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낳은지 이제 삼칠일됐는데 남편이 자기 목좀 주물러달래요
어이가 없어서..
나 손가락 마디마디 손목 아프거든 하고 말았는데
생가갈수록 열받아요
옆에서 쿨쿨 자네요..
아기는 24시간 내담당인데
잠투정 작렬해도 남편 회사가니까 절대 안깨웁니다
난 유축하고 애기 안고 재우고 낮에도 달래느라 손마디가 다나갔는데 주물러달라니......
33살입니다 철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않나요
어차피 밤낮없이 한시간 쪽잠자는 신세인데
어이엇어서 잠도안오네요
아이폰이라 오타가 많네요..ㅠㅠ
1. 저겨...
'11.1.6 11:21 PM (125.182.xxx.42)그럴땐,30센티 막대기 자로 콱! 뒷통수를 때려주세요. 우껴서리...울 옆지기 가튼 잉간 또 있었네.
2. 어허남편분
'11.1.6 11:24 PM (180.224.xxx.33)무식하면 용감하십니다!!!!
그 목 한 번 맡겼다가 나중에 아내 손목이 나가버려 병원비가 오지게 들테니
재테크 한다 생각하고 자기 목은 자기가 주무르기를...3. ...
'11.1.6 11:26 PM (211.108.xxx.223)저같음 목을 졸라버리게씁니다. --+
4. ...
'11.1.6 11:28 PM (59.13.xxx.73)철없는 남편 ㅠㅠ
힘든거 넘 참지 마시고 중간중간 얘기 하셔야 할거 같아요
말안하면 영~~~ 모를 듯,
댓글 쭈욱 달리면 좋겠는데. 원글님 남편좀 보시게...5. ㅡㅡ
'11.1.6 11:30 PM (125.187.xxx.175)남자들은 그런거 잘 모르는 사람 많아요.
여성들은 자신이 겪을 일이니 공부도 하고 주위에서 듣는 것도 많은데
남자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잘 모를 뿐더러 엄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가르쳐가며 살아야 합니다.
안 그럼 몰라요.
아기 낳을때 자궁문만 열리는 게 아니라 자궁문 열리게 하는 호르몬이 온 몸의 뼈마디를 다 느슨하게 만든다, 최소 6주가 지나야 회복이 되며, 그 사이에 무리하게 몸을 쓰면 뼈마디에 바람들어 두고두고 고생한다, 젊은 나이에 마누라가 할머니 관절로 끙끙 앓으며 사는 것 원치 않는다면 당신이 날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차근차근 가르치세요.
마음 착한 남편이라면 잘 못 알아듣더라도 노력하는 시늉이라도 할테고
좀 못된 남편은 아내가 애 낳은 유세떤다고 투덜대겠죠.6. 나갈려는데
'11.1.6 11:37 PM (222.107.xxx.141)따땃한 물한컵에 오렌지 쥬스 몇 숟갈 타서 엉덩이에다 좀 부워주세요.
에이 철없는 인간같으니.....7. ㅡㅡ
'11.1.6 11:49 PM (125.187.xxx.175)남편분 보여주신다니까 좀 더 써볼까요.
첫째때는 남편도 잘 몰라서 어리버리했는데(그래도 제가 말하면 말하는 대로 잘 도와줬어요. 그런데 일일이 말하는것도 치사하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냥 내가 하고말지 하다 보니 힘들었어요.)
둘째때는 남편이 밤마다 신생아 안고 재웠답니다. 한 30분에서 한시간씩 서서 안고 흔드는 거였어요. 아기가 응아를 자주 지려서 제가 밤새 열번도 넘게 기저귀를 갈곤 했거든요. 그래서 재우는 거라도 남편이 해주더라고요. 두 아이 목욕도 남편 담당. 신생아때는 제가 옆에서 보조하는 정도. 뼈마디가 다 아픈데 한 팔로 아기 안고 머리 감기고 하는거 못하겠더라고요.
물론 남편도 힘들었겠지만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정이 쌓여서 두고두고 얘기해요.
자기 품에 쏙 들어오던 작은 아기가 이렇게나 컸다고 감격스러워 해요. 아이들도 아빠라면 껌뻑 넘어갑니다.
그래서 저희 남편은 아기 안고 있기가 얼마나 힘든지도 잘 알고, 아이들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옷입히고 이런거 저보다 더 잘 해요.8. ..
'11.1.6 11:56 PM (175.114.xxx.140)허걱..간크신분인듯..
9. 콱
'11.1.6 11:57 PM (61.253.xxx.53)밟아주세요.
절대 무거운 것 든다거나 찬물 손댄다거나
손목을 비트는 헹주등을 짜는 일을 삼가세요;;10. ...
'11.1.7 12:10 AM (222.107.xxx.141)냉장고 문도 함부로 열면 안되고 그 안에 냉기도 조심하세요.
젖몸살해서 두번 짜내고하다 손 망가진 사람 있어요.(손가락에 힘을 못줌)
하여간 손으로 바닦 짚고 앉아있는것도 주의하라고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
평생 날흐리고 궂을때마다 여기저기 쑤셔오는 부인 싫으시면 육아 같이 도와주세요.
특히 손쓰는 일 차가운 물에 손 담가야 되는일 님이 나서서 해주시구요.
님 몸 아플때는 결국엔 부인밖에 없는데...부인이 건강해야되지 않을까요?11. ,
'11.1.7 12:24 AM (121.161.xxx.129)퇴원 후에 이 페이지와 댓글을 주르륵 인쇄해서 한 부는 남편에게 읽게 하고
한 부는 단단히 아기앨범 맨 뒷장에 보관한다.12. ...
