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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생활비 드리시는 분들.. 얼마나 드리시나요?

머리아포요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1-01-07 12:10:04
여유롭지 못한 시댁입니다.
아들 돈이 포함된 전세로 지방에 살고 계십니다.  
아버님이 소소하게 벌고 계시긴 하신데 70대 초반으로 나이가 좀 많으십니다.
어머님은 아프셔서 결혼하고 계속 병원비를 형제들이 매 달 냈습니다.
지금도 내고 있고요. 월 30만원 입니다.
모아둔 재산은 없습니다.

원래 결혼 후 어머님 아프시기 전에 남편이 결혼 전부터 형제들 모으는 돈이 있다고
친정도 똑같이 드려야 한다고 해서 양가 10만원씩 드렸습니다.

이 후 어머님 편찮으시고부터는 30/10 만원 지출되었지요.
이렇게 한 2년 정도 됐습니다.

문제는 아버님이 일을 그만두시면 아마도 형제들이 생활비까지
책임져야 할 것 같은데요.  두분이서 사시려면 얼마정도 될까요?
아들 셋에 둘은 결혼하고 위에 전세금 포함된 돈의 주인인 아들은 미혼입니다.

둘이 맞벌이하고 있고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아이는 없습니다.
딩크족이라 앞으로 낳을 일도 없고요.

친정에서는 연금나오고, 직장도 다니시고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지금 친정에 드리는 것(10만원)도 제가 그냥 따로 모으고 있습니다.

시댁에 생활비까지 드리게 되더라도 친정에는 하던대로만 해야겠죠?

이런 일 물론 남편과 제가 상의해서 할 일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적정선이 있지
않겠나 해서요.. 고견을 구해봅니다.
IP : 59.31.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전부터
    '11.1.7 12:15 PM (1.226.xxx.63)

    매달 50 보내드려요.
    그외 생신, 명절, 어버이날도
    50씩 드리구요..

  • 2. 푸른바다
    '11.1.7 12:17 PM (119.202.xxx.124)

    에구.아버님 일 그만 두시고 나면 월 생활비 최소 100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병원비 등 목돈 빼고도요). 딩크족이라 애 안 가지시면 둘이 버시는거 대부분 시댁에 들어가겠네요. 돈 있으면서 안 드리지도 못하고. 어째요. 자식 안 가지실거면 노후대책 잘 하셔야 할건데 연금이라도 차곡 차곡 넣으시고 남는 범위에서 도와드리세요. 우리도 시댁 생활비가 너무 나가고 있어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게다가 어른들 아직 젊으시고

  • 3. 모카초코럽
    '11.1.7 12:38 PM (121.129.xxx.229)

    월 100만원이요

  • 4. 5형제
    '11.1.7 12:56 PM (203.238.xxx.67)

    다른 형제는 얼마 드리는지 모르구요 저희집에서는 월 80 드려요.. 명절 생신 용돈은 따로..
    1년에 총 1천만원쯤 시댁 드리는데 친정 부모님은 매년 천만원쯤 저희에게 주시네요.
    너무 속상해요.

  • 5. 외아들
    '11.1.7 12:59 PM (115.137.xxx.68)

    시누이 하나,
    월 100만원+시어머니 보험료 10만+형제계 5만입니다.
    시누이는 형제계만 부담하지요. 명절이나 생신, 목돈 필요할 때 곗돈에서 충당합니다.
    국민연금이 약 60만원쯤 나오는데도 저렇게 드립니다.
    그래서 따로 의료비는 드리지 않아요. 저 안에서 아끼셔서 생활하십니다.

    최소한 100만원이 되어야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님네는 형제가 여럿 있어 부럽네요.

  • 6. 머리아포요
    '11.1.7 1:08 PM (59.31.xxx.177)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100만원이면 병원비 제외하고 삼형제가 30이상씩은 더 해야겠군요..
    저희도 전세살고 언제 전세 얼마큼 오를지 모르는데.. 지금 모으는 돈은 다 노후 연금이다생각하고 살아요.
    저도 친정과의 불균형적인 관계가 좀.. 속상해요. 할 수 없지만요.
    어머님 보험도 없으세요. 병원도 아들들일 돌아가며 모시고 갑니다.
    미혼이신 아주버님이 같이 계시면서 고생도 많이 하세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지내다 보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게 제일 편한거다라는 걸 느끼네요. 에효..;;

  • 7. .
    '11.1.7 1:08 PM (114.202.xxx.23)

    와..
    시댁에 돈백씩 나가면 어찌 사나요..
    다들 능력이 있으셔요..ㅜ
    전 한푼도 못보탭니다.
    시부모님도 본인 앞가림할정도 돈 있으시구요.

  • 8. 그러게요
    '11.1.7 1:13 PM (124.53.xxx.8)

    우리먹고살기도 빠듯한데ㅠㅠ 시댁에 몇십씩 고정적으로 나가야하면 에휴... 다들 대단하시네요

  • 9. ㅇㅇ
    '11.1.7 1:56 PM (113.60.xxx.206)

    시집에 돈 백만원씩 나가면 정말 어떻게 사나요..
    저희집 생활비에서 백만원 빠진다 생각하면..ㅠㅠ
    다들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 10. 저희형편엔
    '11.1.7 2:00 PM (58.145.xxx.119)

    100만원씩드리다간 나중에 저희 자식들에게 또 100만원씩 받아야할거에요...
    전 자식들에게 손벌리는거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시댁에 100만원씩드리면 친정에도 그만큼 드리는건가요...ㄷㄷㄷ

  • 11. 음...
    '11.1.7 3:10 PM (180.224.xxx.33)

    매달 10만원씩 드리기 시작한것도 얼마 안되는데...(명절선물, 생신선물, 내려갈때 선물은 별도)
    이걸 보니 죄책감이 좀....
    하지만 저희도 소득이 영 별로....
    그나마 아직 정정하게 농사지으시니 이해하시리라 생각해요...
    휴....

  • 12. 궁금
    '11.1.7 3:30 PM (125.179.xxx.2)

    저희 시댁도 비슷한 상황인데 다른점이라면 저흰 전적으로 저희가 책임져야 할거라는건데요.. 자식분들 소득대비 얼마 보내드리는거 여쭤봐도 실례가 아닐까 싶네요..
    저흰 외벌이 3인가족 월 250버는데 시댁에 30~50정도 들어가는거 힘들어 죽겠거덩여.. ㅠㅠ
    누구 말대로 이러다간 나중에 내 자식한테 월 50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들어 힘드네요

  • 13. 와...
    '11.1.7 4:00 PM (115.137.xxx.196)

    진짜 어찌 월백만원씩 어떻게 드려요...
    애들 한해두해 커가면서 드는 교육비도 장난 아닌데... 물가가 자고 일어나면 뛰어서 생활비도 장난 아니고... 샐러리맨 월급이야 뻔한거고... 형제들끼리 나눠 드리자고 했는데 시어머님이 용돈 더 받고 싶으셔서 그러는건지 다른 애들이 용돈 안준다고 자꾸 얘기하셔서... 답답하네요...
    그래도 내가 힘들다고 내 자식한테 나중에 받기는 죽기보다 싫어요...

  • 14. 둘이 벌고
    '11.1.7 5:47 PM (220.86.xxx.164)

    시댁도움 없이 서울에서 전세살아요. 매달 20씩 드려요. 아직 아이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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