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이긴 하지만 육아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힘든 일 중 하나네요.
오늘도 새벽 5시 부터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6시부터 일어나 어두운 방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여기서 끙끙, 저기서 끙끙...그렇다고 밤에 한 번도 안 깨고 자는 것도 아니고, 새벽2시 40분에 수유했고,
또 5시에 수유했거든요.
그리고 9시 30분 정도에 엎어서 재워서 1시간 겨우 채우고 잠에서 일어나 놀다가, 12시 40분까지 이유식과
수유를 완료하고 13시 40분쯤 엎어서 재웠은데 내려놓으니 젖을 찾으며 잠에서 깨서 다시 수유하고 잠들었어요.
점심 먹은 것 치우고, 아기 빨래 개어놓고, 어제 설친 잠을 자 볼까??하는데, 또 깨고..잠든지 30분 된 시점.
젖 찾는 것 같아서 버팅키며 우는 아이 안아서 다시 재우고 저도 옆에 누웠어요.
20분쯤 자다 엥~~,토닥토닥, 10분 자다 엥~~토닥토닥....20분 자다 엥~~또 토닥토닥하다 안 되서 다시 수유..
그리고 30분 자다 일어나네요. 옆에서 전 잠도 못 자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언제 일어나려나??
좀 있음 둘째 어린이집에서 오고, 큰아이 학원에서 올 텐데..간식도 준비해야 하고, 저녁도 해야하고..
먹이고, 씻기고...막내 8시 좀 지나면 잠들지만 30분 후 또 깨고, 안아주고, 1시간 후 또 깨고...
밤에도 오래 자야 2시간 30분 정도..
뭐가 문제일까요??
요즘 그래서 밤중 수유를 끊어 보려고 예전엔 깨면 바로 물리던 젖을 좀 울더래도 안아서 달래며 수유의 횟수를
좀 줄이고 있는데....
어쩔 땐, 간헐적이긴 하지만 오전에 낮잠 2시간 넘게 잘 때고 있었어요. 이럴 경우엔 제가 불안불안..
숨은 쉬나 몇 번씩 가서 확인도 해보고..했는데,
요즘은 정말 수유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젖을 떼어야 할 지..
아기도 푹 자고 싶을 텐데...자꾸 자다깨다 뭐가 좋을까?? 싶어요.
검색해 보니 수면 교육을 하면 아이도 푹 자고 좋아진다는데, 진짜 그럴지도 의심스럽고요..
신생아때 부터 젖은 푹~~먹는 편은 아니었어요. 수유시간은 10분 내외였네요. 잠들어 버려서 수유를 오래 못 했어요.
지금은 점심, 저녁시간으로 이유식 40-50g먹고 이유식 후 수유하고요.
어떻게 해 줘야 아기가 푹 자고..저도 좀 여유있게 쉴 수 있을까요??
아기에게 제가 뭘 해주면 좋을지..
놀 때는 잘 놀아요. 혼자서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지금도 저랑 까꿍까궁 하면서 놀고 있는데,
위에 두 아이들은 딸이고, 막내 아들인데,
남자아이라서 밤에 더 배고파하나??의심도 되고요.
빨대컵 빨면 분유 이빠이 타주고 싶어요.^^그럼 푹 자려나요?
낮잠이든 밤잠이든 푹~~~~아기가 잤음 좋겠어요.
육아에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3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개월 째 아기, 낮잠도 *딱지 만큼, 밤에도 자다깨다..완모 중인데 뭐가 잘 못?
힘든육아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1-01-06 16:22:46
IP : 112.149.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1.1.6 4:32 PM (175.117.xxx.109)찌찌뽕~ 저도 셋째 이제 막 6개월 되었네요. 같은 고민이라 반가워서요 ~~
밤중수유를 끊으면 될것도 같은데, 저희 아가는 그나마 밤에 많이 먹는거 같아서 끊지 않으려교요..제가 모유량이 안 많거든요. T.T
그래도 혼자 놀잖아요. 울 아가는 누나, 형아 있어도 좀 있다가 엄마생각나면 끙끙~ 헹헹~ 그래도 안 나타나면 아아앙~~ 떠나가라 울어요.
전 걍 업어서 재우고, 업고서 일해요.., 그래도 셋째라 그런지 넘 이뻐 힘든줄 몰겠어요.ㅋㅋ
힘드시더라도 많이많이 안아주고 이쁘게 키우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