'11.1.7 12:43 AM (174.93.xxx.213)애를 둘 키우셔야할듯...
13. 주물러주지 말고
'11.1.7 12:51 AM (180.69.xxx.229)주무르는척하면서 조르세요 -_-;;
"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이렇게 말하면서..14. 음
'11.1.7 12:56 AM (221.160.xxx.218)애는 더이상 낳지 않으시는게..님만 등골 빠질듯;;
15. ..
'11.1.7 1:02 AM (116.39.xxx.124)잘못 못 조르다가..손가락 관절 상해요
뒷목을 그냥 뒷꿈치로 찍어버리심이..
그리고 남편분!! 제발..아기 낳은 여자의 몸이 어떤지 알아보세요.
무식하면 용감하게 되는겁니다.16. 아는사람
'11.1.7 1:07 AM (125.133.xxx.11)아내가 진통이 와서
"나 아무래도 아이 낳으려나봐 "
했더니 그래 빨리 밥차려와 밥먹고 병원가게
이런 남편도 있었습니다17. 새단추
'11.1.7 6:45 AM (175.117.xxx.96)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편분이 참 재미있는 캐릭터네요
매를 버는 스타일이세요 ㅎㅎㅎㅎ18. 치킨
'11.1.7 7:45 AM (122.32.xxx.116)저희 신랑은 저 애낳고 한 2주정도 됐을 때 저더러 집에서 만든 치킨이 먹고싶다고 치킨 튀겨달라고 한 사람이에요...-_-;; 산후조리 기간에도 저더로 밥차려 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63351 |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 브라일까요? -0-; 3 | ;; | 2010/07/20 | 981 |
| 563350 | 남편의 이성친구 어디까지 이해하세요? 10 | 쿨하지못해미.. | 2010/07/20 | 1,964 |
| 563349 | 잘생긴 남친 사귀다가.. 평범한 외모의 남편과.. 6 | 궁금.. | 2010/07/20 | 1,883 |
| 563348 | 시간 관념이 없어지네요 | 심각한 중독.. | 2010/07/20 | 217 |
| 563347 | 고창군수, 계약직 여직원 ‘성적 괴롭힘’ 파문 2 | 세우실 | 2010/07/20 | 394 |
| 563346 | 서울 비 왔었습니다. 허탈.. 15 | 비 | 2010/07/20 | 1,823 |
| 563345 | 아이 유치원에서 체벌이 있었다네요.--; 19 | 마미 | 2010/07/20 | 1,215 |
| 563344 | 에어컨은 어떻게 사야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요? 4 | 너무 더워요.. | 2010/07/20 | 897 |
| 563343 | 넘 힘드네요 3 | 초등사서 | 2010/07/20 | 456 |
| 563342 | 아이가 케로로 만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다른 여자아이들도 그런가요 7 | 초등4 여 | 2010/07/20 | 343 |
| 563341 | 매실액 질문 좀 할께요~~~ 3 | 궁금 | 2010/07/20 | 480 |
| 563340 | 시판 김치 뭐가 맛있나요? 7 | 김치걱정 | 2010/07/20 | 1,186 |
| 563339 | 가슴 빈약하신 분들......... 18 | 속상해요 | 2010/07/20 | 8,595 |
| 563338 | 걱정이 생겼어요 7 | 걱정이 | 2010/07/20 | 943 |
| 563337 | 가구 제작 과정 잘 아시는 분... 10 | 가구 | 2010/07/20 | 677 |
| 563336 | 82 전체오프모임을 연다면? 30 | 더위타파 | 2010/07/20 | 1,462 |
| 563335 | 이태리로 소포보내고 싶은데 5 | 조언절실 | 2010/07/20 | 580 |
| 563334 | 집에 2년전 담근 매실 엑기스가 있는데요 7 | 매실엑기스질.. | 2010/07/20 | 1,034 |
| 563333 | 도움 부탁드릴께요... 19 | 재혼 | 2010/07/20 | 1,424 |
| 563332 | 이슈가 된 모사이트 3 | 엔틱 | 2010/07/20 | 1,321 |
| 563331 | 8월 초의 캄보디아 날씨는 어떤가요? 4 | 몰라요 | 2010/07/20 | 2,896 |
| 563330 | 스티비 원더노래중.. 6 | 이 노래 아.. | 2010/07/20 | 570 |
| 563329 | 우리 아이앞으로 공돈 생길데가 있어서 그러는데요... 2 | ㅎㅎㅎ | 2010/07/20 | 547 |
| 563328 | 안익은 계란 노른자 잘 드세요? 17 | 식성 | 2010/07/20 | 3,151 |
| 563327 | 꼭대기층에 이사오겠다는 사람한테 "너무 싫겠다"라니 18 | 센스없는 아.. | 2010/07/20 | 2,194 |
| 563326 | 파* 바케뜨 광고음악 좋네요 1 | 시원한 음악.. | 2010/07/20 | 319 |
| 563325 | 대리기사 처참한 죽음에 네티즌 분노 13 | 유전무죄 | 2010/07/20 | 1,684 |
| 563324 | 연봉 얼마라고 해야하나요? 5 | 질문이요 | 2010/07/20 | 918 |
| 563323 | 많이읽은글 도배를 했네요 서씨부인 8 | 대단해요 | 2010/07/20 | 1,196 |
| 563322 | 앞으로 더 더울까요...? 지금까진 견딜만해요.. 14 | 덥당... | 2010/07/20 | 1,5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