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싶은 나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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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종시 가서 살고 싶어요.

우연히 가게 된 연기군은 참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너무 높지 않은 아파트로 이쁘게 만들면 좋겠어요.

저는 서울에서 30년 나고자라 서울생활 못해본것도 아니고..

지방광역시에서 10년째 살고 있어요

처음엔 좀 적응이 안되나..싶었는데..

여유로운게 참 좋네요. 집값이라던지 생활비 문제도 그렇구요.

서울에선 괜찮다는 지역 십몇평대 집값으로 40평대 여유있게 사는것도 좋구요.

젊은 사람이 부모도움 안받고 열심히 직장생활하면 살수 있는 괜찮은 지역의 집값도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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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동면의 맛찬동이 수박 맛이 끝내주더군요.
지방 사는 동안 매해 그곳의 수박축제에 가서 실컷 먹고 수박 사와서 아껴가며 먹었어요.
맛찬동이 수박을 다른 곳에서 살 수는 없냐고 물어봤더니
연기군 내에서 거의 다 소비하시기 때문에ㅡㅡ;;;; 외부로 팔 것이 없다 하시더군요.

서울서 비싸기만 하고 맛없는 수박 먹을때마다 그 수박 맛이 그리워요.ㅜㅠ
저희는 지방 사는 동안 입맛만 높아져서 서울서는 먹는 낙 없이 삽니다.
밭에서, 과수원에서 방금 딴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도시에 비하면 정말 헐값(?)에 덤까지 한봉지씩 더 받아가며 사다 먹던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연기군 동면 맛찬동이 수박, 논산 딸기, 청송 풍기 문경 사과 , 예천 한우, 문경 오미자 등등....

[...]

저도 오매불망 시골 가서 살고 싶은 사람이예요.
부모님이 시골에 게시기 때문에 농사로 생활을 하려면 얼마나 고생스러운것인가 알기 때문에
돈 벌어서 가려고 아직 못가고 있어요.

위에 댓글 다신분 완전 짱!
저랑 입맛이 비슷하시네요.
아~~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