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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되는 딸이 먹어도 너무 먹습니다

생크림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11-01-08 23:16:41
06년생 딸이 있습니다
3돌까지 모유를 아주 오래 먹였습니다..  ^^;
어릴때부터 좀 통통해서 젖살땜에 예뻤는데....
커갈수록 식탐이 너무 심해지네요
아직까진 괜찮은데 얼마전 영유아 검진때 과체중으로 나왔구요..
소아청소년과 의사도 좀 더 지켜보다가 학교가기 전까지도 이러면 어린이들한테 쓸수있는 식욕억제제 처방을 좀 내려야한다더군요
키는 표준보다 좀 더 큰편인데.. 몸무게는 23키로가 좀 못됩니다
살찐게 키로 다 간다고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되는 길이며.. 지방세포 늘리면 안된다고 다이어트 시키라하는데...
어린 아이를 데리고 운동을 시키기도 그렇고... (운동신경이 있진 않은거 같아요.. 아직 혼자 서서 그네를 못타고..놀이터에서 노는걸 지켜봐두요...  ^^)
입에 들어가는걸 뺏는것도 잔인하구요..
제가 지금은 55사이즈고 표준 체형에서 좀 마른듯한 편이긴 한데.. 저 어릴때 한 식탐하고... 좀 통통했는데..
저처럼 크면서 빠질지... 걱정이네요
요즘엔 뚱뚱하면 애들이 호감으로 생각질 않으니.. 괜히 움츠러들거나 성격적으로 모가날까 싶기도 하구요...
배아프단 얘길 자주 하는데.. 한의원가서 장도 좀 깨끗히지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한약을 먹일까도 생각중인데
요즘 한의원을 백프로 신뢰도 못하겠고 그러네요...
안먹는 아이는 안먹어서 고민이라는데.. 우리 아인 너무 먹어서 고민이랍니다
밥도 잘 먹지만... 제가 잠시 빨래 하는사이 초코파이 5개 까서 먹고... -,-;
모닝빵도 한봉지 거의 다 먹어요.. 한꺼번에...
문제가 있긴 있는거죠...?
저희 부부사이도 문제없고 여느 가정처럼 평범하고도 제가 보기엔 아이에게 특별히 욕구불만적인 상황이 없어보여요... 객관적으로요... 물론 제 판단이지만...
저처럼 아이가 너무 식탐이 많아서 고민이신분들 어찌하셨는지요...
항상 뭘 할때도 엄마 뭐 좀줘.. 뭐 먹고싶어.. 간식 좀 주세요... 이 말을 하루에 몇번씩 합니다...
IP : 121.142.xxx.1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
    '11.1.8 11:21 PM (218.147.xxx.203)

    간식을 싹 치우세요. 대신에 몸에 좋은 간식거릴 주시고...

  • 2. 원글
    '11.1.8 11:23 PM (121.142.xxx.159)

    윗님... 애가 아토피도 좀 있어서.. 사실 몸에 좋은것만 주려해두요...
    어린이집이나 교회등... 다니면서 과자를 먹을 버릇해서 그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엄마 초코송이 좀 사주세요.. 고래밥...
    맨날 안된다 할수도없고... 그렇다고 애한테 몸에 좋은 견과류나 두유만 줄수도 없구요...
    어디 한의원같은데서 경험해 보신분은 없으신가요?

  • 3. ...
    '11.1.8 11:26 PM (180.64.xxx.147)

    맨날 안된다고 하셔야해요.
    교회나 어린이집에서도 규제를 하도록 당부하시구요.
    아직 아이라서 엄마가 규제하셔야 나중에 정말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살이 키로 간다는 건 그냥 옛날에 못먹고 살던 시절
    상대적으로 영양이 좋던 뚱뚱한 아이들 이야기에요.
    살찌면 2차성징도 빨리 오고 학교 들어가서 놀림 당하기도 하고 그래요.
    한의원 다녀도 그 때 뿐이랍니다.
    정적인 행동 말고 과자를 먹을 시간이 없는 동적인 행동을 많이 하도록
    엄마가 신경 써 주세요.

