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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1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1살 안된 딸이 하나 있구요- 혼인신고 안한 남자가 있었는데 아기 낳기 3개월 전에 사라졌어요 ;;;
그 후로 연락 한 적 서로 없구요. 이 un-married 상태 진심으로 x 100000 감사하고 좋아요.
아기는 저희 엄마 아버지가 봐주시고 저는 출산 전 8일전 - 출산 후 1개월 부터 쭉 일하고 있구요.
운이 좋아 수입이 괜찮은 나름 전문직종에서 있구요.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일이 아주 바쁘고, 생활이 정신 없어서 갈피를 못 잡겠어서요.
저보다 먼저 걷고 계시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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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나누어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베이징에 살고 있구요, 부모님의 경제적 여유는 전무해서 네명이 한 집에 같이 살아요~
중국어와 피아노를 배울까요? 다음 10년을 살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요.
1. 노트닷컴
'11.1.8 3:06 AM (115.95.xxx.66)제가 23살이라서 상상이 안 가요!!
31살이라뉘!
아웅 절망;;2. 30의 1살
'11.1.8 3:07 AM (125.39.xxx.205)곧 옵니다 ㅎㅎㅎ 23 어제 같다고 하면 그냥 농담같으려나요?
3. 노트닷컴
'11.1.8 3:09 AM (115.95.xxx.66)그나저나 그 사라진 색끼는 무하는 색끼인가요?
4. 노트닷컴
'11.1.8 3:10 AM (115.95.xxx.66)죄송해요;; 저 30 후반이예요 -_-;;
5. 노트닷컴
'11.1.8 3:12 AM (115.95.xxx.66)아웅;; (자칭)예술하는 놈들 다 바람둥이예요;;
저도 나름 예술(?)하는 넘인데 바람 무진장 핍니다.
죄송;; 쿨럭 -_-;; 쿨럭;;6. 노트닷컴
'11.1.8 3:14 AM (115.95.xxx.66)어찌 됐은 용기 잃지 마시고(이런 얘기 할 정도면 용기 정말 대단한 겁니다.)
힘 내시고,
기 죽지않고, 튼튼하고, 건강하고, 똑부러진 아가 잘 키우시길...7. 30의 1살
'11.1.8 3:19 AM (125.39.xxx.205)잉?? 용기 잃지 않아야하는 상황인건가요;; 흑
8. 노트닷컴
'11.1.8 3:21 AM (115.95.xxx.66)제가 너무 오바했네요 -_-;;
용기가 넘치면 독이 됩니다. 쿨럭;;9. 요건또
'11.1.8 3:32 AM (122.34.xxx.217)뭐든지 다 가능한 나이라고 하면 원글님은 잘 실감이 안 나시겠지요? 서른이라는 나이 무게가 크게 느껴지실 때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부양해야할 따님이 있으니 더 많은 책임에 중점을 두시긴 하시겠지요...
제가 예전에 외국 살 때 같이 일하던 동료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그 친구가 제가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만으로 36세. 그런데, 서양 여성치고는 참 동안이라 저는 30세 남짓으로 봤었습니다. 그런 친구가 술을 같이 마셔도 9시만 되면 꼭 집으로 가는겁니다. 좀 친해진 후에 알게 됐는데, 36세의 나이에 딸이 18세.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앗고 고민하다가 아기를 낳았는데 일 년도 안 되어, 당시 동갑이었던 18세의 아기 아빠가 떠났다고 하더군요. 서양에서도 18세의 엄마가 흔한 일이 아니라 마음 고생도 심했고 자기 부모님도 아기 봐주시느라 많이 힘드셨지만, 이제는 다 큰 딸이 자기 인생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든든하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아기를 키우며 복수 전공에 대학원 마치고 당시 박사과정중이었으나, 그건 겉으로만의 경력이고, 공부를 하면서도, 딸을 키우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를 보면서 생각한건,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 자신도 주체 못할 그 젊음의 정력을, 아기를 키우며 조절하고 절제하는 능력으로 화하게 만들고, 또 아기와 함께 하는 미래가 구체화되어 있으니 ,허황된 꿈 쫓지 않고 자신의 꿈을 현실에 잘 접목시켜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않는 계획성이 몸에 배어있다는겁니다.
그 친구는 그 즈음에 동거하던 남친과 결혼했는데 남침이 여덟살 어렸죠. 그러니, 그 친구가 36세. 남편은 28세. 딸은 18세.
트러블이 많을 수 있는 그런 가정을 얼마나 지혜롭게 잘 문제를 잘 해결하는지 술 마실 때마다 이야기 들으며 늘 탄복했었습니다.
님의 글을 읽는데, 이상하게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신의 아픔을 잘 승화시키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던 그 친구가.
님의 계획은 여느 부모처럼 한편으로는 자신의 직업적 성공과 캐리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가정의 평화와 자녀의 건강한 성장, 또 노후대책과 부모님 봉양 등으로 구체화되겠지요.
