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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들어가신 80세 시부

걱정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1-01-07 17:28:38
70세 넘어 위암수술 하시고 완쾌...
78세때 당뇨수치가 높아져 혼수상태 와서 응급실 중환자실 입원후에 뇌경색 증상이 와서 거동이 약간 불편하시던 중
80세 되는 올 초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서 대소변을 못가리고 혼수상태가 와서 다니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셨고 입원중 호흡이 어려워지고 CT촬영 결과 뇌혈관이 거의 다 막힌 상태라고 합니다.
몇일전부터 간호하시던 시어머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집에서 간호가 불가능한것 같아  치매판정받고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형제들과  의논된 상태입니다.
이제 상태가 많이 안좋으니 병원측에서 산소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로 옮기라고 해서 옮긴 상태인데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의사말로는 몇일만 있어도 수백이 든다는데 완쾌되지는 않고 이상태로  몇일을 버티실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고 그러네요.

부모님 모아놓은 재산도 없으시고 자식들 형편도 빤해 병원비로 수 백만원까지야 감당하겠지만 수 천만원까지는 감당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또 깨끗이 낫는 보장도 없고 온갖 검사에 고생만 하시다가 결국 돌아가시겠죠. ㅠㅠ
이제 맘대로 퇴원도 안된다는 데 어떡하면 좋은가요.
작은 병원으로 옮기거나 요양병원으로 옮기거나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지역은 대구이구요.
경험하신 분 있으면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43.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환자실은
    '11.1.7 5:31 PM (203.170.xxx.22)

    적극적인 치료를 할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합니다
    가망이 없는상태이시면
    깨끗한 요양병원으로 옮기셔서 편하게 해드리는게 낫습니다

  • 2. 호흡
    '11.1.7 5:33 PM (121.254.xxx.226)

    안된다고 하는거보면 오래 못사실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시어머님이 갑자기 치매증상 보이고 호흡 곤란해서
    입원했다가 중환자실로 옮길때....
    옆에 계시던 간병인 아줌마가 저보고 노인분들이 호흡 안되어서
    중환자실 들어가면 오래 못사시고 돌아가신다고 귀뜸해 주셨는데..
    전 그냥 흘려 들었었는데 한달 계시다 돌아가셧어요.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한달에 몇백만원(저희는 5년전에 5백만원?) 나왔었어요.

    중환자실이 괜히 중환자실이 아니더만요.

  • 3. 998834
    '11.1.7 5:33 PM (122.34.xxx.188)

    대학병원서 혈관계통 수술후 의식회복 안되셔서 중환자실 계시다
    비용 감당 안되서 요양병원으로 옮겻고 거기서 운명하셧습니다
    서울이고요 병원측에 상담해보십시오
    회복불가능일경우 옮기실수잇어요

  • 4. 경험자
    '11.1.7 5:35 PM (125.191.xxx.60)

    저도 그렇게 시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네요. 특별히 이유없이 백혈구 수치 떨어져서 입원 중환자실 돈이 걱정이지만 그 앞에서 적극적 치료를 안한다고 하기도 어렵고... 3주 계셨고 천만원 나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남편분에게 중간정산 얘기 한번 해보세요. 금액보면 자식들이 뭔가를 의논하게 될거예요

  • 5. 적극적
    '11.1.7 5:37 PM (203.170.xxx.22)

    치료 안하는이유는 돈때문만이 아닙니다
    삽관하고 심장압박이라도 하게되면
    의식없는 분이라도 고통이 굉장하다고 합니다
    냉정히 생각하실 때입니다

  • 6. 에휴
    '11.1.7 5:39 PM (220.89.xxx.135)

    산소호흡기 꽂으면 의사도 마음대로 뺄수 없다고
    말씀 안하시던가요?
    보호자랑 상의 한다고 하던데.....
    우리도 90 가까운 시부모님땜에 병원 들락거리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다행이 중환자실은 안 가셨지만...

    회복불능 연세드신 분을 또 경제적여유도 없는데 어쩌나요?
    요양병원으로 옮기도록 말씀드려보세요

    중환자실아니어도 대학병원은 병원비 감당이 안되던데요
    좋은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7. 근데요
    '11.1.7 6:03 PM (121.166.xxx.36)

    호흡기 꽂으면 의사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인거 아시죠? ㅠㅠㅠㅠㅠ (보라매병원 사건)
    아마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것만 가능할텐데,
    중환자실에 계신분을 어떤 병원에서 받아줄지 알아봐야해요.
    요양병원이라도 중환자실에 계신분이라면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이어야 할텐데,
    싼 요양병원은 상주의사를 고용하지 못해 중환자 못받는 곳도 있습니다.
    중간정산 하시고 형제들과 이야기 하셔야해요.