  • 4. ...
    '11.1.8 11:27 PM (110.68.xxx.222)

    우리 조카도 이제 6 살인데 아기때부터 식탐이 아주 많았어요. 깨알같은 에피소드가 많죠.
    근데 크면서 엄마가 참 잘 가르쳤더라구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버섯이고 두번째는 죽순이라고 해요. 말도 안되지만 정말 그렇더라구요
    토마토 좋아하고 대신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엄마한테 꼬박꼬박 허락을 맡고 먹어요.
    애엄마가 원래 그런 음식 좋아하고 유아식부터
    그런 음식들을 먹였고 식탐이 워낙 많아서 과체중이던 애 아빠도 결혼하고는 살이 쏙 빠졌네요
    무얼 먹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 5. 집에
    '11.1.8 11:29 PM (218.147.xxx.203)

    그럴 수록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시고 단호한 모습 보여 주세요. 제 아이도 경미하게 아토피가 있어 6살 무렵부터 알아듣게 얘기하고 집에는 안 둡니다. 단것,인스턴트 음식요. 밖에서 먹는거까지야 할 수 없지만, 맨날 안된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
    '11.1.8 11:30 PM (121.168.xxx.108)

    전 친정쪽이 비만인이 많아서 저희 아이 걱정하고있는데요.. 7살되는데 21킬로 조금넘어요.
    헌데 1년전에 22kg이었어요. 키는 그때 107cm정도 되었던듯하고요. 그래서 일주일세번가는
    많이시키는 발레학원보내고 일주일에 두번은 수영시키면서 아이가 조금 눈치보는듯해도
    많이먹으면 안된다고 말했네요. 유치원에도 급식은 한번만 주라고 말씀드렸고요.
    제경우를 생각해봐도..지금 좀 속상하지만 제재하지 않으면 커서 많이 엄마를 야속해할것
    같았거든요. 또 과하게 소아비만인 아이들은 커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많이 높아요.

    일년지난 지금은 키는 114cm에 몸무게는 21kg 정도로 키도크고 몸무게는 줄었어요.
    큰아이보니 비만인 아이들이 학교가서 놀림받기도 하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받아서..
    학년이 높아지면 성적도 조금 영향받고 하더라구요.

    속상할지라도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 굳게먹으셔야할것 같아요. 비만인 저희 식구들은
    다들 그리 생각해요.

  • 7. 음..
    '11.1.8 11:37 PM (211.109.xxx.35)

    맘이 아프시겠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아주 단호해지셔야합니다.
    살찌우는 건식거리는 아예 집에 들이지 마시고요.
    전 아이 키때문에 성장클리닉 다니는데 의사분이 성장기때는 살찌면 키가 안크고
    마른게 훨씬 키크기에 유리하다고 했어요.

  • 8. mm
    '11.1.8 11:40 PM (121.182.xxx.174)

    그런데 한꺼번에 초코파이 5개, 모닝빵 한 봉지를 다먹는 거는, 큰 아이라도 말려야하는 거 아닌가요?
    좋은 음식들도 아닌데~.
    저도 좋은 음식만 먹게 하는 건 엄청 힘들다는 건 알지만, 초코파이같은 건 아예 사지를 않거든요.
    울 애들도 워낙 단 음식을 좋아하는 지라.. 그건 엄마가 단호하게 제재하면 될 것 같은데요.
    저도 식탐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릴때 부터 통통해서 열등감이 많아요. 제재해주세요.

  • 9. ,,
    '11.1.8 11:44 PM (110.9.xxx.144)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초코파이 5개를 두시는 건 정말 안되는 일입니다...--

  • 10. .
    '11.1.8 11:45 PM (58.143.xxx.69)

    제가 원래 초등학교때까지 많이먹어도 아니 세끼 다 먹고, 정상적으로 살다가,
    중학교 올라가서 새벽에도 그렇고 죽을 그렇게 많이 끓여먹었어요, 엄마도 자제안하고,
    죽에 맛들여서, 갑자기 살이쪄서, 선생님도 제 이름부르시면서 체육시간에 체육교사였는데 담임이요, 왜 갑자기 살이쪗나고 물으셨을정도로,
    그뒤로 사춘기 내내 , 퉁퉁, 대학교때 살좀 뺐지만, 여전히 살때문에 평생 비 정상적인 식생활로
    살게될거 같아요, 암튼 자제가 필요한거 같아요, 중학생이되던, 고등학생이 되던,
    어느정도의 비 정상적인 식성에 대해서는요, 주변도움, 엄마도 가르쳐 주어야 할거 같아요,