뭘 원하시든 잘 되길 빌어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지금의 행복, 젊기에.. 아기가 어리기에.. 부모님이 아직은 근력 있으시기에.. 누릴 수 있는 순간 순간을 정말 행복하게 보내세요.10. 30의1살
'11.1.8 3:38 AM (125.39.xxx.206)요건또님,
따뜻하고 정겨운 글 감사히 잘 받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11. 요건또님
'11.1.8 3:53 AM (108.41.xxx.215)말씀 참 좋으네요. ^^
원글님, 능력있고 긍정적인 성격이신 듯하여 잘 해나가실 거라는 믿음이 드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은 아직 어린 나이시니까 아이엄마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생활을 누릴 기회를 놓치지는 말라고 하고 싶어요. 그게 구체적으로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나중에 생각해도 아이 때문에 내청춘을 이렇게 희생했다.. 이런 생각 많이 들지 않도록이요. ^^12. 추천
'11.1.8 5:47 AM (108.6.xxx.247)긍정의 삶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나이입니다. ^^
제가 아는 분도 혼자 아이를 낳아서 키웁니다.
물론 결혼 않하구요.
전문직에 있고 집안에 돈이 있어서 걱정없고 직장도 있구요.
원글님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만족하고 즐기더군요.
인생은 한 때의 반짝임으로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지속되는 불빛만큼 중요하지는 않더군요.
그만큼 어둡다고 느껴지면 밝은 곳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면 될겁니다.
아이가 힘에 부친다고 느껴지는 때보다 힘이 될 때가 점점 많아 질겁니다.13. 페퍼민트
'11.1.8 6:18 AM (115.95.xxx.230)다행이에요. 님이 그상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앞으로도 긍정에 힘을 믿으시고 지금처럼
바쁘게 살면 됩니다. 뒤돌아 보고 후회 하거나 하지 말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면 되구요.
또 다시 성실하고 착한 사람 만나서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셔야죠. 그런 무책임한 남자와는 결혼 안하시길 잘했어요. 살다가 지멋대로 나가서 사라지면 정말 힘들겁니다. 힘내시고 나중에 40대에 30대를 돌아봤을때 나 정말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살았다 이럼 된거 아닌가요..꼭 즐겁고 화려한 30대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는것 보담 주어진 위치에서 노력하고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내 자신을 대견해 하면서 살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33인데 제가 이런이야기 하니까 웃기네요^^14. 페퍼민트
'11.1.8 6:20 AM (115.95.xxx.230)아참 저는 20대때 나의 50대를 위하여 연금을 넣었네요. 보험하구요.
젊을때 일할때 연금과 보험을 준비해서 나중에 정년마치고 일 못할때 연금 타고 보험으로 보장받으면 젊은시절 나에게 다시 고마움을 느낄거예요. 님도 자그마한 금액이라도 미래의 나에게 미리 선물 주세요.15. 님 멋지시네요
'11.1.8 6:36 AM (203.130.xxx.183)정말루요
저는 다시 공부해서 전문직하겠어요
지금의 나이는 외워도 3초면 까먹으니 엉엉;;
근데 정말 세월 빨리 가더이다
님 나이에 저도 울 아들 낳았는데 그게 엊그제 같은 생각이 드는 비극은 뭔가요
제가 님 글 왜 읽었냐면 딱 님 나이에 제 아이 나이도 똑같아서 패스 안하고 읽었어요
님이 경제적으로 여건이 돼신다면 아이와 외국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16. 원글님..
'11.1.8 6:40 AM (219.89.xxx.70)멋지세요~~~^^
아이가 자라서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길거 같아요...
저는 40대 중반이지만 다시 31살이 된다면 사랑과 관심을 많이 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일한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많이 소홀했었거든요... 그 아이가 이제는 스무살이 되었네요.
일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17. ,,
'11.1.8 7:21 AM (211.48.xxx.237)제목보고 "취직"이라고 쓰려고 들어왔는데
더 기분좋은 내용이어서 다행이다...잘되라...복받아라...생각하고 들어갑니다.
7세지나면 아이가 슬슬 사춘기처럼 반항?을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엄마의 마음을 잘 다스릴수 있게 내공을 잘 쌓아두세요^^18. 와우!!
'11.1.8 9:13 AM (121.127.xxx.28)인생은 한 때의 반짝임으로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지속되는 불빛만큼 중요하지는 않더군요.
이 말씀 넘넘 와닿네요!!!! 원글님덕에 저도 아침부터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19. 좋은 친구
'11.1.8 10:40 AM (119.193.xxx.212)저도 서른에 딸 낳았었어요. 지금 초등 6학년인데 저와는 둘도 없는 친구죠 ㅋㅋㅋ
글 보니,님은 긍정적이고 쿨한 분이시라,딸과 좋은 친구 처럼 될것같아요.
감히 조언 드리자면,자식은 공과 정성을 들여 키워야할 소중한 선물이랍니다.
정말 님께 많은 기븜 줄거에요. 홧팅!!!20. 사업가
'11.1.8 10:52 AM (58.229.xxx.252)아, 원글님 상황이 제 일이었다면, 접시물에 코박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정말 장하세요~~~!
제가 31살이라면, 그 나이로 돌아간다면,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요.
나이들고, 나름 좋은 학력이지만, 별 전문성없이 남편한테 의지해서 20년 살다 보니,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남편이 작년부터 자기 하고 싶은 일한다고, 안정된 수입원을 놓아 버리는 바람에 저도 타격이 컷고요.
덕분에 저도 취직을 해서 일을 할 기회가 되었지만, 돈벌이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있어요.
집에 있는 동안 자격증 같은 것 해놓은 것이 없어서 맘고생 많이 했거든요.
한국처럼 경제적 상황이 유동적인 나라에서는 자기 사업을 하거나 공무원이거나 둘중에 하나여야 맘이 편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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