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께서 소변을 못 누세요;;

[급한맘]

연세가 82이시고요.
저번에 곡끼를 끊으셨다고 글올렸는데요.
한고비 넘겼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구요.
근데 소변을 누시면 아주 조금 밖에 못누신데요.

병원에선 고혈압 약 때문에 그런거니 힘들어도 본인 힘으로 하시라 했다고 합니다.
호스로 연결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고요.
지금 쏘팔메*란 약도 드시긴 하는데 ,
이럴경우 진짜 참고 계속 혼자 힘으로 하면 누실수 있나요?

그리고 식사는 하루에 두번 정도 하시고 한끼는 미숫가루 과일 드십니다.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병원에선 같은소리만 하시고,
답답한 맘에 남편이 저보고 글올려 보라해서 올립니다.

[!!]

아예 못 누시면 모를까 절대 호수연결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세요. 저희 아버님이 이런경우였는데 호수 연결을 해두었더니 소변보는법을 ( 근육이) 잊어버리셔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소변줄 소독해야지 끼워드려야지 외출못하시지 하이고입니다. 다시 소변보시기까지 오래걸렸습니다. (2-3년) 병원에서 시킨대로 하세요. 여러 케이스보고 하시는 말씀일 겁니다.

[궁금맘]

그렇군요.혼자 힘으로 해야 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