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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많이 아프신 저희 시어머님, 해외여행 보내드릴 곳 좀 추천해주세요.

며느리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1-01-05 15:05:50
제가 작년에 많이 아팠어요.
그 전에는 그냥 무난한 시어머니-며느리 관계였는데
아픈 시간을 지나면서
어머님께서 저에게 정말 아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경상도 분이셔서 살갑게 대해주시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늘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제가 해야할 일들도 본인이 해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그런 저희 어머님께서 작년부터 다리가 부쩍 안 좋아지셨어요.
무릎 연골이 많이 닳아서 불편하신데다가
재작년에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크게 다치시는 바람에
다리에 더 큰 무리가 가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작년에 제가 아플 때 저희 아들 업고 재우시고 새벽에도 울면 밖에 데리고 나가시고..

어머님이 아프신데 제 책임도 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더 편찮아지시기 전에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요.
원래 여행 다니시기 좋아하시는데 이제는 계단 오르내리기도 힘드시니
더 늦으면 여행도 못 다니실 거 같아요.

저희 살림도 빠듯하지만
연말 정산이랑 보너스 나오는거랑 해서 꼭 보내드리고 싶어요.

어르신 두분에 200만원 정도 해서 (여행상품으로 1인당 100만원 정도)
보내드릴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일정도 그렇고 비행시간도 그렇고 일본이 좋을 듯한데
북해도는 3,4년전에 다녀오셨어요.
워낙 관광을 좋아하시는데 다리가 많이 아프시니 어르신들을 위해 좀 쉬면서 다녀오실 곳으로.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좀 추천해주세요.
너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무리가 되지 않을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IP : 221.140.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5 3:15 PM (211.51.xxx.155)

    제가 듣기론 어르신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이 따로있다고 들었어요. 되도록 많이 안 걷고 바로 앞까지 버스도 주차하고, 프로그램도 여유 있게요. 큰여행사에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못찾으심 일본 온천 여행이 좋을 거 같은데요.

  • 2. ,,
    '11.1.5 3:17 PM (119.201.xxx.143)

    다리 아프신데 가실만한데가 있을까요?
    관절염 같은신데...일단 다리가 아프시다면 여행은 자제 하셔야 할거 같아요.
    자식들 맘 같아서는 보내드리고 싶겠지만....자꾸 다니시면 무릎더 안좋아지실수 있어서요

  • 3.
    '11.1.5 3:23 PM (221.160.xxx.218)

    여행 말고, 병원 검진 받으시게 하세요.
    저희 친정아빠도 무릎 연골이 닳아서 수술 하셨는데,
    뻥좀 보태서 완전 날라다니심^^

  • 4.
    '11.1.5 4:45 PM (118.91.xxx.155)

    먼저 시어머니 의견을 한번 물어보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무릎연골때문에 아프신데...만사가 다 귀찮으시대요. 여행가는것도 그래서 싫어하세요. ㅠㅠ

  • 5. ..
    '11.1.6 2:00 AM (112.170.xxx.186)

    저도 병원 가시라고 추천..

    무릎연골 수술 500만원 넘어요....

  • 6. 원글이
    '11.1.6 12:33 PM (221.140.xxx.53)

    저희집 컴터에 문제가 생겨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
    댓글 주신 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그렇지 않아도 수술을 생각 중이신데
    병원에서 아직 수술을 하기엔 연골이 많이 남은 편이라 아깝다 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어머님께서는 내년쯤 수술을 하실 생각이신 듯 하구요.
    계속 병원에는 다니세요.

    저희 살림이야 좀 빠듯하지만 부모님들께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셔서
    꾸준히 병원도 다니시고 관리도 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여행도 본인들께서 돈이 없어 엄두도 못내는 형편 같지는 않구요...
    (물론 나이가 드시니 좀 아까워하시기는 하십니다)

    다만 아픈 어머님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
    그 좋아하는 여행 한번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신랑이랑 상의를 좀 해봐야겠네요.
    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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