  • 11. ㅡㅡ
    '11.1.8 11:45 PM (125.187.xxx.175)

    그냥 식성이 좋아서 통통한 정도가 아니고 초코파이 5개 모닝빵 한봉지면...
    엄마가 조절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밖에서 과자를 먹는 걸 피하기 힘들다 해도 집에서는 엄마가 안 사놓으면 못 먹는 거잖아요.
    그걸 자꾸 애가 좋아한다고 사다놓으시면 안되죠...아이가 절제를 못하는데. 나중에 원망들어요.
    자꾸만 과자나 빵이 아닌 다른 간식으로 대체해주시고(채소나 열량 낮은 과일종류로)
    밖에서 운동 많이 하게 해주세요.
    저희 아이가 12월생인 8살이라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18kg인데...6살이 23kg면 많이 나가는 것 맞지요?

  • 12. ....
    '11.1.8 11:50 PM (112.159.xxx.178)

    왠만한 여자 성인도 한번에 모닝빵 한봉지 또는 초코파이 5개는 못 먹지 않나요?
    혹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걸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몇달전 티비에서보던... 한 인도? 소녀가 생각나네요.
    호르몬 이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기만 하던데....

  • 13. 과자사주지마세요
    '11.1.9 12:01 AM (121.155.xxx.19)

    저도 잘먹는 6살 아이 엄마예요. 반갑네요.
    저희 아이도 잘먹어요.
    아토피 때문에 과자, 빵, 사탕 등등은 잘 사주지 않아요.
    생협, 한살림도 이용하는데 과자류는 어디 갈 때나 한번씩 사주는 정도예요.
    일단 집에 없으면 안먹어요.
    밖에서 먹어봐도 집에 없으니 그런 간식거리는 밖에서나 먹는 것인 줄 알아요.
    자주 안먹으니까 그 맛도 쉽게 잊는지 맛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초등 다니는 조카가 워낙 잘먹고, 고기, 빵, 과자 좋아해서 약간 비만으로 그 엄마가 신경 많이 쓰는데요.
    몸이 무거워지니까 운동하기는 점점 싫어하고, 엄마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도 줄고 자기 주관도 커져서 힘들어하더라구요.
    먹는 걸로 눈치보는 것도 안쓰럽구요.
    아직 어리고 엄마가 안사주는 건 못 먹을 때 애 좀 써보세요.

    채소는 많이 먹어도 해로울 것 없고, 소화도 더디니까 많이 먹이세요.

  • 14. ..
    '11.1.9 12:02 AM (124.197.xxx.52)

    초코파이나 빵 종류는 아예 사다 놓지 마시고 고구마 쪄 주시거나 사과 같은 과일로 대체해 주세요. 운동 종류 중에서 애가 좋아할 만한 걸로 좀 시켜주시고.. 발레도 좋구요.. 먹고 싶은 대로 먹다간 나중에 '왜 엄마 그 때 나 관리 안 해줬어?' 이런 얘기 들을 수도 있어요. 마음이 좀 허하면 더 먹게 되던데 다른 재밌는 활동들을 하면서 먹는 데에 관심을 조금 돌리면 좋겠네요. 뚱뚱하면 진짜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놀림 당할 수도 있고 비만 확률도 높구

  • 15. ..
    '11.1.9 12:30 AM (59.187.xxx.93)

    그렇게 먹는 아이 눈에 초코파이를 그렇게나 눈에띄게 놓으셨나요...
    초코파이 다섯개 모닝빵 한봉지 ...정말 심하네요.....

  • 16. ...
    '11.1.9 12:35 AM (180.66.xxx.138)

    제가 식이장애 있을 때 한꺼번에 폭식했다가 힘들어서 토하곤 했었어요. 그때도 모닝빵 한봉지는 못먹었었는데... 아이가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못느끼나봅니다.

