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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해주실께"라는 표현이 맞는 건가요?

어법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1-01-07 13:16:22
오늘 홈스쿨 선생님께서 처음 오셨는데

"선생님이 해주실께." 이런 표현을 쓰시네요.

유사표현으로 "선생님이 도와주실께."

어법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선생님께서 제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도와줄께." 이렇게 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 말씀드렸더니
존대말이 아니라며 고개를 갸우뚱 하시네요.

제가 아이에게 "선생님께서 **를 도와주셨구나."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

어느 것이 어법에 맞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209.xxx.1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7 1:18 PM (58.122.xxx.247)

    선생이 스스로를 높이는군요

  • 2. ㅎㅎ
    '11.1.7 1:20 PM (175.208.xxx.75)

    당연히 '선생님이 해주실께'는 이상한 표현이죠. 푸하하하

    http://cozoo.blog.me/ 여기 '메모'게시판에 올려 보세요. 정확하게 어떻게 틀린 건지 설명해 주실 겁니다.

  • 3. ..
    '11.1.7 1:20 PM (118.220.xxx.82)

    본인 스스로에게 존대를 하는 선생님이네요.
    어법에 맞지않는 말 맞아요.
    저런분이 아이 가르치신다니..아이에게 괜히 잘못된 언어습관 들으는거 아닌가싶네요.

  • 4. 푸푸푸
    '11.1.7 1:20 PM (121.55.xxx.17)

    그 선생님 참~~
    원글님말씀이 옳아요

  • 5. ..
    '11.1.7 1:24 PM (59.187.xxx.93)

    갖가지 홈스쿨 몇년차에 열분도 넘는 선생님 만났는데
    저런 말 쓰는 사람은 보다보다 첨 보네요..
    아니 해주실께가 뭡니까??참 어이가 없어서
    별말을 다 쓰네요..참내

  • 6. 근데
    '11.1.7 1:24 PM (115.136.xxx.235)

    어법에는 안맞는데 울 아이 유치원선생님도 "해주실께요."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존대어를 자연스럽게 가르치실려고 그러신대요. 아이가 존대어를 많이 배워오기도 하고 장점도 있더라구요. 반말로 "해줄까? 해줄께"이런말만 쓰면 그런말만 배운다고...이런게 유아교육에도 있나요? 아이가 존대말은 많이 배워와서 공손한데...항상 찜찜해요^^*

  • 7. ~~
    '11.1.7 1:24 PM (125.187.xxx.175)

    어법상으로는 안 맞는 말인데요,
    아이들이 어른 말을 그대로 따라하잖아요. 그래서 어른에게 이렇게 높임말 붙이는 거라는 걸 알려주는 의미로 쓰시는 것 같아요.
    유치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칠때 그렇게 다 쓰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상하게 들렸지만
    앞에서 무용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오른손 들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아이들과 마주보는 자신은 왼손을 들어야 하는 거랑 마찬가지다 싶어요.

  • 8. ..
    '11.1.7 1:25 PM (222.237.xxx.41)

    그게 새로운 유아교육법인지, 예전에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샘들-원장 포함이 전부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해주실께~" 이러니 아이도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에게 "~ 해주세요"라는 표현을 유도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아이는 "엄마, 내가 해주실께요~"라고 얼토당토 않게 써먹으니 골치 아프더라구요. 한글 낱자로 다 읽고 쓰고 똘똘한데도 그래요. 아무리 고쳐줘도 안고쳐져요. 특히나 아이 상대하는 분들은 제발 좀 문법에 맞게 말을 썼으면.

  • 9. ,,
    '11.1.7 1:26 PM (121.160.xxx.196)

    어법엔 맞지 않지만 존대말 사용법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도 많던데요.
    엄마가 자기 아들한테 '판사님'하는것보단 낫지 않나요?

  • 10. 세상에
    '11.1.7 1:26 PM (124.49.xxx.141)

    뭘 가르치시는 분이길래 저런 비문을 쓰시나요?

  • 11. 아리송한 세상
    '11.1.7 1:37 PM (112.158.xxx.16)

    어느날 온라인샵에 뭘 물어봤더니,
    "***님, 답변드렸던 것처럼 그 원단이 울으셔서,,솰라솰라" 어찌나 슬픈지
    편의점에 가서 거스름돈을 주는데 "손님 여기 돈 있으십니다" 받는 내 손에 절로 힘이..
    원글님 글속의 그 학원선생님은 "선생님이 한번 해볼게~" 가 맞는 것 같은데..

  • 12. 예전
    '11.1.7 1:39 PM (218.50.xxx.215)

    예전에 유치원에서 잠깐 일한 경험이 있는데 거기 선생님들도 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때는 손이 오글오글하고 뭐 저러냐~ 했는데 제 아이가 말 배울 때 되니까 한 번 해보자 싶었죠.
    예를 들어 "기다려~ 엄마가 먼저 해주시고 00이가 하는거야"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효과 좋아요.
    아이 스스로 자기한테는 하는거, 엄마나 어른들은 해주시는거 이렇게 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 13.
    '11.1.7 2:05 PM (121.189.xxx.146)

    저 아침진지를 드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뭐가 달라요..-_-

  • 14. ..
    '11.1.7 2:54 PM (211.199.xxx.28)

    아예 선생님이 해 주실거에요~ 이렇게 말했다면 이해가 갑니다.(2인칭을 3인칭 처럼 사용하면서)..존댓말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면.
    해주실께..이건 자기만 높이면서 뒷말은 반말이잖아요...

  • 15. 엄마야
    '11.1.7 5:27 PM (124.61.xxx.78)

    자기가 자기를 드높이네요. 흔치 않은 어법인뎅. ㅎㅎㅎ

  • 16. 참내..
    '11.1.7 9:51 PM (110.132.xxx.131)

    그 선생 정말 아닌데요..아무리 아이들에게 높임말을 가르칠려고 해도 그렇죠..가르칠려면 제대로 가르치던가..이건 정말 아닌데요..게다가 가르칠려고 일부러 그렇게 얘기했다면 엄마가 그게 아닌것 같다고 얘기했을때 존대하는 것을 가르칠려구요..라고 하던가..그냥 고개를 갸웃했다는건 알면서 일부러 쓴것도 아닌 그냥 몰 모르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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