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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부모 밑에 문제아들 더러 있죠...?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아줌마에요. 그냥 참을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해는 안되요.
일단 언제부터인가 밤만되면 특히 밤 9~11시 사이에
가구 옮기는소리가 나요 , 벅 벅벅--- 벅-------
진짜 희한하죠 남편과 애들 재워놓고 밤에 컴퓨터를 하는데 그쯤이면
어김없이 매일매일 그 가구 옮기는 벅벅 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요. 매일매일 그래요
밤에 조용한데 상당히 거슬리데요.
나중에 동네 엄마들과 얘기해본 결과 그건 밤에 청소기 돌리는 소리래요
그 말을 듣고보니 맞아요 청소기를 벅벅거리며 왔따갔따 지나가는 소리에
청소기 돌리느라 의자나 작은 가구같은걸 옆으로 끌면서 옮기는 소리가
합쳐진거였어요. 아마도 맞벌이는 하는지 밤 9시 넘어서 꼭 매일 청소기를 돌려요.
그담에 그 집 애들.. 초등학교 고학년 애 둘이더라구요.
맨날 뛰어요. 정말 심하게 쿵쿵거리고 분명히 엄마아빠가 다같이 있을 시간에도 뛰고
그나마 평소엔 낮엔 조용했는데 요즘에는 방학이잖아요
아침 8시면 그집애 피아노쳐요. 그리고 밤 9시에도 피아노쳐요.
그리곤 낮에는 하루죙일 뛰어요.
그집 엄마는 밤 9시에 피아노치면 옆에서 잘친다 칭찬해주나봐요.
참고로 우리애는 6살이 애도 밤에 피아노 치면 다른집들이 시끄러워서 방해가 된다 일러주니
해지고 깜깜해지면 무조건 피아노 안쳐요.
정말 희한한 집안이에요
부모는 늦은밤 청소기 돌리고 애는 늦은밤에 피아노치고 그부모에 그자식이구나 싶더라구요.
1. ^^
'11.1.6 2:43 PM (58.143.xxx.114)꼭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대부분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산만한 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정신이 없구요
뭔가 불안해 하는 아이는 집안이 평화롭지 못하고요
자신감없는 아이는 엄마가 거짓말을 많이 하구요...2. ..
'11.1.6 2:46 PM (124.199.xxx.41)어제 TV에서 칼린샘 보면서 느낀점.
<콩심은데 콩난다!!!
멋진 부모에게서 멋진 자식이!!> 입니다...3. paranoid
'11.1.6 2:51 PM (112.148.xxx.43)문제 부모 밑에 문제 아들이 확률 적으로 많긴 하지만
이문제는 개념의 문제지 아침 저녁으로 피아노 쳐대고 쿵쿵 거리는 걸로
아이를 문제아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4. ..
'11.1.6 3:34 PM (112.152.xxx.122)첫댓글다신분같은분이 선생님 안되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저런선입견으로 아이를 대한다는게 참 무섭네요5. ..
'11.1.6 4:12 PM (211.199.xxx.93)자식은 랜덤이에요..어떻게 키우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부모 자식간 궁합도 잘 맞아야 하더라구요..그러다 보니 형제인데도 누구는 바르게 잘 크고 누구는 부모랑 안맞아 엇나가기도 하던데...
6. .
'11.1.6 4:58 PM (182.209.xxx.27)문제아라뇨.. 그 나이 보통 아이들 모습이네요.. 그집 부모가 맞벌이시라 하니
아무래도 일일이 언급해 주지 못하니 아직 초등이라 이웃집 생각을 못했을거에요.
매일마다 그런다면 원글님이 한번 조용히 휴일날 말씀해 보시는게 좋겠구요.
윗집 청소기 돌릴때 소리나죠.. 나도 아이 키우니 언제 어느때 청소기 돌릴수도 있고..
자정가까운 시간이거나 새벽이 아니라면 글쎄요..
아이 키우면서 다른 집아이 얘기하는거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7. 그러네요.
'11.1.6 6:04 PM (121.142.xxx.44)보통 집인것 같은데.. 보통 10시정도까지는 생활소음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일찍 주무시나봐요. 저희집 아이도 밤 9시까지는 피아노 치는데.. 디지털피아노로 사서 소리 작게 치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려서 제딴에는 9시 넘으면 절대 치지마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