  • 17. 통통맘
    '11.1.9 9:15 AM (112.149.xxx.6)

    6세에 23키로면 몸무게로만 봐서는 그리 많이 걱정안하셔도 될꺼같은데요. 키가 또래보다 크다면서요.
    그렇지만 아이가 군것질 하는 버릇은 고쳐주시는게 좋아요..
    사실 저희아이는 올해 7세되었는데 몸무게가 27키로입니다 ㅠㅠ
    전 제목보고 우리아이랑 같은아인가 했는데 몸무게 차이가 많이나네요.
    저희집의 문제점은 큰아이는 너무 뚱뚱하고 둘째는 너무너무 말랐다는거에요.
    그래서 둘째는 뭐든 먹이려고 하다보니 첫째가 자기도 먹고싶어서 그런 스트레스가 또 생기더라고요.
    전 아이 몇개월전부터 발레보내고 있어요. 일주일에 3번가는데 아이도 좋아하고 살이 눈에뜨게 빠지지는 않는데 몸에 라인이 산다고 해야할까요.. 보는사람마다 살빠져보인다고 이뻐졌다고 해요. 몸무게 차이는 거의 없는데요.. 항상 26.8 - 27 왔다갔다 하거든요..
    날씨 좀 풀리면 밖으로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요..

  • 18. 엄마가
    '11.1.9 10:16 AM (175.119.xxx.188)

    신경 안써주면 누가 할 수 있겠어요?
    잘 먹는 아이 어쩌지 못해서 그냥 놔두면 결국 비만아되고 평생 고생인걸요.
    제 딸아이, 어릴 적, 너무너무 잘 먹더라고요.
    애들이야 어릴때 통통하면 귀엽긴 하지만 전 많이 걱정스러웠어요.
    4키로에 육박하게 태어나서 그런지 먹성이 너무 좋았거든요.
    전 세네살때부터 작정하고 먹는 거 통제했어요.
    커야하니까 영양은 생각해야하고 칼로리는 적게 먹여야하고,
    그러면서 아이는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하고... 등등
    정말 제 자신의 다이어트라면 그리 못했겠지만 딸아이니까 하게 되더군요.
    주변사람들에게도 아이에게 먹을 거 못주게 말리면서
    심하다 소리도 많이 들었고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어쩌다 한번 만나 아이가 잘먹으니 귀여워서 한번 먹이는 거지만
    울 아이는 간신히 만들어 놓은 식습관 망가지는 거니
    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들어도 제 아이 망가지는 거 보단 나으니까
    싸워가면서 못 먹이게 했어요.
    거의 육칠년 정도 아이 먹거리, 운동에 신경 많이 많이 썼지요.
    유치원 입학할땐 통통한 수준이었고 졸업무렵은 평범수준이 되었고
    초등 졸업할땐 말랐구나 싶은 수준이 되더군요.
    초등 고학년 정도 가니까 언제 식탐있는 아이였나 싶게
    먹는 거도 보통수준보다 더 적게 먹더군요.
    지금은 고딩인데 하도 안먹어서 걱정할 정도에요.
    아이도 엄마가 그리 관리해준거 너무 고마워하지요.
    크니까 자기도 어렸을때 많이 먹은 거 어렴풋이 알더라고요.

    전 지금도 제가 그렇게 관리한 거 잘한 일이라 생각해요.
    먹는 거 다 키로 가는데 괜히 애 잡는다 뭐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 먹는 아이 그냥 계속 잘먹고 키도 그냥 그정도고
    비만으로 고생만 하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불확실성에 내 아이 내버려둬서 나중에 후회하는 거 보단
    어릴적부터 관리해주는 편이 평생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 19. 아이..
    '11.1.9 11:13 AM (114.200.xxx.81)

    아이가 절제력이 있으면 그게 아이인가요.. 아이 보는 곳에 일부러 지갑 놔두고선 도덕성 시험하는 엄마는 엄마도 아닙니다. 절제력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건데, 아이한테 성인 기준의 절제력을 요구하다니요. 먹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그리고 제가 아는 지인은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녹차를 먹였다고 해요. 처음에는 싫어해서 안먹지만 조금씩 조금씩 먹이다보니 아이가 녹차를 잘 먹더라구요. (초1년짜리가 녹차 잘마셔서 제가 놀랐더니 어렸을 때부터 먹였다고 하고요. 단 시판 티백녹차보다는 좋은 녹차여야 해요. 좋은 녹차가 뒷맛이 은근 달고 고소해요.. )

    간식을 안보이는 곳에 두시고, 녹차 등을 먹이세요. 녹차하고 콜라/음료수를 비교하면 당연히 녹차가 더 쓰게 여겨져서 안먹게 되죠. 비교 대상을 만들면 안되고요.