    근데 노파심에 알려드리는건데
    원글님이 며느님 이시라면(시부...라 하신거보니 며느님) 절대절대 절대 이 일에 나서지 말고
    남편분이나 다른 형제분들이 병원 알아보고 결정 다하라 하세요.
    며느리가 나섰다가 안좋은일 생기면 며느리가 다 뒤집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그 병원 옮기자마자 돌아가시면,
    꼭 입빠른 집안 친척들이 왜 좋은 병원 놔두고 그 병원으로 옮겼냐, 그 병원 안좋다는데 누가 골랐냐
    등등...별별 이야기 다 나옵니다. 야박한 말이더라도 세상이 좀 그렇더라고요. ㅠㅠ

  • 8. ...
    '11.1.7 6:05 PM (183.98.xxx.10)

    중환자실 열흘만 입원해도 천만원 넘게 병원비 나옵니다.
    수많은 약물이 계속 들어가고 검사하고 하니까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요.

  • 9. 걱정
    '11.1.7 6:16 PM (125.143.xxx.95)

    답변 감사드려요. 말씀처럼 며느리다 보니 어떤 의견도 내놓지 않고 있어요. 다만 병원비 불어나고 퇴원도 맘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아들들은 병원에서 정신없고 미리 저라도 여러 병원과 방법들을 알아두어야 될것 같아서 질문드렸어요.ㅠㅠ

  • 10. zzz
    '11.1.7 6:54 PM (125.185.xxx.202)

    2주 정도는 중환자실에 계셔보시고 (수술이나 다른거 없을시)20일정도에 5-6벡정도 잡으심 되구요 차도가 없을시 의논하셔서 병원 담당의랑 상의 하시고 요양병원으로 옮기시겠다 하셔야 됩니다. 수술도 이야기하실건데 나이 많으심 그만두라 하고 싶네요. 수술하시고 회복못하시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병원으로 옮기시면 병원에서 위급시 치료동의하실건지 물으실 거예요. 미리 자식분들 의견 맞추셔서 들어가실때 싸인하셔야 하구요. 산소마스크가 그냥 코에 꼽으신 거면 뗄수 있지 싶은데 호스처럼 된거 굵은거 단 거 같으심 보라매 사건처럼 어려울 것 같네요. 2주정도 지나서 병원 중간정산 부탁드려 금액 알아보시고 자식분들 다 같이 모여서 의견 맞추시길 바랍니다. 전 제가 주도되어 처리했는데 자식분들 많으심 빠지시길 바랍니다. 뒷말이 많아요. 전 제가 병원이랑 장례식장이랑 다 했는데 아버님 돌아가심 그냥 뒤로 빠질거예요

  • 11. s
    '11.1.7 7:33 PM (221.146.xxx.43)

    음...친정아버지가 79세인데 중환자실 계시다 요양병원으로 가셨어요.
    소견서를 요양병원에 보내서 입원허락을 받은 뒤에요.
    중환자실 정말 비싸더군요. 이틀에 180.ㅜ.ㅜ
    다행히 힘든 사정 얘기하고 보험 혜택을 받아서 얼마 내지 않았지만
    없는 형편에 큰일날 뻔했어요.

  • 12. ..
    '11.1.7 7:51 PM (59.19.xxx.201)

    어휴 노후준비 안해놓은 시부모 걱정걱정 어휴

  • 13. ...
    '11.1.7 8:11 PM (118.40.xxx.213)

    요즈음은 요양병원에도 중환자실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요양병원은 병원비 많이 비싸지 않아요.

  • 14. 걱정...
    '11.1.8 12:54 AM (119.193.xxx.64)

    2005년 6월부터 시행된 산정특례제도가 있어요.
    암이나 희귀질환이나 치료가 힘든 병에 한해서 5년동안 적용이 되는데
    원글님의 시아버님께선 산정특례 적용이 안되시는 병이신가봐요.
    외래든 입원이든 병원비의 5%만 본인부담이고 95%를 의료보험사에서 지원해주어
    저희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번 저도 시아버님께서 암판정을 받으셔서 병원에서 알아서 등록을 해주더군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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