정권의 비 예술적인 취향?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
    우리나라에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사들이는 애호가 층과 시장이 튼튼하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것도 아니라...또..미술계가 실력으로만 깔끔하게 승부할 술 있는 곳도 아니라..
    여러가지로 미술원은 약간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살짝 비주류 느낌도 나고요.
    학교를 졸업하고 혹여 잘못하면 붕 뜰 수도 있고요..

    정보를 좀 많이 모으셨으면 하고요...
    일단 성적관리 키시시면서 일반 대학 준비도 같이 하셨음 해요..

  • 7. 요건또
    '11.1.9 12:13 PM (122.34.xxx.217)

    입시 요강이나 선발 기준 등은 학교 홈피 보면 대강이라도 나와있지 않을까요?
    저 아는 아이가 이번에 합격했는데 시험이 예년과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제가 들은 바로는, 내신이 10%이고, 영어와 사고력 테스트 등등이 50%, 실기가 40%라고 했습니다.
    전에는 면접을 따로 봤는데, 요즘은 수험생들이 실기 작업을 하고 있으면 교수들이 돌아다니며 관심 가는 작품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러면 수험생이 즉각에서 토론을 하는 식으로 바뀌었다더군요. 작품이 별로면 와서 묻는 교수가 거의 없고, 그렇다면 당연히 감점이 되겠지요.
    작품을 잘 하는게 일단은 중요하고, 다음에는 그 작품을 잘 설명하고 토론하는 능력, 사고력과 창의력을 보여주는게 관건이라고 하더군요.
    그 애는 어릴 때 별명이 책벌레라고 할 만큼 책을 파고든 아이였고 글도 상당히 잘 쓰는 아이였는데, 그게 그렇게 입시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합디다.

  • 8. 졸업생
    '11.1.9 1:20 PM (93.217.xxx.146)

    향후 작가로 활동할 생각이라면 더더욱 한예종 미술원을 가야합니다. 졸업생으로써 생각하기에, 물론 한예종도 문제를 품고있고, 개선해야할 점이 많습니다만,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그나마'제대로 배울수 있는 곳이 한예종입니다.미술원 사람들은 입시이전부터 자기 고유의 그림을개발하고, 그리고, 그것으로 학교에 들어간 사람들이기때문에, 여타 네임벨류미대의 학생들과 시작점부터가 다릅니다. 모두가 우러러보니까 서울대, 멋있어보여서 홍대. 이런것이아니라 정말 제대로 배움을 원하고, 자기그림을 그리고, 발전시키고싶다면 한예종 추천합니다. 향후진로도 여타 대학에비해 월등히 좋은편입니다.게다가 저렴한 학비에,국내에서는 최정예라 할수있는 강사진, 심도있는 인문학수업,모든 장르의 장비를 다 써볼수있고, 다른전공의 수업도 들을수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해보면, 정말 제가 받은 교육수준에대해 졸업생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게됩니다. 뭐로도 바꿀수 없는 스스로가 열심히 이룩한 자부심이에요.남의 시선에 좌우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부심이 아니죠. 100억을 받고 서울대 졸업장으로 바꿔준다해도 사절합니다.

  • 9. 졸업생
    '11.1.9 1:32 PM (93.217.xxx.146)

    홍대는 그야말로 사양길에 접어드는 학교입니다.최근 졸전들 보면 정말 안습이지요.
    고인물이 흐르질 않습니다.(재학생도 그리 말하더군요) 한예종 입시는 단독으로 준비하기에 많은 무리수가 따르므로 일반대준비를 겸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미술원외에 추천할수있는 학교로는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네임벨류를 위시로함과 실용성을 따져서 서울대 국민대를 꼽습니다.이 두학교는 변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한국의 미대들은 역사와 관록이라고하기엔 별로 영양가없는 아집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한국안에서 미대를 선택할때 봐야할 우선점은 얼마나 흐르고있느냐, 얼마나 양심적이고, 새로운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느냐를 유심히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순수미술을 전공하기에앞서서 향후 빛나는 진로를 염두에 둔다면, 미대에 가지않는편이 낫습니다.한국내에서 사회적 스팩을 쌓을수있는 가능성이 희박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생이라고 크게놓고봤을때는 참으로 풍요롭습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있고, 한국대학졸업장은 휴지조각에불구한 이 곳에서 오직 제 그림 하나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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