  • 20. .
    '11.1.9 12:08 PM (110.14.xxx.164)

    4돌 좀 지난건데 23 키로면 많이 나가네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엄마가 조심시키세요 채식 위주로 하고 물 많이 먹이고 외식 하지 말고요
    반찬도 가짓수 줄이고요 그냥 두면 나중에 원망들어요

  • 21.
    '11.1.9 12:10 PM (110.14.xxx.164)

    읽어보니 쵸코파이 5개 모닝빵..
    집에 그런걸 두지마세요 애 키울때 과자 집에 둔적 거의 없고 사준적도 별로 없어요
    보이면 먹고 싶지요

  • 22. 아이
    '11.1.9 12:51 PM (59.10.xxx.172)

    는 백프로 엄마탓이지요
    집에 간식거리 잔뜩 사다놓고 뭔 남 탓인지....
    비만인 아이보면 대부분 엄마들이 맘 약해서 아이들 사달라는 거 다 사주던걸요
    지금부터라도 모진 엄마되셔야 합니다

  • 23. 복숭아 너무 좋아
    '11.1.9 2:39 PM (125.182.xxx.109)

    원글님 아이먹는게 뺏는게 잔인하다구요? 그정도 먹이는게 잔인해요..
    애들 비만 되면 나중에 어떻게 되겟어요?
    정말 잔인한게 비만으로 성장 시키는 엄마가 잔인한 일입니다.
    지금 먹는거 평생 나중에도 먹을수 잇구요.
    초코파이 5개면 성인도 그정도 못먹어요..
    모닝빵 한봉지 저 임신중에도 그정도 못먹습니다.
    님이 그래도 방치하시는게 잔인한 일이에요.
    특히 딸이잖아요.. 여자애들 외모 얼마나 중요한데요...
    나중에 원망 안들으시려면 지금부터 먹는거 훈련시키세요..
    그리고 못먹게 할때는 반드시 자세하게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요..
    본인이 납득하게끔 반복해서 자꾸만 이유를 알려 주세요..
    그리고 운동 신경 첨부터 생기는거 아니에요..
    운동 시키세요..

  • 24. mm
    '11.1.9 4:20 PM (121.182.xxx.174)

    제 주변에 아이셋이 다 뚱뚱한 집 있는데요, 그 집 장바구니 보면 이해가 됩니다.
    만두, 햄, 돈까스, 음료수, 빵 등이 주 메뉴이고요, 그 엄마말 들어보면, 애들이 잘 먹는다고
    원하는대로 다 해줍니다. 설마 크면 살이 키로 가겠지하고요.
    제 친구도 애가 어릴때 너무 식탐이 많아서, 제가 조절해주라 한다고 불쾌해하더니, 지금 그 아이
    살 많이 쪄서 열등감에 시달려요. 그 동생도 엄청 먹는데, 문제는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군요. 잘 먹는 게 좋은 거라면서~.
    교육방송 다큐프라임에 비만아동에 대한 거 방영한 적 있어요. 꼭 챙겨보세요.
    그 아이 엄마들 엄청 관대합디다. 아이는 누가 봐도 비만인데, 그냥 통통하다고 표현하고요,
    많이 먹는 거는 식성이 좋아서 라고 하고요, 또 평균보다 엄청 먹어도 잘 챙겨주더라구요.
    저희 조카도 그런 엄마만나 초등때까지 통통(?)하던 아이, 지금 150키로예요.
    백방으로 노력한다해도, 이미 망가진 자존감이나, 남 의식하는 거는 어찌하나요?
    그렇게 되기 전에 정말 무섭게 제재하세요.
    저희 애 7살인데, 키는 보통이고 18키로네요.
    전 말랐어도 빵이나 초코파이같은 거 잘 먹는다 하면 안주고 말아요.

  • 25. 원글
    '11.1.9 4:38 PM (121.142.xxx.159)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제가 군것질을 자주 시켜주는건 아니구요... 초코파이 5개와 모닝빵 한봉지를 한꺼번에 먹는건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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