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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물미역,꼬막 알려주셔요
모처럼 시장에 가서 매생이 한덩이, 물미역 한다발, 꼬막 한소쿠리 샀어요.
물미역, 양이 장난 아니네요.
어찌 요리하나요? 굵은 줄기는 다듬나요? 같이 데치면 연한 부분이 너무 삶아 지지 않을까요?
매생이는 이쁘게 덩어리져 있는데, 다시 씻어야겠지요?
굴은 안샀는데, 국끓이는 법은?
물론 희첩이랑 키톡 검색 하고 있는데 엄두가 안나요.
꼬막도 데쳐서 양념 하고 , 냉동하면 안되지요?
잘 먹고 싶어서 욕심은 냈는데, 이것들 한꺼번에 먹자니...한숨.
생선 내장도 샀어요.
한번 물에 데치라는데, 데쳐서 냉동했다가 먹으면 좀 그렇지요?
손질하다 한번씩 들를게요.
좀 알려주시와요.
잘난 체는 잘하는데, 정작 실전에선 헤매는 중독 아짐입니다
1. 추억만이
'11.1.7 7:24 PM (221.139.xxx.41)꼬막은 냉동하지 마세요 :)
물미역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나요
메생이는 육수내시고 끓이시면 됩니다.2. 매생이는
'11.1.7 7:46 PM (110.8.xxx.128)살짝 헹구세요 한번만.. 그리고 국이라고 해서 물 많이 넣으시면 안되구요.. 우선 씻어 체어 받쳐두고
물 한대접 정도만 냄비에 넣고 끓으시다가.. 물이 끓으면 국간장 넣고 마늘 다진것 넣고 밑간을 하신다음 매생이 넣고 너무 오래 끓으시면 다 녹으니 살짝 끓기 시작하면 불 끄시고 참기름 넣으시면 돼요..
차갑게 드셔도 맛있구요.. 그리고 꼬막은 너무 많으시면 깨끗이 씻어 양파넣고 된장국 끓여 드셔도 맛있어요..
근데 매생이인가요? 메생이인가요? 저도 헛갈리네요..3. 게으른 아짐
'11.1.7 8:26 PM (61.101.xxx.203)우선 물미역은 줄기 먼저 데쳤는데, 색이 예술입니다.
이맛에 요리하지 싶어요.
추억만이 님, 감사드려요.
매생이는 우선 체에 한번 씻어 놨어요.
냉동 시켜야 겠어요.
저 많은 꼬막, 하나로 까는 건 자신있는데(어려서 숟가락으로 했던 경험)
생선 내장탕, 큰 맘 먹고 샀는데,
요리법이 없네요.
아, 이 의욕은 넘치는 나이 많은 아짐,
82 중독이라고는 딸들에게 말 못함4. 새단추
'11.1.7 9:07 PM (175.117.xxx.96)저도 시장가면 이것저것 먹고싶어서 마구 사오는데 보관이 참 힘들지요?^^
메생이는 김국처럼 끓여 드시는분 많은데요 일단 생물은 얼리는것 보다는 다 드시는게 좋을듯해요 국끓이고 남으면 계란찜도 해서 드셔보시구요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몇일 가니까 냉동보다는 김냉에 넣으시는거 권해드려요
물미역은 줄기줄기 따로따로 씻으신다음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좋게 잘라놓으시면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좋지요. 좀더 작게 잘라서 간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파 마늘깨소금에 버무려서 무침 해드시면 좋구요(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넣구요)
꼬막은 껍질째 여러번 씻으셔야 껍질에 붙은 이물질 제거 쉬우니 그리하신다음 끓는 물에 삶아서 껍질을 다 떼어내세요 (자연적으로 식히시는것이 맛이 좋아요.) 끓을때 위로 올라오는 불순물 국자로 떠내시거나 남비채 흘려버리시면 좀 깨끗한 꼬막 드실거예요
알맹이만 떼내서 간장 고춧가루 깨소금 파 마늘 참기름 설탕 넣어 버무려 드시면 좋구요
생선 내장만 따로 사실때는 미더덕이나 깐 조갯살 그리고 알도 함께 사셔서 체반에 건져 흐르는 물에 씻어내시고 먹을만큼만 따로담아 얼려놓으시면 콩나물넣고 끓여도 돼고 동태나 생태 사다가 함께 끓여 내도 되고 된장국에 넣어서 해물된장국 해드셔도 돼고...
도움이 되셨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